주말에 친구들과 신년회 모임이 있었어요.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광화문 맛집
베트남 하노이 음식점 '분짜라붐(BunChaRaBoom)'에서 만나기로 했답니다.
'분짜라붐(BunChaRaBoom)'은 광화문역 7번출구로 나와서 포시즌호텔을 지나서 있답니다.
▼'분짜라붐(BunChaRaBoom)' 입구입니다.
▼'분짜라붐(BunChaRaBoom)' 메뉴판 이에요.
▼'분짜라붐(BunChaRaBoom)'의 All of BUN CHA RA BOOM 세트 메뉴 그림이랍니다.
▼'분짜라붐(BunChaRaBoom)' 음식 메뉴들이에요.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저희는 여자3명에 남자2명이서 먹었는데 세트메뉴 1개 38,000원과,
넴(짜죠) 2개에 12,000원, 하노이 차돌 쌀국수(12,000원), 남방풍 매운 쌀국수(9,500원)를 시켜먹었어요.
▼'분짜라붐(BunChaRaBoom)' 맛의 비결?이 적혀있네요.
▼'분짜라붐(BunChaRaBoom)' 2층 배경이에요. 베트남의 풍경 사진이 있어요.
▼기본 찬이에요. 라임도 보이구요. 라임 위에 있는 것은 향신료 정도? 되겠어요.
양옆에 하얀색은 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단무지'정도 생각하면 되겠어요.
단무지처럼 짭니다. 하지만 단무지보다는 맛있어요.
맨 밑에 있는 처 초록색 풀잎 같은 것은... 그 무섭다는 '고수'입니다.
베트남 대표적인 향신료이지요.
보기에는 이게 왜 향신료일까,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흔하게 생긴 음식을 기피할까 싶지만,
먹어보면.. 처음엔 괜찮지만.. 곧이어 점점 이상한, 알수 없는 향과 맛이 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 김치를 먹을 때도 이런 생각이 들까 싶어요.
아무튼 저는 고수가 안맞는걸로.
고수가 비누맛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하네요.
▼앞접시, 수저, 젓가락 셋팅이에요.
▼'분짜라붐(BunChaRaBoom)' 세트 메뉴의 '하노이 쌀국수'입니다.
오랜 시간 불을 끄지 않고 우려낸 진한 소고기 육수의 정통 하노이 쌀국수이에요.
맛있어요. 육수 뿐만 아니라 면도 생면이여서 쫄깃 쫄깃 맛있습니다.
▼야채와 '넴(짜죠)'에요.
'넴(짜죠)'란 다진 돼지고기, 버섯 등을 라이스 페이퍼로 말아서 바삭하게 튀긴 롤 만두에요.
이건, 셋트메뉴와 함께 나온듯 해요.
▼'분짜라붐(BunChaRaBoom)' 세트 메뉴에 나오는 '하노이 직화 분짜'입니다.
매일 직접 뽑는 얇은 생면을 숯불 고기, 완자, 각종 허브와 함께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분짜라붐의 대표 쌀국수이래요.
하노이 직화분짜의 숯불고기는 베트남 커피나무 숯을 사용한다네요.
▼숯불 고기, 완자, 각종 허브와 함께 새콤달콤한 소스에요.
소스 입맞에 맞아요.
완자와 숯불고기도 맛있답니다.
고기만 추가로 더 시킬 수 있어요.
소스에 완자와 고기가 턱 없이 적긴 하네요.
▼자기 앞접시에 생면을 조금 덜어 와서 야채와 그리고 소스를 살짝 부어서 섞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야채와 함께 있는 저 '넴(짜죠)'를 분짜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분짜라붐(BunChaRaBoom)' 세트 메뉴 중 하나인 '느억맘 볶음밥'입니다.
저기 소스는 뭔지 잘 모르겠어요. 소스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요, 가운데 건더기는 마늘 같아요.
저는 소스를 비벼 먹지 않고 그냥 볶음밥만 먹었어요.
우리나라 볶음밥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중간중간에 새우도 있어요.
느억맘 볶음밥도 맛있네요.
▼'분짜라붐(BunChaRaBoom)' 세트 메뉴 중 하나인 '모닝글로리'이에요.
우리 나라의 나물 같은 음식이에요.
입맛에 잘 맞아요. 맛있어요.
▼'분짜라붐(BunChaRaBoom)'의 셋트 메뉴에도 있지만, 양이 부족해서 '넴(짜죠)'를 두 접시 더 시켰어요.
이 한 접시에 6,000원 이라니 비싸요.
하지만 왠만한 만두보다 훨씬 맛있네요.
나중에 집에서 만두속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튀겨서 먹어보면 맛있을 듯 해요.
▼'넴(짜죠)' 먹을 때 이 소스에 찍어 먹어요.
이 소스도 새콤달콤 맛있어요.
분짜 소스에 완자와 고기만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추가로 시킨 '하노이 차돌 쌀국수'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소고기 생차돌이 들어간 정통 하노이 고급 쌀국수에요.
저는 익힌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가 조금 덜 익혀진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쌀국수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생면도 맛있고, 오래 끓인 육수도 너무 맛있어요.
▼(왼)'하노이 쌀국수' (오)'하노이 차돌 쌀국수'
▼이것도 추가로 시킨 쌀국수에요.
이것은 '남방풍 매운 쌀국수'이랍니다.
불맛을 살려 볶아낸 돼지고기와 숙주에 진한 사골 양지 육수를 넣고 끓인 매운 쌀국수래요.
정말 매워요. 처음엔 모르겠는데 곧이어 점점 매운맛이 올라와요.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음식을 찾아보라면 육개장이 있겠네요.
많이는 못먹었어요. 매워서요. 입술까지 매워지는 그맛 알지요?!
'남방풍 매운 쌀국수'가 딱 그러합니다.
베트남 음식을 안좋아시는 분, 그리고 쌀국수를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겠지만,
(쌀국수 안좋아하시는 분들 모임에서 가게된다면 '모닝글로리'와 '넴(짜죠)'를 추천합니다.)
저는 베트남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아무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같이 먹었던 친구들도 맛있다고 했네요.
나중에 가족과 함께 또 오고 싶은 곳이랍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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