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점심.  로마 바티칸 시국.)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투어.(바티칸 박물관)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반일 투어 약속장소로 가는길에 저 멀리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이 보여요. 멋있어서 한컷.

이탈리아의 수도가 로마이고, 로마 안에 바티칸이라는 시국 나라가 있어요.

바티칸은 인구가 천명이 안되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나라에요. 바티칸 나라 크기도 우리나라 에버랜드만 하다죠.

그러나 바티칸은 가톨릭의 본산으로 교황의 본 주거지이기도 해요.

우리나라 사람중에서도 바티칸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네명 있다고 해요. 추기경 3명과 수녀 1명이라네요.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반일투어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설명해주는 이것!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태복음 16:19)

하나님이 제자 베드로에게 두개의 열쇠를 주었어요. 지옥열쇠와 천국열쇠. 그 성경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거에요.

▼천국 열쇠밑에 바티칸 산 피에트로 대성당 쿠폴라가 보이네요.

▼현재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이지요.

초대 교황은 바로 베드로 였다고 해요. 

▼끼약. 드디어 바티칸 시국에 입장해요.

'박물관 바티칸'이라고 쓰여 있어요. 이태리 돌아다니다 보면 MVSEI라는 글자를 보게 되는데 이는 박물관을 뜻하지요.

런던의 영국박물관과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바티칸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지요.

글자 위에 두명의 조각상은 왼쪽이 미켈란젤로, 오른쪽이 라파엘로랍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예술가 세명을 꼽자면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드로다빈치이지요.

실제 바티칸내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작품을 눈여겨 볼 만하답니다.

▼사람이 매우 많아요. 우리가 간 날은 수요일로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 교황 알현행사가 있었던 날이에요.

그래서 이날은 오전에는 바티칸 관람을 할 수 없구요. 오후부터 투어가 가능하다고 해요.

사람이 매우 붐벼요. 개인적으로 가면 많은 인파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된다고 하는데,

투어 회사를 통해서 단체로 입장할경우에는 쉽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쉽게 입장!

바티칸가이드투어의 첫번째 좋은 점이였어요.

▼이렇게 보안검색대에서 소지품 수색을 해요. 마치 공항처럼요.

바티칸은 그럴법도해요. 번거롭지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셀카봉은 소지 못하니까 바티칸에 가실때는 두고 가세요!)

한국은 문화재 보존에 힘쓰기보다는 복원에 힘을 많이 쓰는데,

이탈리아는 문화재 복원에도 어느정도 힘을 쓰는데 특히 이렇게 보안과 테러에 대해 신경을 많이써요.

아무래도 테러는 동양보다 서양에서 많이 일어나니 그럴 수 있겠죠 뭐.

큰 기차역과 주요 유적지에는 탱크차와 소총들고 있는 군인이 무장해 있답니다.

▼티켓을 사는 곳이에요.

바티칸 박물관 입장 전에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주는 청취기를 주는데 이는 잠깐 써요.

왜냐하면 바티칸에 들어가면 반드시 바티칸시국에서 제공하는 청취기를 써야하거든요.

음.. 유로자전거나라에서는 여분의 이어폰을 소량만 준비하기에 이어폰을 꼭 가져가시는게 좋아요.

(그때 사람들이 이어폰을 많이 안가지고와서 두명이서 같이 이어폰을 같이 썼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이어폰은 여러명이서 돌려 쓰면 비위생적이고 찝찝하잖아요.

바티칸 시국에서 청취기를 주면서 동시에 이어폰도 제공하는데, 그 이어폰은 한쪽만 있어서 소리가 잘 안들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깐 아예 이어폰을 꼭 챙겨가시길 권장할게요.

▼이것이 티켓이에요. 이탈리아 지하철 개찰구처럼 이렇게 찍고 입장하면 돼요.

▼바티칸에서도 볼 수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에요. 삼성에서 바티칸박물관에다가 무료로 기증했다고 해요.

▼바티칸에 가게되면 바티칸 박물관 먼저 관람하고, 그리고 시스타나(씨스타나) 예배당,

그리고 산 피에트로 대성당(싼삐에뜨로대성당)과 산 피에트로 광장(싼삐에뜨로광장)을 둘러 보게 되지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쿠폴라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쿠폴라에요.

▼다시 이쪽으로 못온다고 이를 배경으로 찰칵. 쿠폴라 앞에서 사진 찍기에는 이 포즈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투어 루트가 들어간 곳과 나가는 곳이 달라요!

다시 돌아갈수 없으니 중간중간 사진 꼭 찍으세요.

▼여기는 피냐(삐냐) 정원이에요.

▼솔방울 모양의 조각이지요. 고대 로마 시대 판테온 부근 분수의 일부분이였어요.

후에 성 베드로 성당 정원으로 옮겨졌고, 다시 이 자리로 옮겨왔다고 해요.

▼바티칸박물관에는 벨베데레의 정원이 있어요. 벨베데레의 정원에는 조각정원이라고도 불리는데, 조각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또 벨베데레 정원 모양이 팔각형처럼 생겨서 팔각형 정원이라고도 불려요.

▼벨레데레의 뜰에서 꼭 보고와야 하는 동상 중 한개는 태양의 신 아폴론 동상이지요.

원래는 그리스 청동상이였는데 지금 보는 조각은 대리석으로 만든 복사품이에요. 그러나 진품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걸작이지요.

이 아폴론은 천년가까이 땅에 묻혀있다가 르네상스시대에 네로 황제의 별장에서 발굴되었어요.

아폴론은 조각상은 1:1.618의 황금비율이에요.

(머리~턱 : 턱~배꼽 = 무릎~발 : 무릎~배꼽 = 머리~배꼽 : 배꼽~발 = 1:1.618 )

아폴론 조각상은 잘다듬어진 근육과 남성적 윤곽으로 최고의 예술품, 잘 다듬어진 이상적인 남성 인간상이라고 해요.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을 그리면서 예수님 얼굴은 이 아폴론 동상을 모델로 했다고 해요.

이 장면은 아폴로가 활을 쏘고 난 후의 모습이라고 해요.

▼티그리스 조각상. 강을 지키는 물의신 티그리스에요. 최근에 벨베데레 정원으로 옮겨온 것이라 해요.

처음 발견당시 머리, 오른팔, 왼손 등 여러 부분이 없었는데, 미켈란 젤로가 복구 했다고 해요.

▼라오콘 군상. 조각작품에 사람이 한명 있으면 조각상인데, 2명 이상의 사람으로 만들어진 조각상은 군상이라고 표현해요.

이 작품 또한 바티칸에 가면 꼭 봐야할 작품중 하나에요.

라오콘 군상은 르네상스 시대에 황제 궁전터 부근에서 라오콘의 오른팔이 잘린채 그대로 발견되었다고 해요.

라오콘 군상을 발굴할때 미켈란젤로도 함께 발굴을 했는데 조금씩 군상이 들어날때마다 미켈란젤로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해요.

미켈란젤로에게 잘려진 팔의 일부를 복구하라고 권유했으나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능력 밖이라며 거절했다고 해요.

이 라오쿤 군상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트로이목마 이야기를 대리석으로 표현한 조각상이에요.

트로이 전쟁은 신들의 불화로 시작된 전쟁이였어요.

그리스의 계략이였던 병사가 숨어있는 목마를 트로이 성으로 가져 왔는데, 눈치챈 라오콘이 이 목마를 반대하죠.

이를 본 그리스 편이였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감히 신의 영역에 인간이 끼어들려고 한다면서 라오콘의 두 아들을 죽이려고 포세이돈의 뱀을 풀었고

그래서 라오콘과 두 아들이 뱀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지요.

왼쪽의 작은 아들은 이미 숨이 거둔 직후 같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라오콘 마저 뱀에게 허리를 물리면서 죽기 진전의 모습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이를 발견할 당시 많은 조각가들은 라오콘의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뻗어있을 것이라 추측을 했어요.

그런데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드려고 근육이나 힘줄을 공부하기 위해 시체까지 해부했던 미켈란젤로만은

라오콘의 오른쪽 팔은 굽혀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후에, 라오콘군상이 발견된 곳에서 다시 라오콘의 오른팔이 발굴되었는데, 미켈란젤로의 주장대로 라오콘의 굽은 오른팔이 나왔다고 해요.

▼메두사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오른쪽 허벅지와 팔목을 연결하는 조각이 없으면 중심이 맞지 않아 서있을 수 없다고 해요.

에전 로마인들은 받침대, 기둥 없이 조각상들을 세울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리스인들은 받침이나 기둥 없이도 조각상들을 잘 세웠다고 하지요.

무게 균형과 중심의 위치를 잘 알고있었던 그리스인들이 대단하네요.

▼토르소. 근육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강한 남성미를 뿜는 조각상이에요.

토르소 조각상은 목, 팔, 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데 이 작품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목, 팔, 다리가 없이 몸통만 있는 모든 조각품들을 '토르소'라고 일컫지요.

미켈란젤로에게 토르소 작품 복원을 의뢰했는데 미켈란 젤로는 이 자체가 완벽한 인체표현 작품이라고 거절을 해요.

미켈란젤로가 까라깔라 욕장에서 발굴했는데 이 작품을 처음보고는 자신이 만들고 있던 조각작품들을 모두 부셨다는 일화도 있지요.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님 몸을 그릴 때에 이 '토르소'를 모델로 했다고 해요.

이 토르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천지창조의 아담의 몸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적지 않은 영감을 준 조각상이에요.

▼뮤즈의 방 천장 벽화.

뮤즈와 시인들의 그리스 원작을 로마인들이 복사한 모작이에요.

▼로톤다의 방(원형의 방) 천장. 미켈란젤로가 판테온의 돔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어요.

▼헤라클레스. 그리스 신화의 최고 영웅이지요. 헤라클레스가 사자 가죽을 걸치고 방망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어요.

▼전쟁의 여신 아테나와 그녀의 무기 아이기스 모자이크 작품. 대리석을 모자이크해서 만든 작품이에요.

▼지도의 회랑. 옆면에는 이탈리아 주요 도시가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구요.

위에 황홀한 천장화도 참 멋있답니다.

▼성모마리아의 방. 이 역시 프레스코화로 그려졌답니다.

▼바티칸 직원전용 주차장입니다.

미션 임파서블을 촬영해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바닥과 가까운 곳에 그림이 콘스탄티누스 세례 그림중 일부에요.

아쉽게도 절반은 공사중이어서 절반만 대충 볼수 있었어요.

왼쪽에 하얀 천으로 막고 진행하더라구요.

▼바티칸 박물관에는 라파엘로방이 있어요. 율리우스 2세의 부탁으로 라파엘로가 그린 방들을 말해요.

라파엘로는 총 4개의 방들에 그림을 그렸어요. 그중 하나가 서명의 방이 있어요.

서명의 방은 교황이 서류를 결재하기도 하고, 교회 재판소로도 쓰였어요.

서명의 방도 총 4장면의 그림이 있지요. 그 중 철학에 대해 그린 아테네 학당이 눈여겨 볼만 합니다.

바티칸 박물관 입장권 앞 그림이 아테네 학당인것 보면 알만 하지요?

아테네 학당은 바실리카안에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여러 있는 원근법이 잘 타나난 그림이에요.

가운데 있는 두 사람 중 왼쪽에서 손가락을 하늘을 향해 가르키는 사람은 플라톤과 이상주의를 주장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모델로 했구요.

가운데 있는 두 사람 중 오른쪽에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은 합리론자를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를 모델로 했어요.

앞 부분에 턱을 괴고 있는 인물은 미켈란젤로를 모델로해서 그린 헤라클레이토스라고 해요.

오른쪽 하단에 보면 흰색 옷 바로 옆에 정면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얼굴만 보이는 여자는 라파엘로의 애인이라고 해요.

참고로 라파엘로는 그당시 금수저집안의 아들이며 카사노바의 기질이 다분했다고 해요.

그리고 참고로 미켈란젤로는 라파엘보다 1년 먼저 이곳으로 와서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그리고 있었다고 해요.

▼바티칸 박물관에 왔다는 기념 인증샷은 이렇게 남기는게 폼나네요.

▼ 파르나 소스에요.

음악의 신 아폴론이 연주를 하고 뮤즈들과 시인들이 음악을 감상하네요.

가운데 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그려줬네요.

▼ 아래는 보르고 화재라는 작품이에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8일차(아침.  로마 시내.)

베네치아 광장 -> 타짜도르 -> 판테온  -> 오벨리스크 -> 콜로나광장 -> 나보나광장(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 피우미분수, 넵튠분수, 모로분수)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어제보다 또 조금 늦게 나왔는데 스파게티가 제 앞에서 끊긴 것 있죠.

그래서 너무 아쉬워서 스태프에게 스파게티 더 없냐고 하니 없다군요.

그래도 아쉬워서 다른 스태프 산드로한테 다시한번 물어봤지요. 역시 없다는 말만 돌아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산드로인지 샌드로인지 하는 스태프가 just for you 하면서 스파게티 한접시를 갖고 오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니 산드로도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일을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과연 뭘까요?

다음날 포스팅 할때 올려드릴게요.

아무튼! 로마에서 머무렀던 우리의 호텔 Hotel Nord Nuova Roma! 친절함에 감탄이였어요! 추천해요^^

베네치아 광장이에요. 지난번에는 야경을 올려드렸어요. 이날은 낮에 들렸기에 베네치아 광장의 낮의 배경으로 한컷 찍었답니다.

예전에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었다고해서 베네치아 광장이라고 불려요.

동상 밑에 하얀색 건물이 마치 웨딩케이크처럼 생겼다고해서 현지인들 사이에 웨딩케이크라도 불린다고 해요.

동상아래 웨딩크아래에 24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데 1차 세계 대전때 희생당한 무명용사 무덤이 있어서 이를 기리기위해서 그렇다네요.

기마상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요.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이탈리아 왕국을 세운 초대 국왕이지요.

기념관 오른쪽 입구쪽으로 가면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거기서 전망대로 아래 풍경을 내다볼 수 있다고도 하네요.(비용별도)

▼이탈리아 여행중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여행일정을 마치고 기차타러 갈때 조금 비가 내린 것,

그리고 남부투어하는 날(소렌토에서와 버스안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로마에서 토스카나투어하는 날(반뇨비뇨니 끝날 무렵에 비가 조금씩),

그리고 바티칸 반일 투어 하는날 오전에 비가 조금 내렸어요.

성수기인 2월 생각하면 이정도의 비정도는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죠.

아무튼! 비가 내린 로마 도시의 거리가 운치 있어서 한컷.

▼그 유명한 판테온이에요. 판테온은 모든 신들의 신전을 의미해요. 현재는 성당으로 쓰인다고 해요.

그리고 이 판테온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라파엘로의 납골당으로도 쓰이지요.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라고 극찬한 건축물이에요.

입구를 지나 돔으로 들어가면 기둥 없이 오직 아치의 원리를 이용해서 돔을 지탱하고 있거든요.

▼아쉽게 제가 찍은 사진은 없고요. 이해를 위해 두산백과에서 사진을 퍼왔어요.

판테온의 입구는 16개의 코린트 양식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판테온에서 정말 볼 것은 이 입구가 아니라, 입구를 지나 보이는 돔 형태의 건축물이랍니다.

어떠한 기둥 없이 아치 형식의 벽으로만 이 돔을 지탱하고 있지요.

판테온의 오쿨루스(Oculus). 판테온의 돔.

이 돔의 직경과 돔 바닥에서 꼭대기 까지의 높이 길이가 같다고 해요.

돔 가운데 구멍이 뚫렸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비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요.

왜냐하면 돔 안에 있는 공기가 상승하면서 구멍 바깥으로 나가기에 비가 쉽게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판테온 관람하는 낮 동안에 약간의 이슬비가 내렸는데 판테온 안에는 비가 들어오지 않았어요.

물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조금씩 들어오긴 한답니다. 그리고 이 돔구멍은 판테온의 채광 역할도 한다고 해요.

돔이 어떠한 기둥 없이도 무너지지 않고 잘 지탱하는 또다른 이유는

돔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돌이 아닌 보다 가벼운 재료인 콘크리트를 써서 그렇다고 해요.

판테온의 돔 기술은 현대 건축기술로도 풀기 어려운 과제라고 해요.

건축을 뜻하는 영어단어 architecture의 archi가 이탈리아의 주요 건축방식인 아치에서 따온 말이였을까요.

로마에서 아치형태의 건축물로는 콜로세움도 있지요.

▼판테온 앞에서 분수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스 1.

▼판테온 앞에서 분수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스 2.

▼판테온 돔으로 들어가는 입구 찰칵.

현재 판테온은 무료 입장인데, 곧 입장료를 받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요.

판테온 내부 사진도 찍으면 좋았겠지만 우리는 이날 로마에서의 대략 난감에 봉착하지요.

10GB짜리 유심을 샀는데 인터넷이 안되는거에요. 남편 핸드폰이 이상한건가 싶어서 유심을 제 핸드폰에도 껴봤는데 전혀 데이터가 잡히지 않더군요.

이날 오후에 바티칸 가이드 반일 투어 일정이 있었고 오전에는 바티칸으로 가는길에 로마 유적지를 둘러보는 개인 일정이 있었지요.

안그래도 비가와서 불편한데, 인터넷 까지 안되니 답답하기 그지 없었죠.

사전에 알아봤던 길을 생각해내고 더듬어서 조금 늦게 바티칸 반일투어 약속장소에 도착하긴 했다지만,

데이터 불통으로 인해 판테온, 나보나 광장 성당 안에 들어가서 핸드폰 만지느라 시간 소비를 많이해서

사진도 많이 못찍고, 바티칸 시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없었어요.

나중에 바티칸 반일 투어 끝나고 가이드님께 여쭤보았더니 어디로 전화를 거시더군요.

그러더니 데이터를 다 써써 안되는거랍니다. 아니.. 영상을 본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데이터가 많이 나갔을까요?

알고 보니! 원인은 저한테 있었더라구요. 남편만 유심을 사고 저는 안샀어요. 가끔 데이터가 필요할때면 와이파이 테더링을 받아 쓰곤 했죠.

제 핸드폰이 삼성 갤럭시인데 이 삼성 갤럭시폰은 와이파이를 잡으면 데이터가 무료인줄 알고 열심히 사진 동기화를 하더군요.

잠깐 잠깐씩 와이파이 테더링을 사용했는데, 핸드폰에 있는 사진이 동기화 되어버려 혼자서 이탈리아 기간동안 9.5GB를 썼네요.

내일 저녁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타니깐, 그냥 데이터 없이 돌아다니자 했는데, 이날 바티칸 반일 투어 끝나고 젤라또 맛집 찾으러 다니는데,

너무 답답해서 결국 한국 통신사에다가 전화해서 데이터 로밍 24시간 짜리 신청했답니다.(1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였던것 같아요.)

판테온 앞에 있는 오벨리스크에요. 정식명칭은 Macuteo.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을 상징하는 기념비 였어요.

이 오벨리스크의 그림자로 시간을 알기도 했어요. 오벨리스크가 해시계 역할도 한거지요.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광장 앞에 오벨리스크가 많이 있지요.

이탈리아의 국교가 천주교임에 불구하고, 미신의 성향을 갖고 있는 오벨리스크가 참 많아요.

하도 여러 나라로 오벨리스크가 반출되다보니 정작 이집트에는 오벨리스크가 많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특히 바티칸시국의 성 삐에뜨로 성당(성 베드로 성당)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일부로 갖다 놓은 것이라 해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의 권세 위엄을 상징하기 위함이지요.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많은 순교자들의 처형을 목격했고 특히 성 베드로 성당에 잠들고 있는 베드로의 순교를 목격한 오벨리스크라서 그 의미가 깊어요.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로마에 있는 커피숍 '타짜도르(TAZZA D'ORO)'에요.

TAZZA D'ORO에서 TAZZA는 찻잔을 의미하고, Oro는 황금을 뜻해요. 즉, 황금잔이라는 뜻의 커피집이네요.

낮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들렸고, 저녁에는 사먹고 싶었으나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서... 결국 구경만 했네요.

'그라니타'라는 얼린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올린 음료인데 타짜도르에 가면 이 그라니타를 먹어보라고 하네요.

여기들어가서 원두라도 하나 사올껄 후회가 되네요.

콜로나광장. 원래 이 기둥은 아우렐리우스 승리를 기념해 세운 것이라 기둥 꼭대기에 아우렐리우스의 동상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지금 이 기둥 꼭대기에는 바울의 동상이 있다지요.

▼ 뒤에 보이는 건물은 몬테치토리오 궁전이에요. 이탈리아 하원의원 의사당이랍니다.

몬테치토리오 궁전 앞에 있는 기둥. 이런 기둥을 보통 오벨리스크라고 불러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만든 것으로 태양의 신을 가리기 위해 만들었지요. 그래서 보통 오벨리스크는 미신의 상징이에요.

이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가 이집트에서 가져와 해시계로 사용했다고 해요.

▼여기는 나보나 광장이에요. 나보나 광장은 타원형 형태인데, 이는 원래 나보나 광장이 경기장이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해요.

저기 보이는 건물은 보로미니의 작품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이에요.

성 아그네스가 신앙을 지키다가 강제로 발가벗겨지는 곤욕도 치르고 순교도 했는데

이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순교당한 자리에 지은 성당이 바로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이랍니다.

이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 입장도 무료에요.

나보나 광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3개의 분수에요.

가장 유명한 분수이자 가운데에 위치한 피우미 분수, 북쪽에 있는 넵튠분수(네뚜오분수), 나머지 하나는 모로 분수(무어인의 분수).

나보나 광장 중앙에 있는 피우미 분수는 베르니니가 만든 작품이에요.

피우미 분수를 만든 베르니니와 그 앞의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을 만든 보로미니가 아주 치열한 라이버 관계였다고해요.

그래서 피우미 분수의 신 동상들을 보고 호사가들이 지어낸 거짓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지지요.

피우미 분수. 베르니니가 만든 바로크 양식의 분수에요.

분수에 있는 동상들은 라플라타강, 나일강, 갠지스강, 다뉴브 강을 각각 신의 모습으로 표현한 이에요.

라플라타 강의 신이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서 손으로 성당을 받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 성당이 피우미 분수보다 나중에 지어졌으니깐요.

피우미 분수를 만든 베르니니와, 그 앞의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을 만든 보로미니가 라이벌관계였는데,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를 보고 지어낸 말이죠.

피우미 분수에 있는 나일강의 신.

나일강 신에게 천을 씌워 눈을 가리므로써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을 폄하하는 것이란 거짓말이 있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성당이 분수보다 나중에 지어졌다는 사실.

피우미 분수에 있는 동상의 설들은 거짓말이지만, 이 거짓말이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것을 보면

베르니니와 보로미니가 라이벌 관계였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가봐요.

갠지스 강의 신.

다뉴브 강의 신을 찍지 못해서 아쉽네요.

▼성당을 배경으로 피우미 분수 앞에서 찰칵.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을 바라보고 있는 분수와 동상들.

넵튠 분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넵튠 분수는 데라 뽀르따의 작품이에요.

넵튠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의미해요. 이 포세이돈신은 늘 삼지창을 들고 다니죠.

나보나광장에 또다른 분수 모로분수(무어인의 분수)가 있어요. 모로분수도 베르니니가 만든 작품이에요.

아쉽게 사진을 올리진 못했네요.

아무튼 우리는 데이터 불통으로 인해서 여기 성당 내부에 들어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느라 본의 아니게 시간을 쫌 소비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맛집에 들어가 맛있는 음식도 먹지 못하고 나보나광장 근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바티칸 약속장소 가는 길에 후다닥 천사의 다리와 산탄젤로성당 외부를 힐끔 보고 열심히 뛰어가서 가까스로 투어 장소에 도착했지요.

그러고보니... 시간이 없어서 바티칸시국 근처에 맛있는 젤라또도 먹지 못한거 있죠.

유심 데이터 사용시 나도 몰래 세나가는 데이터가 없는지 주의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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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저녁.  로마 야경.)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 베네치아광장(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마상, 산타 마리아 로레토 성당) ->

TIGER 매장 ->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파스타집, 피자집)

▼토스카나 투어가 예정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끝났어요. 그래서 얼른 호텔에 들려 짐을 놓고 다시 로마의 야경을 즐기러 나갑니다.

호텔에서 20~30분쯤 걸어서 콜로세움에 도착했어요. 콜로세움은 야경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콜로세움은 거대하다는 뜻의 콜로살레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이름답게 그 크기가 웅장합니다. 콜로세움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요.

노예를 뽑아서 원형경기장을 짓게 했는데 느리게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자리에서 죽음을 당했다고 해요.

고대 로마인의 유흥장소이자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 경기장이였어요. 정확한 모양은 타원형이에요.

지하의 천장 위 그러니깐 1층에서 검투사의 시합이 있었다고해요.

(지금은 지하가 훤히 뚫려 있는데 예전에는 물론 뚫려있지 않았어요.)

지하에는 동물, 무기, 검투사 대기실 등이 있었다고 해요. 검투사들은 보통 노예, 죄수, 전쟁 포로자들이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동물들끼리 격투를 했었는데(가장 싸움을 잘하는 동물은 기린이였대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지고 자극적인것을 찾다보니 검투사끼리 격투를 하고, 해전도 했다고해요. (물론 해전은 물 배수 문제로 얼마 못했다고 해요.)

검투사들끼리 혹은 맹수들과 목숨걸고 싸왔다니, 그리고 황제의 결정에 따라 검투사의 생사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잔인하기 그지 없네요.

80개가 넘는 아치문이 있어서 5만명 넘는 사람도 10분이면 모두 착석할 수 있었다고 해요.

신분사회였기때문에 계급에 따라 자리가 달랐는데 1층 대리석은 귀빈석, 2층 목제로된 서민석, 코린트양식의 3층은 노예석이라고해요.

그리고 기독교인의 순교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현재 콜로세움의 모양은 완전하지 않는데, 이는 바티칸에 있는 성 피에트로 대성당, 왕국, 다리등을 지을 때 건축자재로도 갔다 쓰고,

지진으로 인해서도 콜로세움 모양이 변형되어서 그렇대요.

▼이날은 밖에서만 콜로세움을 구경했구요. 마지막 날 안에 콜로세움 안으로 직접 들어가보았어요.

콜로세움 주간 사진은 마지막날 블로그 할때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입장료는 콜로세움, 팔라티노, 포로로마노 세곳을 모두 관람하는 통합권으로 판매하니, 세 곳 모두 둘러보실 것을 추천할게요.

단! 구매후 48시간 이내에 관람해야한다고해요. 가격은 1인당 12유로 였어요.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많이 기다려야 하니 사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아래 입장료 구매 사이트에요.

https://www.coopculture.it/

오전8:30~오후7:00까지 운영하며 매달 첫째주 일요일은 무료에요. 1/1, 5/1, 12/25은 휴관일이구요.

아! 콜로세움 근처에 로마 병정 옷을 입고 사진찍자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같이 사진 찍었다가는 큰돈을 지불해야하니 조심하세요.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뒤편이에요. 오벨리스크가 있고 파올리나 예배당이 있는 곳이에요.

이 성당은 로마의 4대 성당이라고 해요. 겉보기에도 규모도 엄청 커 보이죠?

콘스탄티누스의 대제의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한 개선문이에요.

파리 상제리 거리에 개선문이 여기 개선문을 롤모델로 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은 위에 포즈보다 아래 사진 포즈로 찍어야 멋있는것 같아요.

뒤에 개선문만 좀더 명확히 나왔었음 더 멋있었을 것 같네요.

▼ 아우구스투스 포럼이에요. 포로로마노의 일부로 이 앞으로 도로가 나있어요.

로마에는 아직도 복원 되지 않은 유적지들이 많아요. 이탈리아가 문화재 복원 잘 안하는 나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도 중간중간 복원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긴해요.

베네치아 광장이에요. 밤의 경관이 너무 멋있어요. 예전에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었다고해서 베네치아 광장이라고 불려요.

동상 밑에 하얀색 건물이 마치 웨딩케이크처럼 생겼다고해서 현지인들 사이에 웨딩케이크라도 불린다고 해요.

동상아래 웨딩크아래에 24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데 1차 세계 대전때 희생당한 무명용사 무덤이 있어서 이를 기리기위해서 그렇다네요.

기마상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요.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이탈리아 왕국을 세운 초대 국왕이지요.

기념관 오른쪽 입구쪽으로 가면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거기서 전망대로 아래 풍경을 내다볼 수 있다고도 하네요.(비용별도)

베네치아 광장 앞에 있는 산타 마리아 로레토 성당이에요.(Santa maria di Loreto)

베네치아광장 앞 도로는 굉장히 혼잡해요. 차조심해야해요.

아!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보다 폭력을 훨씬 가중한 죄로 생각하기 때문에 차들 또한 사람을 먼저 배려해요.

차가 건너는 신호인데도 대놓고 사람들이 무당횡단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베네치아광장 앞 도로는 조심조심~~

TIGER이에요. 우리나라의 아트박스 같은 매장이에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잡화 그리고 스낵도 판매해요. 

로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렌체에도 있었어요. 대도시에 다 있더라구요.

▼매장 일부를 찍어보았어요. 다 찍지는 못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잡화나 스낵 종류들이 더 많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도 먹고 지인들에게도 선물한 초콜렛과 비스켓 등을 샀어요.

많이 사서 이렇게 TIGER 봉지에 담아왔어요. 참고로 봉지값 별도로 받아요.

▼우리나라에는 트램이 없지요. 홍콩 갔을 때도 트램이 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트램이 있었어요.

트램이란 도로위에 달리는 전동열차에요. 우리나라도 트램을 도입하려고 생각중이라던데 기대되네요.

▼시간이 늦어서 이정도로만 로마 야경 감상을 하고 배가 고파서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갔어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하러! 이탈리아 푸드코트는 우리나라 푸드코트와는 질이 달라요. 오늘도 다른 종류의 음식을 맛보려고 또 갔어요.

여기는 푸드코트 내에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우리는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피자는 거의 하루에 한번씩 먹었던 것 같아요.

피자 종류.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대중적인 피자 마르게타 피자와 그다음에 조금 유명한 나폴리 피자를 먹었는데,

나폴리 피자는 비추에요. 다음번에 나폴리 피자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나폴리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로 anch~로 시작하는 스펠링, 즉 auci가 fish를 뜻하는건데 그거 들어가 있는것은 다 비추에요.

fish를 피자에 올려서 화덕에 같이 구워서 나오는건데 비리고 짜고 정말 비추에요. 그것도 모르고시켯다니 엄청 후회했지요.

한개 먹고 너무 아니여서 결국 그거 다 바르고 먹었어요. 그랬더니 마르게따 피자가 되었다는... ... .

맛있어 보이는 피자도 있었는데 이태리어를 몰라서 못시키고 옆 테이블에서 시킨 맛있는 피자를 눈으로만 구경 했네요.

이탈리아는 저렇게 피자를 화덕에 구워서 나온다는! 폼페이에서도 고대 로마인들은 화덕피자를 즐겨 먹었다죠.

로마 테르미니역 안에 있는 푸드코트. 사람이 굉장히 붐벼요. 비성수기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미리 자리먼저 잡아야해요. 이곳 말고 자리가 더 있는데도 거의 하루종일 자리가 만석이라는...!

▼여기는 튀김 요리 파는 곳이에요.

▼튀김 요리 파는 곳의 메뉴판. 여기 메뉴판이 다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요.

로마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객이라는데 영어메뉴판도 좀 써주시지... 그나마 피자 가게 정도만 영어 메뉴판을 좀 써줬어요.

나머지는 모두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메뉴 시킬때 눈뜬 봉사였다는... .... .

튀김류 음식 부스에요. 햄버거도 있고 도 있고 감자튀김, 고로케, 돈가스 등 튀김류는 거의 다 있네요.

물론! 야채튀김이나 야채전 김치전은 없구요ㅋ

▼여기가 우리가 자주 애용했던 파스타 부스에요.

파스타 부스 메뉴판. 다 이태리어지요. 주문하는데 많이 애 먹었어요.

여기 파스타 부스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딱 한명있는데 그 직원이 매일 매시간 상주하는 것도 아니였고

그사람도 영어를 잘 못해서 마냥 쉽지많은 않았어요. 나머지 직원은 아예 영어를 못해서 알아서 눈치껏 주문해야했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7유로인 첫번째줄에 써있는 파스타(카시오페페파스타)는 주문하지 마세요! 로마 정통 파스타인데 먹는 내내 괴로워요.

저번에 사진까지 찍어서 블로그 했었지요. 우린 결국 다 못먹고 버렸어요.

▼아무튼 우리는 토스카나투어날 저녁식사를 로마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는데오

피자 부스에서 마르게타 피자를, 그리고 파스타 부스에서 까르보나라를 골랐어요.

아래사진은 마르게따피자 영수증

▼짠. 이것이 마르게따 피자에요. 이탈리아 대중적인 피자!

마르게타 주 재료는 도우,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위에 풀잎이 다에요.

토마토 맛이 강해요. 화덕 피자여서 그런지 도우 자체가 쫄깃쫄깃해요.

피자 끝쪽 도우에는 우리나라처럼 치즈가 들어있다거나 하지 않아요

그리고 화덕에다가 구워서 그런지 끝부분이 중간중간 많이 탔어요.

▼이것은 파스타 까르보나라 영수증.

▼파스타집에서 주는 일회용 냅킨, 수저, 포크에요.

▼짜잔. 까르보나라에요. 같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까르보나라 생김새와 맛이 다 달라요.

원래 요리가 어느재료를 사용하느냐,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 다른거죠 뭐.

여기는 파스타 면을 보니깐 계란 노른자가 아주 진하게 잘 입혀져 있어요. 하지만 남부투어의 폼페이 근처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보다는 맛이 없어요.

로마 테르미니역 내에 푸드코트가 비교적 로컬한 맛이에요. 다른 곳보다 더 로컬한 맛이였지요.

그래도 전날 먹었던 카시오페페 파스타보다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먹을만 했어요.

그런데 이 까르보나라(로마 테르미니역 내 푸드코트에서 파는)도 많이 먹으면 힘들어져요.

위에 베이컨이 아주 바싹 튀겨져 있어요. 음.. 베이컨이나 삼겹살이나 솔찍히 똑같은건데~

위에 고기가 일반 베이컨보다는 좀더 두껍게 잘라서 나왔고 비계도 덩어리로 된 부분이 있어서 약간 삼겹살같은 느낌이였지요.

다음날은 로마 시내를 돌아다니고 바티칸으로 갔어요. 더 재미있게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신청했어요.

나눠서 블로그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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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오후.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 투어.)

반뇨비뇨니 지역(막시무스 집 같은 곳 사이프러스 나무와 함께. 반뇨비뇨니에서 족욕)

▼산퀴리코에서 나와 반뇨비뇨니로 향했어요. 반뇨비뇨니 도착하기 좀 전에 막시무스집이라고 알려진 곳이 있어요.

그러나 여기가 막시무스집은 아니고 막시무스집이랑 비슷하게 생긴 곳이라고 해요.

막시무스집이랑 비슷하게 생긴 곳 주변은 윈도우 XP 바탕화면의 배경이 되는 곳이에요.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채택된 이 멋있는 곳을 여러장 찍지 못해 아쉽네요. 그나마 건진 사진 한장마저 윈도우 바탕화면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이날도 하루종일 구름이 많았고 중간중간 비도 조금씩 내려서 다른날보단 경치가 아니였다고 해요.

안좋은 날씨여도 경치가 중간 이상한다는 이 풍경을 카메라가 다 담지 못해서 멋있게 안나왔네요.

남부투어와 토스카나투어 때 모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창 관람 도중에 비가 줄기차게 내리지 아니함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뭐, 우리가 여행한 2월은 비성수기이고 우기 때라 맑은 날만을 예상할 수는 없었어요. 이정도면 비교적 비를 피해서 다녔다고 해야 맞겠죠.

▼막시무스집이 아닌 막시무스집 같이 생긴 곳.

여기 긴 나무는 이탈리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에요. 이 긴 나무의 이름은 '사이프러스'. 조관용 나무로 많이 쓰인다고해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밤의 프로방스 시골길'에도 그려진 나무이고, 아예 '싸이프러스 나무' 작품을 그리기도 했어요.

반뇨비뇨니에 도착했어요. 여기는 소도시 중에 진짜 소도시에요. 사람이 정말로 몇 안산다고 해요.

그리고 반뇨비뇨니는 온천의 도시라고 해요. 유황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이탈리아 여행 중 하루쯤 온천을 즐기고 싶으면 반뇨비뇨니에 들리면 좋을 것 같아요.

▼반뇨빈뇨니에 와서 온천 못한것이 좀 아쉬워요.

토스카나 투어코스에 온천이 있으면 좋은데 온천 즐기는 시간에 비해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들어서 아직 못넣고 있다네요.

아쉽게나마 족욕은 할 수 있어서 참 다행. 그것도 유황온천이라니.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저기 쇠 파이프와 온천수에 수증기가 나와요. 그러니깐 '온'천이겠죠.

저기 쇠파이프 근처일 수록 물이 따뜻하구요. 온천수는 또 왜이렇게 투명한지~ 투명하다 못해 예쁘네요.

잠시나마 했던 족욕이 여행에 힐링을 가져다 주었어요.(아! 온천 후 발 닦을 휴지나 조그마한 손수건 같은 거 챙겨 가셔요^^)

▼여기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에요. 정화조 같은 것이라고 해요.

제 지인은 이탈리아 여행중 반뇨비뇨니에 호텔을 잡아서 온천을 즐겼다고 해요. 추천해요. 슬로우 여행 족이라면 특히!

▼반뇨비뇨니 정화조 앞에서 찍을만한 추천 컷. 뒤에 배경이 뚜렷하게 나왔음 더 좋았을 뻔 했어요.

▼여기는 반뇨비뇨니에 있는 서점이에요. 참고로 여기 서점 좀 비싸다고 해요.

반뇨비뇨니까지 여행을 마쳤어요. 토스카나 투어 끝이죠.

여행을 마치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이 무엇을 열심히 출력하시던데

마지막 인사할때 인화된 사진을 선물로 주셨어요! 끼약! 좋아요.

그래서 토스카나 투어 중에 짬짬히 가이드님이 본인 카메라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셨던거군요.

예상시간보다 30~60분 일찍 로마에 도착했어요. 전날 남부환상투어때보다 조금더 늦게 출발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더 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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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점심.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 투어.)

산퀴리코 지역 : 파스타 맛집, 산퀴리코 거리, 단테 알리기에리 거리, Horti Leonini공원, 놀이터,

성당(산 프란체스코 성당,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 Collegiata dei Santi Quirico e Giulitta)

▼피엔차지역에서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다가 산퀴리코 도르차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아래 보이는 나무는 올리브나무! 달려있는 올리브를 바로 먹으면 엄청 쓰다고 해요.

올리브 세계 1위 생산국가가 스웨덴. 2위가 이탈리아!

▼드디어 도착한 산퀴리코 지역. 산퀴리코 도르차는 로마로 가는 성지 순례길이기도 해요.

▼성지순례길 중 한 곳이라는 표지판.

발도르차 지역은 유네스코로 등재 되어 있어요.

▼산퀴리코를 거닐기 전에 점심을 먹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깐.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파스타 맛집.

 trattoria(트라토리아)는 식당 이름이 아니라 지방 특색 음식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식당이라는 뜻이에요.

ristorante(리스토란테)는 고급식당을 말하구요, pizzeria(피체리아)는 피자전문점으로 스낵, 음료를 파는 바도 있어요.

▼셋팅된 테이블

▼바에요. 저기 일리커피도 보이네요.

▼우리가 앉은 곳은 문 열자마자 보이는 곳 가운데에 앉았어요. 저기 웨이터가 나오는 곳(문 열고 좀 들어와서 오른쪽)에도 테이블이 있구요.

문 열고 좀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거기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넓답니다. 화장실도 무료이구요.

(보통 음식점에서 음식이나 디저트를 먹으면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넘나 당연한것.)

▼문 열면 보이는 곳.

▼식전빵. 식전빵은 손도 안댔어요. 이탈리아에서 식전에 나오는 식전빵은 대부분 무료가 아니에요.

딱딱하고 맛도 없으니 안먹고 그대로 놔두는 것을 추천해요. 그러면 나중에 가져가든지 계속 있든지 하던데,

아무튼 먹지 않고 놔두면 식전빵은 계산하지 않아요.

▼메뉴판이에요. 이곳은 파스타 면과 소스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식당이에요.

Pomodoro(with Le tagliatelle), Funghi(with Spaghetti)로 시켰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뽀모도로는 스파게티나 혹은 피치면으로, 풍기를 탈리아텔레로 먹을 걸 그랬어요.

▼이것은 와인 메뉴판. 기본 와인으로 시켰어요. 사실 물을 먹고 싶었지만 물과 와인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이탈리아에 오면 성인들은 식사시에 물 대신 와인을 조금 곁들어 먹는 것이 풍습이라길래 와인을 시켰지요. 대신 조금 있는 1/4L 시켰어요.

(이탈리아는 성인들이 식사시에 와인대신 물을 먹으면 고양이가 밥 먹는 것 같이 생각한다고 해요.)

▼우리가 주문한 와인.

▼이 파스타는 뽀모도로소스에 탈리아텔레 면이에요.

▼이 파스타는 풍기소스에 스파게티면이에요. 풍기파스타는 버섯으로 요리한 파스타에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파스타에요. 풍기파스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이탈리에 가면 풍기나 혹은 포르치니 파스타(송로버섯으로 만든 파스타)를 먹어볼 것을 강력 추천해요.

송로버섯은 버섯중 귀족버섯으로 통해요. 그만큼 다른 버섯보다 비싸기도 하지요.

디저트도 판매하는데, 우리는 디저트는 안먹었어요. 영수증이에요.

우리가 먹었던 이 곳도 자리세가 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종종 음식을 시키지 않았어도 자리에 앉았으면 자리세가 붙어요.

VINO가 자리세에요. PRIMO는 파스타, COPERTO는 우리가 마셨던 와인. 토탈 23유로 나왔어요.

▼식후경이에요. 여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주어서 열심히 화보를 찍고자 했으나 화보는 아니고 그냥 사진만 여러장 나왔어요.

토스카나 지역은 번화가가 아니라서 소매치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럴때라도(토스카나 투어때라도) 에쁘게 입고 사진 찍을 걸'하는 후회가 엄청 들었지요.

▼산퀴리코에 있는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Chiesa di Santa Maria Assunta).

단테 알리기에리 거리.(Via Dante Alighieri)

▼여기는 무슨 국가 건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호텔이더라구요. 산퀴리코는 호텔도 아기자기 에쁘네요.

▼날씨좋은 틈을 타 창문 밖으로 빨래를 걸어놓았네요.

▼산퀴리코에 있었던 신호등이에요.

반대쪽에서 차가 오지 않는 경우에는 지나갈 수 있도록 기둥이 올라와 있지 않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한쪽에서는 지나가지 말라고 기둥이 이렇게 올라온답니다.

▼이곳은 옛날에 말을 주차하기 위해 말을 묶어두었던 쇠고리지요.

▼산퀴리코에 있는 산 프란체스코 성당. 산퀴리코에서도 매 시간이 되면 종탑의 종이 울린답니다.

Horti Leonini 공원. 산퀴리코에 있는 무료 공원이에요.

정원 안에 있는 저 조각상은 메디치가문의 코시모 조각상이라고 해요.

▼산퀴리코 공원 근처에 있는 놀이터.

▼이 건물은 'Collegiata dei Santi Quirico e Giulitta'라는 성당이래요. 시청사 앞에 있는 성당이지요.

산퀴리코 지역에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피엔차와 산퀴리코에서의 시간을 좀더 줄이고 반뇨비뇨니에서 온천을 즐겼더라면(비용 문제와 시간때문에 못했을 수도... ... .)

아니면 아시시라든지 멋있는 곳 한군데 더 갔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교통사정과 시간때문에 못했을 수도... ... .)

이탈리아 8박10일동안 타이트한 여행을 하고도 더욱더 타이트한 여행을 원하는 나...도 참...

처음부터 슬로우 시티 투어인 줄 알았고 하루정도는 슬로우하자고 했으면서도 욕심을 부리는건 무엇인지... ... .

토스카나 투어코스가 어른들한테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힐링 투어 코스였던 것 같아요.

음.. 어른들이 아니여도 20~30대도 한번쯤 슬로우하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8박10일의 이탈리아 여행동안 이런 날 한번 없었음.. 아마 마지막날엔 몸살에 걸려 여행 막바지를 망쳤겠죠.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7일차(오전.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 투어)

Hotel Nord Nuova Roma 호텔 조식 -> 로마 레푸블리카 광장 산타마리아 안젤리 성당 맞은편 ->

토스카나 피엔차지역(비오2세 광장, 피엔차대성당, 피엔차 필라초 피콜로미니, 피엔차 평원, 피엔차 양젖치즈&트리플&발사믹&살리미 샵)

▼Hotel Nord Nuova Roma 로비에 있는 쇼파.

▼사진 셔터를 열심히 눌렀더니 카메라 용량이 다 차서 여기서 사진 백업을 했어요. 무료랍니다.

로비에 있어요.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나름 괜찮은 편의시설이네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남부환상투어 후 다음날에는 토스카나투어를 했어요.

토스카나투어 모임장소도 남부환상투어랑 똑같이 레푸블리카광장 산타마리아안젤리성당 맞은편이였어요.

단 모임 시각은 30분정도 더 늦춰진 7:30분이여서 전날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죠.

Hotel Nord Nuova Roma 호텔 조식은 6:30분부터 시작이에요. 6:30분이 되야 입장 가능해요.

▼이탈리아는 아침으로 먹는 빵이 크로와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여러 종류의 크로와상이 있어요.

플레인 크로와상, 머스터드 크로와상, 초코크림 크로와상 등등등.

우리나라 베이커리에 이런 크로와상을 팔면 색다른 크로와상이라고 할텐데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흔한 크로와상이에요.

이보다 모양도 맛도 더 스페셜한 크로와상이 많더라구요.

▼도넛. 도넛도 세종류가 있어요. 오리지널, 머스터드, 초코크림

▼초콜렛쨈과 꿀쨈이 있어요. 짜서 빵에 발라 먹으면 되지요.

▼이런 모양의 페스츄리케익빵은 우리나라 대형 마트에서 파는 것을 봤어요. 원산지를 보니 역시 이탈리아.

▼쨈을 보통 이런 과자같은 토스트식빵에다 찍어먹음 되요. 아니면 치즈나 소시지를 올려 먹어도 되지요.

이 토스트빵은 딱딱해요. 토스트 스낵 밑에는 치즈.

▼플레인 모닝빵.

▼깨가 뿌려진 조금 더 고소한 모닝빵.

▼역시 서양은 치즈 종류도 여러가지 입니다. 아래 사진중 왼쪽에 보이는 치즈는 어렸을적 동화속에서 보았던 치즈네요.

▼저는 치즈, 소세지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지만, 먹어본 짝꿍말로는 별로라네요.

▼과일이에요. 피렌체에서 먹었던 과일보다는 맛이 없어요.

▼커피 내려먹는 머신이에요. 원래 저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카푸치노가 더 맛있어서 카푸치노만 먹었어요.

이탈리아가 카푸치노의 나라여서 그런가 아무튼 카푸치노가 더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우유를 먹으면 탈이 나는데 탈도 안났지요.

▼과일. 저 황도는 우리나라 캔 황도랑 맛이 똑같다는...

▼시리얼. 시리얼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고 다른 먹을 음식들이 많아서 시리얼은 손도 안댔네요.

▼과일 잼들이에요.

▼야채, 토마토, 펜네 파스타, 브로콜리 등

토마토와 양배추 양상추 샐러드는 매일 나왔는데, 저기 펜네 파스타와 브로콜리는 매일 나오지 않고 날마다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서 나왔어요.

▼요거트가 나오는 기계에요. 저는 이것도 패스.

▼건강? 식빵. 데워먹을 수 있는 기계가 따로 있어요.

▼홍차 종류와 물과 탄산역할을 하는 레몬.

▼음료가 나오는 기계에요. 오렌지쥬스와 파인애플쥬스. 맛없었어요.

▼부지런히 조식을 먹고 토스카나투어 모임 장소에 갔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다른 일행이 올때까지 버스에 나와서 근처 배경으로 사진좀 찍었네요.

로마에서 출발해서 로마로 도착하는 토스카나투어는 왼쪽, 오른쪽 아무데나 앉아도 상관 없어요.

뒤에 보이는 곳은 산타 마리아 안젤리 성당(바실리카)이에요. 여기 맞은편에 유로자전거나라 버스가 있지요.

▼여기가 레푸블리카 광장이에요. 왼쪽부분에는 광장 연못.

우리는 여행 3주전에 이탈리아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없어질지 모르는 숙박먼저 예매하고,

그리고 나서 빨리하면 할수록 저렴하다는 트랜이탈리아를 예매했어요.

이렇게 호텔과, 기차 예매를 다 하고 나서 세부일정을 짜다가 토스카나 지역도 가고 싶은 마음에 유로자전거 나라 토스카나투어를 신청했어요.

'토스카나를 가려고 진작 마음 먹었다면,

피렌체에서 출발해서 로마로 도착하는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투어를 신청했으면 경비를 절약하고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많이 남아요.

피렌체 출발 로마 도착하는 토스카나투어 신청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자나요.(피렌체에서 로마로 가는 기차 예매를 별도로 안해도 되니깐요)

뭐. 100% 만족하는 여행은 없으니깐, 그만 아쉬워 하고 여행에 집중했어요.

그런데 피렌체에서 출발해서 로마로 도착하는 코스와 로마에서 출발해서 피렌체로 도착하는 토스카나 투어는 6월부터인가는 취소될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되면 오직 로마에서 출발해서 로마에 도착하는 토스카나 투어만 있다는...!

토스카나로 가는 길에 무료 화장실이 있는 주유소도 들려요.

▼이탈리아에서 버스나 기차 차창밖 너머 이런 나무를 종종 볼 수 있어요. 올리브나무에요.

세계에서 올리브 생산 1위 국가가 스페인이고 2위가 바로 이탈리아이지요.

▼가장 먼저 도착한 지역은 피엔차입니다. 인구가 몇 안되는 소도시이지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지구에요.

르네상스를 기준으로 도시를 설계했으며 로마 교황 비오 2세의 고향이기도하지요.

인구수도 적고,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 소매치기로부터 비교적(거의) 안전해요.

한적한 투어(토스카나투어) 이다보니 많은 시간을 주어서 사진을 실컷 찍었네요. 이탈리아 8박10일 여행중 가장 한가로운 날이였어요.

여기서 시간을 조금씩 세이브하고, 반뇨비뇨니에서 온천을 즐겼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여기부터는 비오 2세 광장이에요. 이탈리아 여행중 사진 명작이 여기서 나오네요.

피엔차 대성당 꼭대기.

▼여기는 피엔차 지역 의원이 살고 있어요. 임기 동안 이 곳에서 나올 수 없다고 해요. 청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네요.

시장 후보로 오를 때에도 피엔차 지역에 연고가 없는지 조사하고, 임기가 끝나고 나서는 피엔차에 살 수 없다고 하지요.

이 모든 것이 청탁등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함.

피엔체 대성당이에요. 피엔차 지역이 고향인 비오 2세가 3년만에 만든 성당이지요. 성당 입장은 이탈리아 전역이 무료에요.

그런데 이제 로마에 있는 판테온은(물론 여기는 성당이라기보다는 모든 신들을 위로하기 위한 곳이죠.) 입장료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대성당 옆에 있는 이 건물은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인 '피콜로미니 궁전'이에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집으로 나왔었죠.

궁전아래쪽에 보면 쇠고리 보이시죠? 그건 예전에 말을 주차할때 말을 묶어놓았던 고리에요.

▼필라초 피콜로미니 앞에 있는 우물.

▼비오 2세 광장을 지나서 보이는 토스카나 평원쪽이에요.

2월인데 이탈리아 지역 중에 여기 피엔차도시가 제일 추웠던것 같아요. 옷 단단히 입고 가셔요.

▼피엔차지역도 매 시간마다 저기서 종이 울려요.

피엔차 지역 평원. 실제로는 더 멋있었어요. 카메라에 멋있는 풍경을 그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피엔차 지역에서 파는 공산품들은 비싸다고 해요.

우연히 피엔차에서 이탈리아 여행중 신고 다녔던 신발과 똑같은 신발을 보았는데 한국보다 훨씬 비쌌어요.

그러나! 발사믹과 양젖치즈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피엔차에서 구매할 것을 추천할게요. 피엔차의 명물이거든요.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발사믹도, 양젖치즈도, 살라미도 막 구매하셨는데, 우리는 시식만 했어요.

유로자전거나라 사이트에서 보면 로마인 로마아웃 토스카나 투어에서 와인 시식을 하러 간다고 했는데,

와인은 와인 애호가에게만 특별히 좋은 코스인것 같아서 대중적인 발사믹식초, 살라미, 양젖치즈 쪽으로 관람을 변경했다고 해요.

우리가 간 가게에요. 보통 아들이 가게문을 연다고하는데 이날은 아들의 아빠(할아버지)가 문을 열었어요.

손이 큰 할아버지 덕분에 다른때보다 시식 양이 많았다네요.^^

▼가게 앞에 있었던 양 인형. 이탈리아에서는 양을 보면 자기 코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풍습이 있대요. 그래서 한컷.

▼가게로 들어갑니다.

▼치즈를 잘라주고 계신 주인 할아버지.

숙성기간이 각기 다른 양젖치즈를 조금씩 잘라서 맛볼수 있게 해줘요.

숙성이 길면 길수록 가격이 더 비싸지구요.

가난한 농민들이 음식을 오래 저장해두고 먹기위해서 숙성 음식이 발달 되었다고 해요.

치즈에 레드와인 발사믹 소스를 뿌려서 먹으니 더 맛있어요.

▼지금은 트리플을 잘라주고 계셔요. 송로버섯으로 만든 치즈인 트리플.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트리플 파스타 파는 곳이 있어서 트리플 시식을 했는데 거기 트리플은 맛이 더 강해서

입에 넣는 순간 괴로운 표정을 감출수가 없더라구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이상한 맛의 치즈.

속 모르는 직원은 맛있냐고 묻더군요. 외국인이 김치를 맛볼때 상황도 이럴까 싶더라구요.

송로버섯은 버섯의 황제라고 해요. 그만큼 값이 비싸죠. 값비싼 재료인 송로버섯으로 만든 트리플이니 다른 치즈보다 비싸겠지요.

살라미. 살라미란 소고기 혹은 돼지고기에 소금을 많이 넣어서 건조시킨 이탈리아 소세지에요.

저는 조금 먹다가 신랑 줬어요. 제 입맛에 안맞아서. ㅋ 사람들은 육포같다며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비스켓에 화이트 발사믹 소스를 뿌려주었어요. 발사믹은 이탈리아의 식초에요. 이렇게 맛있는 식초는 처음이에요.

이집에서 먹은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제가 워낙 소세지류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시큼새콤한 발사믹이 굿. 발사믹은 사실 사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집에서 발사믹을 잘 이용하는 편이라 아니라서 패스.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 그때 먹었던 이 맛이 생각나요. 정말 맛있긴 했죠.

피엔차 지역에서 양젖치즈, 살라미, 발사믹까지 맛보고 산퀴리코로 이동해요.

산퀴리코와 반뇨비뇨니 포스팅은 다음번에 올리도록 할게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6일차(오후.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폼페이 근처 식당 -> 아말피해안도로(중간에 정차해서 사진) -> 포지타노 전망대 ->

소렌토(동상, 성당, 레몬사탕구입, 포켓커피 구입) -> 로마 레푸블리카광장 산타마리아안젤리성당 맞은편 도착 ->

저녁식사(버거킹) -> 호텔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에서 폼페이 관람을 끝내고 폼페이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식당에서 추천하는 음식 3가지를 이야기해주었는데 라자냐와 까르보나라가 1위 2위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맛을 맛보자고 라자냐와 까르보나라 한개씩 골랐어요.

▼식전빵. 우리 다른 것 먹느라 너무 배불러서 식전빵은 먹지 못했어요.

그런데 가이드님이 별말 없으신거 보니깐 여기 식전빵은 먹어도 별도로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 것 같아요.

남부환상투어 패키지 안에 포함된 점심식사니깐 그런듯해요.

▼메인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바라본 식당 내부. 역시 이탈리아 피자는 모두 화덕피자이군요.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 한 테이블당 4명씩 앉으라고 해요. 샐러드는 2접시 주어요.

 샐러드 풀이 싱싱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맛있게 냠냠.

식전에 나오는 감자튀김. 감자튀김도 한테이블당 2접시씩. 감자튀김 막 튀겨서 나와서 맛있었어요.

한테이블 당 한판씩 나오는 피자에요. 피자가 4등분 나눠져서 나와요.

이탈리아에서 대중적인 피자 마르게따 피자에요. 무난하게 잘 먹었어요.

▼여기 음식점중에 1위라는 라자냐. 우리 입맛엔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었어요.

라쟈나는 파스타 면중에 하나에요. 넓은 면 모양의 라자냐. 겹겹이 쌓아 올려진 라자냐 위에 토마토 소스를 듬뿍 묻혀 만든 음식이에요.

약간 니글니글? 했어요.

까르보나라. 원래 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음식이고, 정통 까르보나라는 계란 노른자와 베이컨으로 요리한 음식이지요.

우리나라는 좀 변형이 되어서 치즈 까르보나라이지만요.

까르보나라가 오히려 라자냐보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짭짜름하고 맛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 중에서 가장 맛있었지요.

후식으로 주었던 간식. 다 주는 것 같진 않았어요. 한테이블에 이렇게 한접시 주었지요.

왼쪽에 두개는 설탕 파우더가 뿌려진 화이트 초콜렛. 오른쪽 두개는 설탕 파우더가 뿌려진 비스켓.

비스켓도 괜찮았지만 왼쪽 화이트 초콜렛은 정말 맛있었어요!^^

가이드님이 배만 채울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했는데 라자냐 빼고는 피자는 보통 이였고 나머지 음식들은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 원래 이탈리아는 귀한손님 일수록 소금을 많이 치기 때문에 음식이 짤수록 내가 귀하게 대접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데요.

그런데, 여기 음식점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미리 소금 많이 치지 말라고 먹기 힘들다고 말해두어서 짜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비가 쭉쭉 내리더라구요. 폼페이 관람중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다행.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는 정말 빠이빠이~ 여기를 못가서 정말 아쉬웠어요. 배 타지 않고 여기로 는 방법은 없었는지... ... ㅠ

음.. 도로 사정으로(낙석 또는 행사) 갑자기 해안길 통행 금지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럴 때는 아말피해안도로도, 포지타노 전망대도 못가는 경우가

일년에 2~3번 정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의 여행때 그런 일이 없었던것만으로 그냥그냥 감사해야죠.

아말피 해안도로에서 잠깐 정차해서 사진 찍었어요. 경관이 어마어마 하네요.

아말피 해안도로는 세계 7대 비경중 하나이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할 50곳'중 낙원부분 1위라고 해요.

이래서 남부투어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쉽지 않게 얻은 기회로 온 이탈리아인데 아말피 해안도로를 안보고 올 수 없어서! 꼭 보고 싶어서! 이렇게 갔다왔네요.

날씨가 좋으면 더 없이 아름답다고해요. 남부투어에 하필 날씨가 이런것이 정말 속상.

그런데 날씨가 흐렸어도 그래도 예뻤어요. 음.. 또 카메라가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지 못했어요.

가이드 투어를 하니깐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 같이 여행온 일행끼리 단체샷을 찍어줘서 좋았어요.

아말피 해안도로는 정말 운전하기가 힘든 코스에요. S자도 이렇게 심한 S자는 또 없을 뿐더러

폭도 얼마나 좁은지. 운전잘못하면 그냥 여기 보이는 바다로 풍당인거죠.

그래서 아말피해안도로에 버스가 함부로 들어올 수 없데요. 등록된 버스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해요.

난코스인 아말피 해안도로 아래 사진으로 보셔요. 이 코스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아름다움이 1도 안담기게 찍었네요.

포지타노 전망대에서 찍은 포지타노 마을. 아말피해안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지중해상 가장 고급휴양지이며, 매년 여름이면 유명인사들의 휴양지라고 해요.

이렇게 먼거리에서만 포지타노를 담네요.

이 배경을 뒤로 나와 짝꿍 함께 또 찍어주셨어요.

여행중에 배경사진과 독사진은 좋은 카메라로 찍고, 같이 나온 사진은 제 핸드폰 셀카봉 이용해서 찍었는데,

가이드 투어때에는 가이드님이 찍어주셔서 좋은카메라로 함께 찍은 사진도 건졌네요.

▼날씨가 좋은 날에 아말피해안도로와, 포지타노는 더 멋있더라구요. 아쉽게 여기 까지 담았어요.

그런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멋있다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남부환상투어에서 한사람당 3개씩 귤을 주어요.

음... 남부지역에서 유명한것은 귤과 레몬이에요.

화산지역에서 생긴 귤이여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 여태까지 내가 먹었던 귤은 귤이 아니였다는... ... . 향부터 달라요. 저 귤이 또 생각이 나네요.

카프리도 이탈리아 남부쪽에 있는 지역인데, 이래서 '카프리썬'이라는 음료가 있나봅니다.

▼아말피해안도로를 지나, 포지타노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이제 소렌토로 가는데

그때부터는 비옷이나 우산을 안쓸 수 없을 정도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제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으로 나름 열심히 찍었어요.

중간중간에 보시면 아시다시피 잘찍혀진것은 카메라, 음... 그냥저냥 그렇게 찍힌것은 핸드폰으로 찍은 배경이에요.

아래 사진은 소렌토 시장쪽(번화가)이에요.

▼가구집.

▼액자집

▼소렌토에 있는 성당이에요.

▼소렌토에 있는 곳인데 여기에서 봄에 종종 결혼식이 열린다고해요.

지금 한창 2월이고 날씨가 이래서 그렇지 봄에 오면 에쁘다네요.

이탈리아 결혼식 문화는 정말 친한 사람만 초대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축의금 문화는 없고

대신에 신랑 신부가 신혼집에 필요한 가전 가구 품목을 브랜드와 함께 종이에 적는다고 해요.

그러면 초대받은 지인들이 신랑 신부가 가지고 싶어하는 품목 리스트를 보고 자기가 사주고 싶은 품목 옆에다가 자신의 이름을 적는거지요.

그리고 신랑 신부는 각 브랜드에가서 품목을 가지고 온다음, 결제는 신랑신부 지인들이 알아서 다 해놓는다고 해요.

▼소렌토에서 보는 바다. 여름이면 여기에 솔비치가 쫙 깔리고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 수영장으로 변한다고 해요.

▼멋있다는 소렌토도 우중충한 날씨에는 gloomy하네요.

▼소렌토 중앙 시장? 번화가에요. 소렌토에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여요.

오른쪽에 보면 레몬사탕과 초콜렛도 팔고 왼쪽에 레몬향 비누와 방향제들을 팔아요.

레몬향비누와 방향제가 비교적 저렴해요.

▼레몬으로 만든 비누들.

▼여기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리몬첼로 파는 가게이에요.

이탈리아 남부지역 소렌토에서 유명한 특산품 하나가 바로 레몬첼로랍니다. 레몬소주를 이태리어로 리몬첼로해요.

인터넷에서 파는 것을 한번 보았어요. 아무래도 고장인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네요.

여기는 소렌토지역에서 가장 맛있다는 초콜렛가게래요.

음... 다른 가게보다 초콜렛 종류가 많긴 해요. 맛있기도하고요. 여기서 주는 시식 초콜렛은 무료에요.

자! 다시한번. 소렌토에 오시면 무엇을 사라구요?

리몬칠로, 레몬사탕(오리지널. 오리지널은 안에 레몬즙이 나옵니다.), 포켓커피(소렌토 슈퍼에서 파는 18개입짜리 오리지널 포켓커피)

레몬사탕과 포켓커피 가격에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들어가서 참고 하셔요.

[여행] - [해외] 이탈리아#6일차-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로마호텔조식,유로자전거나라남부투어-폼페이)

 

▼애꿎은 날씨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생각보다 30~60분 정도 빨리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투어하던 시기에는 저녁식사는 주지 않았기에 우리는 로마에 있는 버거킹이 갔어요.

이탈리아는 자부심이 강한 나라에요.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흔하디 흔한 스타벅스도 없는 나라에요.

음식 체인점으로는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가 다에요.

그나마 있는 이 세곳도 메뉴가 많지 않아요.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도 떨어지는 편이구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6일차(오전.  유로자전거나라 남부환상투어) 

 Hotel Nord Nuova Roma 조식 -> 레푸블리카광장 산타마리아안젤리 성당 맞은편 모임 ->

 폼페이(바실리카, 포럼, 신전, 주피터신전, 제우스신전, 베스파시아누스신전, 아우구스타신전, 라르신 성소,

파우노집, 비극시인의집, 시장터, 화덕피자가게, 폼페이식 절구, 수도, 곡식창고, 대극장 등)

▼아! 여기는 우리 로마호텔 옆쪽 건물에 있는 음식점이에요.

관광객들이 많은 로마여서 그런지 이 음식점은 이태리어, 한중일, 독일어 등등 여러나라 언어의 메뉴판이 있더라구요.

▼로마에서 둘째날 아침 조식 샐러드바 입구에요. 다 찍지는 못했어요.

Hotel Nord Nuova Roma는 조식 메뉴가 조금씩 다르게 나와요. 빵종류도 샐러드 종류도 조금씩 바뀌어서 나와요.

그럴 줄 알았으면 날마다 꼬박꼬박 찍을걸 아쉽네요. 로마에서 첫번째로 먹는 조식 몇장 올려요.

▼바로 아래 사진 중 위에 보이는 빵은 설탕가루가 뿌려진 도넛이에요. 이 도넛도 오리지널 도넛, 머스터드 도넛, 초코 도넛이 있었어요.

아래 부분은 페스츄리류인데, 이 빵도 안에 쨈들이 다양해요. 오리지널, 머스터드, 초코!

▼왼쪽 위 아래에 있는 빵들은 자주 보이는 페스츄리 케익이구요.

오른쪽 위에 있는 파운드 빵도 날마다 다른 맛으로 나왔어요. 파운드 빵 중에서 이 초코 파운드 빵이 제일 맛있었어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쿠키는 첫날에 나오고... 그 이후로는 안나왔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첫날에 많이 먹어두는 건데 ㅠㅠ

▼토스트 빵처럼 생긴 토스트 스낵이에요. 이걸 따뜻하게 데워서 치즈를 올리거나 쨈에 발라서 먹더라구요. 저는 이건 안먹었네요.

한국에서도 파는 것을 봤어요.

▼우리나라의 모닝빵 정도로 보시면 되겠어요. 우리나라 모닝빵보다 더 맛없어 보여서 안먹었어요.

다른 먹을 것도 많아서요.

▼우리가 고른 호텔 조식 음식들. 로마에서 첫번째 조식은 시간에 쫓기듯 먹어서 사진이 이것이 다에요.

왜냐하면 유로자전거나라에서 하는 남부투어가 있었거든요. 새벽 7시까지 모여야 했어요.

바로 아래 사진 중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황도에요. 우리나라 캔 황도랑 똑같은 맛 나요. 맛없음 없었지 더 맛있지는 않았어요. 그냥 비슷하다고 할게요.

▼치킨너겟, 토마토, 황도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뭐니뭐니해도 카푸치노! 이탈리아에서는 카푸치노를 드셔요.

카푸치노는 우유거품이 많아서 우유를 못드시는 분은 마시기 힘들 수 있겠지만 우유에 조금 탈이 있는 저는 단 한번의 탈 없이 무난히 잘 지나갔어요.

아니면 이탈리아에서 그다음으로 먹는 커피 에스프레소를 드셔보세요. 대신, 에스프레소는 쓰다는 사실!

아메리카노 못드시는 분들은 에스프레소도 마시기 힘드시겠죠.

우리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하는 당일치기 남부환상투어를 신청했었어요.

남부환상투어는 원래 선박투어가 가능한 날씨에는 코스가 로마->폼페이->아말피해안도로->포지타노전망대->포지타노->아말피->살레르노->로마 인데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는 선박으로 이동)

제가 선택한 날에는 로마->폼페이->아말피해안도로->포지타노전망대->소렌토 관광 이였어요.

이날은 여러모로 아쉬운 날이였어요. 비가 와서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도 못갔을 뿐더러 하필 폼페이에서 목욕탕이 보수공사 중이여서

폼페이의 목욕탕도 구경을 못했어요. 비가와서 아말피, 살레르노는 못갔지만 그래도 다행인것은 대신 소렌토에 가게되어서

많은 양의 오리지널 레몬사탕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포켓커피도 나름 최저가로 구매해서 그건 정말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날씨가 좋아서 선박타고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를 갔었어도 큰일이였어요. 왜냐하면 이날 깜빡하고 멀미약을 안챙겼거든요. ㅋ

그리고 소렌토에 안갔으면 포켓커피도 저렴하게 못샀을 뿐더러, 레몬사탕도 구매 못할뻔했죠.

혹시나 레몬사탕을 구매하시려거든 소렌토에서 사셔요.

소렌토 지역의 레몬사탕이 가장 저렴하고 양도 많이씩 팔고 그리고 오리지널을 구별해서 살 수 있어요.

소렌토에 들리게되면 포켓커피초콜렛도 소렌토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사셔요. 거기가 제일 저렴해요.

그리고 모든 매장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포켓커피가 5개입말고도 18개입씩 들어있는 것도 있어요.

어짜피 많이 살 거라면, 5개입보다는 18개입으로 사세요. 그래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포켓커피초콜렛은 무엇이냐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초콜렛이에요.

(참고로 아래 포켓커피사진은 소렌토 매장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라 몬테바르키역 근처 coop 슈퍼에서 찍은거에요. 가격참고하세요.

프라다스페이스가 있는 몬테바르키역 coop 매장의 포켓커피가 로마보다는 조금 저렴해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소렌토의 포켓커피가 제일 저렴했다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있는데 빨간색이 클래식 포켓커피로 보통 많이 먹는 포켓커피에요.

포켓커피 안에는 에스프레소 원액이 들어있어서 초콜렛을 잘라 먹으면 에스프레소 원액이 줄줄 흐르기때문에 반드시 한입에 드셔야 하세요.

그리고 이것은 한여름에는 팔지 않아요. 왜냐하면 더운 여름에는 초콜렛이 녹으니깐! 그러면... 초콜렛 안에 있는 에스프레소 원액이 줄줄 흘러 새니깐!

얼마전 우리나라 소셜커머스에서 포켓커피 파는 것을 보았어요. 일부 세계과자 판매점에서도 포켓커피 판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런데 워낙 포켓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여서, 당연히 한국에서도 착한 가격은 아니더라구요.

▼폼페이 가는 길. 버스 차창밖 너머로 보이는 산, 만년설이 보이네요.

로마에서 남부 폼페이로 가는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1번 고속도로랑 똑같은 개념의 고속도로에요.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고,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는 그 고속도로!

우리나라 1번 고속도로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폼페이로 가는 이 고속도로를 보고 만들었다고 해요.

박정희 집권시에 박정희가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이 고속도로를 배워 왔다네요.

박정희가 유럽을 방문한 첫번째 한국인이래요. 그리고 거기가서 우리 나라 노동자를 많이 주고 왔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원래 해외여행시에 가이드 투어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돈도 돈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랑 뻘줌하게 같이 다녀야 하고,

어느정도 공부해가면 왠만한 것은 조금은 알아볼 수 있으니깐, 또 우리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없으니깐

보통은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번에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남부환상투어, 토스카나투어, 바티칸 반일 투어를 해보니깐

경우에 따라서는 가이드 투어를 해야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느꼈어요.

가이드 투어를 추천하는 경우는 첫째, 박물관 관람이에요. 박물관 관람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되도록이면 가이드 투어를 하셔요.

왜냐하면 박물관은 워낙 작품의 수도 많을 뿐더러, 인터넷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지 않아요.

돈주고 들어가는 박물관이면 이왕이면 작품을 어느정도 알고 나와야 의미가 있잖아요.

유명한 작품이 있는 박물관 들어갔는데 이게 무엇이고 저게 무엇인지 몰라서 걍 눈요기?만 하고 나오면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가이드 투어가 싫으시면 음.. 전문 서적을 보시고 가셔요. 그러면 괜찮을 수 있어요. 그런데 서적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해요.

그리고 전문서적을 구해서 공부하고 그 지식들을 외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지요.

저는 이탈리아 여행중 박물관을 몇군데 갔는데 그렇다고 모든 박물관을 가이드 투어 한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바티칸만큼은 가이드 투어를 꼭 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바티칸 박물관은! 세게 3대 박물관 중 하나거든요. ㅋ

둘째,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자유여행으로는 가고 싶은곳을 다 가기 힘들 경우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좋아요.

우리는 이탈리아를 8박10일동안 여행했어요. 보통 이탈리아 하면 대부분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를 많이 방문하죠. 조금 더 둘러 본다면 밀라노까지!

그런데 우리는 토스카나 곳곳 피엔차(삐엔짜), 산퀴리코(싼퀴리코), 반뇨비뇨니 그리고

폼페이, 아말피 해안도로, 포지타노 전망대, 소렌토, 아말피, 살레르노 등등

이곳저곳 다 가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지금 나열한 도시를 다 갔다오려면 자유여행으로 8박10일로는 힘들어요. 오히려 여행을 망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부분만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어요. 1일 남부환상투어와 1일 토스카나 투어를요.

기차를 예매해서 기차를 기다려서 기차를 타고 가면 시간이 많이 들고요.

그렇다고 자동차를 대여해서 여행 하는 나라는 아닌 이탈리아에서 그렇게 하기에도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구요.

투어 회사에서 단체로 큰 버스를 빌려서 직행으로 갔다오면 이동거리 시간도 단축되고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부담되지 않아요.

셋째, 이태리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안된다. 그러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셔야되요.

언어가 안되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여행중 계속 바보처럼 지낼 수 있어요.

넷째, 일행 모두가 다들 길치들만 모였다. 그런데 터킹어바웃도 안된다. 그러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셔요.

다섯째, 어르신들만 여행하는 경우는 필히 가이드 투어를 하셔요. 꼭 그래야해요. 그래야 좋은 여행이 되요.

그리고 어르신들은! 낯선땅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나면 너무 반가워하기 때문에 하루 만날 사이여도 매우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용기가 있거든요.

어르신들은 가이드 투어를 하면 타국에서 동네 사람을 만났다는 반가움으로 기뻐하시던데 이는 여행의 좋은 엔돌핀이 되어요.

여섯째, 나는 어떠한 여행 정보도 조사하기 귀찮고 시간도 없고 그냥 편하게 전문 지식인이 알려주는대로 여행 할것이다 라고 하면 가이드투어를 하셔요.

아! 가이드투어를 하면 좋은 부수적인 이유는 여행중 모르고 답답했던 부분을 현지인인 가이드님한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가이드분들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하루투어, 반일투어가 끝나도 여행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카톡으로 물어보라고 하시는데, 그 부분이 정말 고마웠어요.

그런데 우리는 그분들도 이런 질문이 일이라는 걸 눈치껏 알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하지 않고

그냥 궁금한 것이 있으면 우리 선에서 인터넷으로 잘 알아보고 여행했어요.

그러나 여행 끝나고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한명씩 궁금한 것 질문을 받아요. 그때는 궁금한것 이것저것 물어보았지요.

그래서 알게 된것이 TIM 유심 용량 많은걸로 샀는데 왜 인터넷이 안되냐(가이드님이 어디다가 전화해서 물어보았는데 데이터를 다 써서 그런거래요.)

이탈리아에서 추천하는 의류 브랜드는 무엇이 있느냐(이탈리아 브랜드 베네통이랑 미국브랜드인 시슬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맛집 추천이였어요. 그런데 이 맛집 추천 질문은 가이드분들도 부담스러워 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사람 입맛은 다 달러서 ~ ㅋ 참고하셔요.

그리고 제가 조사한 부분들보다 세세하게 더 잘 알수 있어서 좋았고,

이뿐만 아니라 제가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이탈리아 정보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는 부분 가이드 투어 만족했어요.

그리고 저는 가이드 투어를 하면 한적한 투어보다는 귀 따갑게 들려오는 정보 가득한 투어가 좋은데, 유로자전거 나라가 그런 컨셉이라고 해서 좋았어요.

▼여기는 폼페이 가는 길에 잠깐 들린 주유소에요. 이탈리아에서 몇 없는 무료 화장실이라 들렸어요.

여기 포켓 커피는 그닥 안싸요. 포켓커피는 소렌토의 한 슈퍼마켓 가서 사세요.

▼자, 이제 폼페이를 소개해드릴게요. 폼페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차로 1시간 내 거리에 있는 베수비오 산 근처에 있는 도시에요.

현재 이탈리아인의 휴양지였던 폼페이가 기원전 79년에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다고 해요. 1차 폭발이 일어났을 때는 돌비가 내렸구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2차 화산폭발로 12시간 동안 폼페이 도시 전체가 강풍과 함께 불어오는 화산재 속에 묻혔다고해요.

18m의 높이로요. 참고로, 이 베수비오 화산은 활화산이라고 해요. 언제 다시 화산이 터질지 모른다는거죠.

이후 1700년 쯤 지난 후에 인부가 우물공사 중에 유적이 발견되면서 폼페이 도시가 드러나게 되었어요.

따라서 폼페이 이곳은 아직도 한창 발굴 중이며 80%정도가 발굴된 상태라고 해요.

도시 전체가 화산재에 묻혀서 세월에 비해 비교적 원형이 잘 유지 되어 있고, 단, 화산재의 무게로 인해 지붕과 벽돌은 거의 무너졌다고 하네요.

아무튼 폼페이 도시가 그당시 로마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보존 되고 있지요.

바로 아래 사진은 입장권 구매하는 곳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폼페이 도시지요.

▼여기가 입장료 지불하고 난 다음 폼페이 관람 막 시작하는 길이에요. 마리나 성벽과 문.

보행자 출입문과, 마차가 다니는 출입문이 구별되어 있었다고 해요.

현재 로마 귀족 휴양지가 된 폼페이는 예전에는 최대의 항구도시였다고 해요.

폼페이 성문에서 500m의 거리에는 바다가 있었다네요. 마리나 문 뜻도 바다의 문이라는 뜻이지요.

아래 사진 보이시면 높은 턱 있는 도로가 인도이구요, 그 밑에는 마차가 다니는 곳이에요.

아쉽게 마차 바퀴가 지나간 자국을 찍지 못했어요. 여러분이 가시게 되면 찾아보세요. 금방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뿐만 아니라 말을 주차할때 말을 묶어둘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구멍도 볼 수 있어요.

말이(마차가) 지나다니는 길은 인도보다 턱이 낮아서 비가오면 말이 지나다니는 길에 물이 고였다고 해요.

그래서 폼페이 사람들은 인도에서 인도로 건너기 위해 저기 보이는 징검다리를 만들었다고 해요.

▼바닥이에요. 큰 벽돌들 사이에 작은 사이즈의 밝은 돌 보이시나요? 이 돌이 야광돌이라고해요.

폼페이시대에 살았던 로마인들은 이렇게 밤에 길을 잘 알아보기 위해서 야광돌을 박았다고해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은 이런 야광돌에서도 쓸만한 말인 것 같아요. 로마 고대시절에 벌써 야광돌이라니 길 포장도 잘하는 민족이었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은 원래는 로마가 세계를 지배했을 때 로마가 얼마나 강한 제국인지 보여주는 말이에요.

로마가 로마에서 로마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까지 마차 길을 뚫었다고 해서 생긴 말이죠.

▼이것은 화산재가 날라온 자국이라고 해요. 돌에 구멍같은 것이 마치 현무암을 연상케 하지요?

그리고 폼페이 길바닥을 보면 1차인지 2차인지 무튼 세계대전때 폭격에 맞은 자국도 있어요. 그것도 사진찍지 못했네요.

▼이곳은 '바실리카(공회당)'에요. '바실리카'란 로마시대에 시장, 집회, 회담, 재판을 하던 공공건물이에요.

아틸리아에 있는 바실리카중 포로로마노의 바실리카는 최초의 바실리카이고요, 여기 폼페이의 바실리카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실리카라고 해요.

'포로(광장)'이에요. 포로에는 정치, 경제, 종교, 행정 활동이 이루어진 도시의 중요 광장이였다고 해요. 광장에 있던 기둥.

포로에는 마차가 들어 갈 수 없었다고 해요. 원형 경기장이 세워지기 전에 포로에서 검투 시합이 열리기도 했어요.

포로에 각종 신전들이 있지요. 그중에 가장 중요한 시전이라는 제우스 신전이에요.(주피터 신전이라고도 하지요.)

제우스 신전 (쥬피터 신전) 뒤에 보이는 산은 베수비오 화산이에요.

폼페이를 사라지게 했던 화산 베수비오 화산이요.

제우스(주피터 신전.) 당시에는 사제만 출입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해요.

폼페이가 이상한 신들을 많이 섬겨서 멸망했다는 설이 있지요.

▼이 동상은 폼페이 시대의 유적은 아니고 현대 예술가들이 갔다 놓은것이라고 해요.


황소를 제물로 바쳤다는 베스파시아누스 신전.

폼페이를 발굴 중에 유물은 보이는데, 사람과 동물은 보이지가 않자 의아해 하다가 이상한 형태의 빈 공간을 발견한 고고학자 피오렐리가

'아! 우리가 발굴을 잘못하고 있구나!'라고 하고 잠시 중단하게되요.

그리고 사체가 들어있을 법한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서 죽은 동물과 사람의 모습을 본 떼어 낼 수 있었죠.

폼페이 사람들의 주검이 화산재에 묻힌 채 오랜 세월에 의해 굳어졌는데, 이 굳어진 잿더미 속에 시신이 썩으면서 빈 공간이 생긴 거지요.

▼동물도 인간도 이렇게 순식간에 자연재해 앞에서 어떠한 수도 쓰지 못한재 화산재에 묻혔어요.

연기에 괴로워 하면서 고개를 숙인채 최후를 맞이한 남자.

▼5살쯤 되보이는 아이. 인간 석고로는 아이와 함께 죽음을 맞이한 엄마, 연인의 모습 등 다양하다고 해요.

▼화산폭발로 인해 괴로워서 몸을 뒤트는 개.

▼곡물창고.

'비극 시인의 집' 비극시인 작품이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이것은 개조심이라고 쓰여 있는 입구 바닥 모자이크에요.

이것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이냐면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게 이 집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요.

화덕이에요. 이탈리아 전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피자를 구우는 화덕.

피자를 연상케 하는 동그란 원판 보이시죠.

보통 목욕탕 앞에도 이런 화덕피자 가게들이 있었다고 해요. 목욕하고 나오면 출출하니 화덕피지바에서 갓 나온 피자를 먹었다죠.

음.. 목욕탕 앞에 화덕피자가게 중 2층 건물에는 퇴폐적마사지샵들도 있었다네요.

▼이것은 폼페이식 절구에요.

밀을 빻아서 밀가루 반죽을 만들 때에 이렇게 긴 작대기? 같은것을 구멍에 넣어서 밀가루를 빻았다고 해요. 

▼이것은 폼페이의 우물이에요. 음.. 2017년 가을까지만 해도 여기에 정말 물이 나왔었는데,

어떤 정신병자가 수도꼭지의 꼭지를 떼어버려서 지금은 물이 안나온다고해요.

폼페이 사람들은 수로도 과학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전선도 가장 잘 흐르기 위해서 유지해야하는 각도가 정해져 있는데,

폼페이의 수로 각도가 전선의 각도 수치와 많이 가깝다고 해요.

이 우물에서 사람들이 물만 길러다가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수도꼭지쪽에 돌그림 보이시나요?

이것이 사람들과의 약속장소가 되었다고해요. 우물마다 돌기둥에 그려진 그림이 다 달랐다고 해요.

"OO역 1번 출구에서 보자" 대신 "독수리 우물터에서 보자" 이런식이였다죠.

▼잘려져버린 꼭지.

파우노의 집 앞에 있었던 글귀.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귀족, 부자 파우노의 집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미닫이 문이 있던 자리라고 해요. 미닫이 문의 턱을 보여주는 거죠.

▼여기는 '파우노의 집'. 춤추는 파우노 청동상이 발견되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폼페이에서 부유한 사람이 살던 집이에요. 집에 정원이 이렇게 있어요.

동상이 있는 이곳이 집 안에 있는 연못이였어요. 이 동상위에는 천 장이 없없다고 해요. 그래서 비가내리면 연못에 담긴 물로 식수도 해결했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내려 연못의 물이 넘치려고 하면 저기 동상이 바라보고 있는 쪽 바닥에 검은색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배수로 역할을 했다고 해요.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이 연못을 지나 보이는 방들은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방이였다고 해요.

일반 손님들은 앉아서 대접했지만, 귀한 손님들은 침실방으로 모셔 침실에 누워서 대접한 음식을 먹어가면서 모임을 했다고 해요.

시장쪽에 있었던 벽화에요. 그림에 원근법 보이시나요? 폼페이 사람들은 이미 원근법을 알고 있었다고 해요.

시장에 있는 벽화에는 당시 판매하고 있는 물품들을 그렸다고 해요. 생선, 가죽 등등

폼페이가 해상의 도시라서 무역이 많이 발전했는데, 말이 잘 안통해도 그림을 통해서 무엇을 팔았는지 알수 있었다고 하죠.

마첼룸. 고대 폼페이의 시장터에요. 상업의 중심지였어요.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신이였다는 라르신 성소 내부래요.

우리가 폼페이에서 보는 기둥과 건물은 모두 진짜가 아니고, 지금 여기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있는 저 벽이 진짜 폼페이의 기둥 벽이라고 해요.

진짜 이 기둥 지나 보이는 곳은 아우구스타 신전 터랍니다.

 

여기는 노예들을 팔고 샀던 곳이에요. 노예는 아무래도 힘쓰는 일이 많다보니, 근육이 있고 건강한 노예들은 더 바씬 값에 팔렸다고 해요.

일하기에 건강하고 튼튼한 몸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예들이 발가 벗은 상태로 진열?되어 팔렸다고 해요.

고대 폼페이에도 루파나레라는 사창가가 있었다고 해요. 이것이 사창가로 가는 표지판? 지도?였다고 해요.

남자 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는데 기다란 쪽으로 가면 루파나레가 나온다고 해요.

우리팀은 루파나레에는 가지 않았는데, 루파나레에 가면 각각 방마다 침대도 있고 관련 그림 벽화가 있다고 해요. 

폼페이의 대 극장. 약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해요.

무대 가운데서 박수를 치면 자리 곳곳에 다 잘 들려요. 과학적으로 설계를 했다고 하지요.

비가 오거나 햇빛이 강할 때에는 극장 전체에 천막을 둘렀다고 해요. 그러한 흔적도 있지요.

옆에 소극장도 있어요.

대극장에서 무대와 가까운 자리는(흰 색 돌) 귀족석이고 올라갈 수록 평민석이였다고 해요.

계단말고 자리에도 조그맣게 하얀색 돌이 박혀 있는데 좌석 번호라네요.

대극장 한쪽에는 무대에 서기 전 잠시 기다리는 대기실도 있구요. 검투사들이 준비하는 곳, 검투사들의 치료실과 시체 안치소도 있다고 해요.

이탈리아 2월은 비가 많이 오는 달이에요. 그래서 폼페이 관광중에도 비가 올 것 같이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조금씩 내릴려다가도 안내리고 했어요. 그래서 폼페이에서 여유롭게 있지 못하고 빨리빨리 움직인 아쉬움이 있죠.

특히 목욕탕이 문 닫아서 보지 못한것은 아직까지 많이 아쉽다는... .... . 그래도 폼페이 여행중 우산쓰지 않고 비를 피해 관람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참고로! 폼페이 가는 길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폼페이 관람이 끝나고 아말피해안도로 구경할 때에는 오른쪽 좌석에 앉아야 좋아요.

양심껏 갈때 오른쪽에 앉았으면 되돌아올때는 왼쪽에 앉아주는 무언의 약속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로마로 되돌아올때는 깜깜해서 풍경이 잘 보이지 않죠. 그러니 정확히 말해서 처음부터 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다음 버스로 갈아탈때에는 왼쪽에 앉으면 서로가 양보하고 양보받는 만족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리때문에 싸움난 일행도 있다고 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5일차(오후. 로마)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 로마 테르미니역 -> 호텔(Hotel Nord Nuova Roma)

트레비분수 -> 성모의원주 -> 스페인광장 -> 난파선 분수 -> 스페인계단 -> 콘도티거리(로마 명품 거리) ->

포폴로광장  ->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 코르소 거리 -> 쌍둥이성당 -> 퀴리날레 궁전 -> 맥도날드 ->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서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가는 트랜이탈리아를 탔어요.

두명이서 2등석 예매했는데 39.8유로 나왔어요.

3주전에 예매하면 저렴하게 구입 못하니 일찌감치 예매하시길요.

▼여기는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큰 입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뷰에요.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산타마리아노벨라역 큰 입구.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큰입구로 나오면 왼쪽에 맥도날드가 있어요.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내부.

▼피렌체에서 로마행 트랜이탈리아를 탔는데 검표원이 티켓 검사를 합니다.

우리는 티켓을 종이로도 출력해 갔어요. 핸드폰에 있는 걸로 보여줘도 되요.

참고로 우리가 탔던 피렌체에서 로마로 가는 열차는 미리 사전 예매한 지정좌석 열차이기 때문에 펀칭을 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저기 앞에 TV가 있지요. TV에 지하철 역과 시간들이 조그맣게 쓰여있지요? 그 옆에 WC라고 쓰여져 있는 것은 무엇이냐면

저 TV 밑에 있는 문을 나가자마자 왼쪽 오른쪽에 바로 화장실이 있다는 거에요.

▼트랜이탈리아를 타고 로마역에 내렸어요.

▼트랜이탈리아에서 내리면 나오는 출구에요.

▼여기는 로마 테르미니(떼르미니)역. 로마 테르미니역이 있는 자리가 옛날에는 공중 목용탕이었다고 해요.

로마역 안에는 코나드라는 큰 슈퍼마켓이 있고요. 약국, 나이키, 시슬리, 베네통, 맥도날드, 푸두코트 등이 있어요.

밀라노 첸트랄레역,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로마 테르미니역 중에서 로마 테르미니역이 가장 이것저것 많았었어요.

▼호텔에 가기 위해서 역을 빠져 나가야해요.

▼로마 테르미니역 큰 출입구를 빠져나오면 이 거리가 보여요.

▼버스와 택시가 로마 테르미니역 앞에 많이 서있어요. 음.. 우리나라의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처럼요.

이탈리아에서는 버스를 타지 마세요. 버스에서 "이번 장류장은 ~~~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역입니다."라는 어떠한 안내 방송이 없다고해요.

그러니 버스는 길을 잘아는 사람만 타야겠지요.

이탈리아에서 택시도 왠만해서는 타지 마세요. 길을 모르는 관광객들이 타면 괜히 삥삥 돌아서 미터기 많이 나오게 해서 요금을 과징 부과한다고해요.

그리고 로마에서는 보이는 사람중 반 이상은 관광객들이라고해요. 정작 로마 시민은 몇 안된다고 하지요.

▼우리가 예약한 로마 호텔 'Hotel Nord Nuova Roma' 가는길이에요.

우리는 호텔등급은 조금 포기하고, 캐리어백 끌기 편하고, 역이랑 가깝고 깨끗한 호텔을 우선순위로 생각했어요.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나와 횡단보도 건너기 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둥 곳곳에 셔츠에 쌓인 장미꽃이 보여서 찰칵.

무엇인지는 모르겠어요. 이태리어를 몰라서... .... . 물어볼 용기도 안나서... ... .

▼여기는 우리가 예약한 로마호텔 hotel nord nuova roma 로비에요.

체크인 하고 나서부터는 호텔 출입문을 들어올때에 체크인시 받았던 카드를 대야 들어올 수 있어요.

여기도 도시세는 체크아웃 할 때 받았어요.

혹시나 체크인 할 때 도시세를 지불하라고 하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으세요. 간혹 체크아웃시에 도시세를 또 받으려는 나쁜 호텔도 있다고해요.

(그리고 이왕이면 증거가 좀 더 확실하게 카드로 결제하셔요.)

로마는 도시세가 1인당 1박에 4유로정도 했어요. 우리는 로마에서 4박을 했어요.

로마에서만 4일을 꼬박 여행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 하루는 남부투어, 하루는 토스카나 투어, 반일은 바티칸투어,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만 로마 자유여행을 했지요.

▼로비 카운터를 바라본 상태로 뒤쪽.

▼로비 카운터를 바라본 상태로 오른쪽.

로마 호텔에서도 예약시에, 허니문이라고 메모했는데 서비스는 없었어요. 로마에서 머물렀던 호텔도 방이 조그마합니다.

우리는 제일 중요한 것이 깨끗한가, 호텔이 역에서 가까워서 이동이 편리한가, 그리고 저렴한가가 우리의 우선시되는 기준이였어요.

 이탈리아 여행중 호텔 모두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예약했어요. 3성급 호텔을 선택했구요.(씻고 잠만 잘 거니깐. 우리는 타이트 여행 스타일이니깐.)

이탈리아 3~4성급 호텔은 1박 당 약 10만원 내외였어요. 물론 비성수기 때만이요.(도시세는 별도. 부가세는 포함해서요.)

성수기때는 호텔을 예약했어도 부킹오버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체크인하려고 호텔 들어갔는게 그때 그런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을 알려줍니다. 이쪽으로 가보라고요.

여기 Hotel Nord Nuova Roma는 조식 포함가격이에요. 역이랑 가깝지만 시끄럽지 않았어요. 비교적 호텔들만 다다다닥 모여있는 곳이였거든요.

호텔 화장실이에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운데 있는 것은 유럽식 비데.

화장실 안에 있는 욕실. 보기에는 좁아보이지만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어요.

▼룸 안에 있는 베란다.

▼호텔 침대에 누워서 보이는 곳. 장과 책상이 보여요.

저기 책상에 붙어있는 서랍같은 것이 냉장고 인데... 여기도 냉장고에 있는 음료는 모두 유료 였어요.

hotel nord nuova roma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조식이 맛있었던것은 아니고) 조식 서비스였어요. 조식 후기 올릴때 올려드릴게요.

로마에 비교적 이른시간에 도착했어요.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길래 그래서 우리는 로마 시내를 보러 갑니다. 걸어서요.

우리는 뚜벅이라서 로마에서도 버스타지 않고 잘 걸어다녔어요.(그러나 마지막날 계획한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서 콜로세움만 지하철을 타고 갔지요.

물론 콜로세움도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긴 했어요. 그런데 늦게가면 긴 줄을 오랫동안 기다려야 될까봐서

그리고 아프고 힘들 수도 있는 내 다리도 생각해서 겸사겸사 지하철을 타고 간거랍니다.

아무튼 우리는 로마에서 남부투어가고, 토스카나 투어 가고, 마지막날 콜로세움 갈때만 빼고 모두 걸어서 갔어요.

저녁에 콜로세움 갈때는 물론 걸어서 갔어요. 저녁에는 콜로세움 외부에서만 사진찍었구요. 입장시간 끝나서 간거였거든요.

그리고 로마 푸드코트에서 바티칸 시국까지도 걸어갔어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면 가능해요.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호텔에서 트레비 분수 가는 길에 있길래 찍었어요. 바르베리니 미술관이에요.

예약 하지 않아도 7유로 주면 입장 가능하다고해요. 저희는 돌아볼 곳이 많아서 여기는 패스했어요.

바르베리니 광장이에요.

로마에 가면 누구나 가는 트레비 분수에요.

트레비분수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비성수기인데도 말이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는데도 힘들었어요. 공간이 안나와서요.

이런 곳에서 소매치기, 날치기를 조심하세요. 사람들끼리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은 장소더라구요.

트레비 분수 중앙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이 있어요. 한개의 돌로 이 작품을 만든거라고 해요.

트레비분수는 스페인광장의 분수와 같은 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트레비분수의 물세기가 훨씬 강하다고 해요.

트레비분수에 오면 동전을 던져야해요.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에 동전을 쥐고 왼쪽 어깨너머로 던져서 소원을 비는거래요.

한번 던지는 동전은 로마에 다시 올 수 있길를 바라는 것, 두번째 던지는 동전은 평생의 연인을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것,

세번째 던지는 동전은 이루어지기 힘든 소원을 비는 것이라고 해요.(사실 세버째 던지는 행위는 이혼을 바라며 던지는 것이라는 속설이 있어요.

카톨릭국가인 이탈리아에서는 예전에 그만큼 이혼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던져진 동전들은 자선 사업으로 쓰인다고 해요. 

트레비 분수의 낮의 모습이지요.

▼밤의 트레비분수. 물까지 보였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 .

트레비 분수 물을 찍고 싶었으나 인파로 분수의 물들이 다 가려져서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어요.

멋있는 사진을 찍고자 하시는 분들은(특히 성수기 때에는) 저녁 늦게나 새벽 일찍 가심을 추천해요.(비수기 저녁에도 사람이 많으니깐요.)

▼그나마 이 사진은 트레비 분수가 조금 나왔어요. 사진 각을 계속 노리고 있다가 간신히 찍었어요. 분수 색깔이 너무 예쁘지요.

▼트레비 분수 앞에 있는 평범한 성당이에요.

▼스페인 광장 가는 길에 보았던 풍경들. 이것은 프로파간다 피데 궁전이에요.

베르니니의 조수인 보로미니가 건축한 궁전이라고 해요.

▼성모의 원주. 예수님을 낳은 성모마리아는 원죄가 없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해요. 그걸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탑이에요.

지금은 꽃이 걸려 있는 둥 화려하지 않는데, 바티칸 성모대축일에는 성모의 원주가 화려하게 꾸며진다고 해요.

교황이 직접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성모마리아 청동상의 팔에 백합화를 걸어준다네요.

하단에는 4명의 믿음의 조상들의 조각상이 있어요. 다윗, 모세 등

▼이 조각상은 다윗이에요. 

▼짠~!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배경 스페인 광장이에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에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해요. 지금은 금지랍니다.

그런데 왜 스페인 광장일까요?! 예전에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해요.

▼인파에, 시간에, 육체적 힘듦에 정신없이 찍어서 스페인 광장 계단이 잘 보이지 않네요.

이 광장이름은 '스페인 광장 계단'이라고도 불리고(스페인 광장에 있는 계단이라고 해서)

'언덕 위의 삼위일체 교회로 오르는 계단' 이라고도 불려요.(이 계단을 오르면 삼위일체 교회가 있기 때문이죠)

▼스페인 계단에 앉아서 찍었어요. 제 옷에 조그마한 색종이 조각 보이죠?

이거 사실 베네치아에서 길거리 곳곳에도, 그리고 산퀴리코 어느 놀이터에도 이 색종이 조각이 많이 깔려 있었어요.

이게 뭐냐면, 사람한테 이 색종이 조각을 뿌리면서 그 사람의 행운을 빌어주는 이탈리아의 놀이?풍습? 이래요.

우리가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어떤 이탈리아 꼬마남자아이가 앞에서 장난 가득한 얼굴로 사람들 뒤에서 이 색종이 조각을 뿌리더라고요~

 그 꼬마가 우리랑 눈 마주치면서 씩 웃으며 올라오길래 우리한테도 뿌리겠구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ㅋ 뿌려줬어요? 뿌렸어요?ㅋ

그 찰나를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포착을 못했네요. 아쉽게 우리 옷에 떨어진 색종이 조각만 찰칵! ㅋ

이런 풍습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러면 경우에 따라 욕먹을 수도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아무도 뭐라 안하고 서로 웃어요.

그래. 장난인지는 축복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 꼬마야^^ 우리한텐 축복이였어^^

▼이것은! 스페인 광장계단에 앉으면 보이는 분수에요. 베르니니 작품의 '난파 분수'

베르니니가 홍수가 날때 배가 여기까지 떠내려온 것을 보고 배 모양의 분수를 만들었다고 해요.

분수 안에 물은 사람만 마실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아래의 물은 동물이 먹었다고 해요.

이 분수가 트레비 분수보다 물줄기가 약하답니다.

▼으악! 사람 너무 많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때에는 2월. 비수기 때랍니다.

여기가 스페인 계단에 앉아서 보이는 난파선 분수 쪽 쇼핑거리에요. 콘도티(꼰도띠)거리에요.

로마의 명품거리라고 할 수 있죠. 프라다 제품 못산것 한개와, 구찌 제품이 생각나서 프라다매장과 구찌매장 한군데씩 돌아다녀보았는데

역시나 피렌체의 명품거리만큼 비싸더라구요. 이탈리아 오면 그냥 피렌체의 아울렛을 가서 사고 싶은 명품을 사세요.

콘도티 거리 비추천해요. 사람도 많고, 원하는 가격대의 제품도 없었어요.

콘도티 거리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 과 같이 프라다, 디올, 구찌, 미쏘니, 페라가모, 베르사체, 펜디, 아르마니 등이 입점해 있어요.

▼여기는 포폴로 광장이에요. 포폴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등지고 남쪽으로 볼 수 있는 뷰에요.

세 갈래의 길 보이지요? 지붕 둥근 두 건물 사이에 있는 길. 그러니깐 가운데 길을 쭉 따라 가면, 코르소거리를 지나 베네치아 광장이 보여요.

가운데 코르소 거리를 기준으로 비슷하게 보이는 저 건물은 성당이에요. 쌍둥이 성당이라고 많이 불러요.

(비슷해서요. 똑같이 생긴것 같지만 한 성당이 폭이 더 좁다고 해요.)

아무튼 이 쌍둥이 성당에서 마틴 루터가 첫 미사를 올렸고, 왼쪽 성당에서는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가 구금되었던 장소였다고 해요.

로마에 모든 성당은 언제든지 개방하는데, 여기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네요.

포폴로 광장 추천 뷰. 그런데 사실 이곳은 아픔이 있는 곳이에요.

공개 처형장소였어요. 그리고 저 코르소 거리에서는 잔혹하게 경마를 했다고 해요.

▼이것은 포폴로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에요.

오벨리스크가 여러 곳에서 쓰이는데 과연 오벨리스크가 뭘까요? 안좋은거에요. 우상숭배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 숭배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다란 탑을 오벨리스크라 불러요.

여기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라고 해요.

오벨리스크를 등진 북쪽 방향이에요. 여기 오른쪽에는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이 있구요.

거기 뒤에는 레오나르도 박물관이 있어요.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내부에요. 라파엘로와 베르니니가 예배당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 자리에 네로 황제의 유모와 애인이 몰래 네로 황제의 시체를 묻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음.. 동전을 넣어야 이 그림들을 볼 수가 있어요. 제가 동전을 투입한 것은 아니고요, 관광객 중 누군가 동전을 넣어서 저도 뒤에서 볼 수 있었네요.^^;;

▼포폴로 광장에서 호텔 가는 길에서 찍은 건물이에요. 이 건물은 퀴리날레궁전이에요.

이곳은 이탈리아 대통령이 거주하는 곳이라고 해요.

▼로마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렸어요. 낱개씩 포장되어서 붙여진 가격표대로 판매하는 빵도 있지만,

큰 빵들을 조금씩 잘라서 빵의 g수를 잰다음 g에 따라 값을 매기기도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정육점 처럼요.

이탈리아의 유명한 커피 중 하나인 'illy(일리) 커피' 이 일리커피는 한국에서 파는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굳이 이 원두를 이탈리아에서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캐리어백 무겁지 않게 그냥 한국에서 사심이 좋을 듯 해요.

혹시나 산다고 해도 원두인지 파우더인지 잘 확인해 보고 사셔요. 원두로 사면 집에 원두 가는 기계가 없다면 번거로워지잖아요.

음..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유명한 원두 커피중에서는 일리커피(illy 커피)와 라바짜커피(LAVAZZA 커피)가 있어요.

일리커피는 우리나라와 가격이 비슷하구요. 라바짜커피는 이탈리아가 훨씬 저렴해요.

그러니 이탈리아에서 원두커피를 산다면 라바짜커피를 추천할게요. 그리고 한국인 입맛에 조금 더 맞는 커피가 라바짜커피라고 해요.

그러나 하나 알아둘 것은! 일리커피이든지 라바짜커피이든지간에 이탈리아 커피는 다른 원두보다 조금 쓰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바로 아래에 있는 사진은 250g짜리 일리 커피에요. 이것은 원두가 아니라 파우더가루였어요.(흔들어 보면 알수 있지요.)

그런데 일리 모카커피는 비알레띠 모카포트 머신에다 추출해서 마시는 커피 인것 같아요.(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MOKA 글자 밑에 모카포트 그림이요.)

그리고 일리 에스프레소커피는 아무렇게나 먹어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카누나 맥심 커피 처럼 물에 녹여서 먹는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이 일리커피를 사지 않아서 맛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구요.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어떤 블로그는 일리모카커피 파우더를 비알레띠 모카포트에 추출해서 마시구요,

어떤 블로그는 그냥 일리에스프레소커피 파우더를 비알레띠 모카포트에 추출해서 마시더라구요.

저는 이탈리아 가서 비알레띠 모카커피 머신과 라바짜커피 파우더를 사왔어요. 사용후기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일리 모카커피 200g짜리

▼로마에서 첫번째 저녁을 맥도날드로 먹었어요. 로마에서 다른 날에도 맥도날드를 먹었으니 로마 맥도날드는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저녁으로 맥도날드를 먹었는데 너무 부실하게 먹어서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파스타 한접시를 더 먹었어요.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는 기차를 본상태에서 오른쪽 가장 끝에 있어요. 오른쪽 가장 끝으로 가서 앞으로 계속 쭈욱 가야해요.

옷 매장도 지나고, 큰 문도 지나가야 푸드코트가 나와요.

로마의 푸드코트는 우리나라의 푸드코트와는 다릅니다. 로마 푸드코트가 더 괜찮아요.

그리고 다른 음식점들보다 로마 푸드코트는 더 현지식이더군요.

우리가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처음으로 시킨 파스타에요. 반도 못먹고 버렸어요.

로마 전통 스파게티로 'Cacio E Pepe'에요. 치즈 범벅의 스파게티에 후추가 뿌려져 있어요. 눅진눅진해요.

치즈의 향이나 맛이 강하고 느끼해요. 양젖 염소젖 치즈보다는 조금덜한데 그래도 이 치즈도 발꼬락 치즈중 하나에요.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 파스타 중에 가장 저렴했지만 맛은 제일 아니였다는... .... .

이탈리아에 가면 뽀모도로, 푸네, 풍기, 알리오올리오 등을 추천해요.

까르보나라는 중간정도. 원래 까르보나라는 계란의 노른자를 요리해서 만든 파스타인 것 아시죠?!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는 이것을 준수해서 만들어요.

이탈리아의 최악의 파스타는 '카시오 에 페페'와 '트러플'이에요.

자신 있으면 도전해보아도 좋아요. 이탈리아까지 왔으니깐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

아! 그리고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는 파스타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이탈리아 대부분의 파스타 전문점들은 파스타의 소스 뿐만 아니라 면 종류도 선택할 수 있어요.

면 종류로는 우리가 잘 아는 스파게티가 있구요, 이보다 조금 더 얇은 스파게티니, 그리고 면이 넓은 페투치네,

길이는 짧고 가운데에 구멍이 크게 뚫려 있고 끝이 펜촉처럼 생긴 펜네, 짧은 길이에 나사모양의 푸실리, 짧은길이에 소라 껍데기 모양으로 생긴 콘킬리에,

짧은 길이에 나비 모양처럼 생긴 파르팔레, 면 자체가 엄청 넓어서 큰 직사강형으로 생긴 라자냐 등이 있어요.

▼카시오 이 페페 눅진 눅진 하게 생겼지요? 저 노란것이 다~~~ 치즈랍니다.

▼여기다가 소금도 엄청 많이 쳐줘서 짜기도 얼마나 짰는지 몰라요.

이탈리아에서 음식이 짜게 나오면 마냥 나쁜 건 아닌거 알죠?!

이탈리아는 귀한 손님일수록 소금을 많이 쳐준다는 사실~! 따라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미리미리 말씀하셔요.

소금 조금만 쳐달라고요.

여기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 파스타 부스는 마지막에 소금을 반웅큼씩 집어서 위에 쫙~ 뿌리더라구요.

소금 뿌리기 전에 뿌려주지 말라고 해도 충분히 간이 맞아요.(물론 우리는 싱겁게 먹는 편이에요.)

오늘도 이렇게 우리는 로마의 이 일정을 모두 뚜벅이로 다녔어요. 걸을 수 있어요! 어린이나 노약자나 몸이 불편하신 분 아니라면!

걸어다니면서 관광하니깐 다리도 조금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5일차(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 ->

조토의 종탑 ->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박물관 -> 피렌체 두오모 -> 

청동 멧돼지 -> 가죽 및 스카프 매대 -> 시뇨리아 광장 -> 베키오 궁전 -> 로지아데이란치 -> 우피치 미술관 -> 베키오다리 -> 

퍼블리카 광장(회전목마, 카페 Gilli 길리) -> 피렌체 마트 -> 산타마리아노벨라 교회 -> 산타마리아노벨라역(for 로마)

 

(5일차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해당 페이지에는 진한 글씨로 된 부분만 포스팅 해놓았구요.)

▼여기가 두오모 박물관이에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이라고도 해요.

피렌체(두오모, 종탑, 산 조반니 세레당)의 진품들은 모두 여기에 있어요.

월~토요일은 9시~7시30분까지, 일요일은 9시~13:30분까지 오픈하니 참고하세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는 도나텔로의 조각상 작품들이 많다.

르네상스 초기 3대 조각가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그리고 이 도나텔로이다.

두오모성당(지하와 성당내부), 두오모쿠폴라, 조토의종탑, 산 조반니세례당, 두오모박물관 이 5곳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이 있으니

구매하셔서 다 둘러보셔요. 구매후 48시간 이내이며, 중복 입장 불가능해요.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했어요. 통합권 티켓은 15유로에요.

통합권 판매하는 예약 사이트도 참고하셔요.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prenotazioni-cupola#

(최소 몇주전에 사전예매를 하셔요.

예를 들어, 우리 여행 시기는 비수기 였는데도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교회'는 이미 매진이였죠.)

아무튼, 이 5곳을 모두 갈 계획이시라면, 쿠폴라 정상 혹은 조토의 종탑 먼저 갔다오는 것을 추천해요.

(참고로, 쿠폴라 정상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해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동일한 계단인데 폭은 엄청 좁습니다. 혼자 올라가도 힘든데, 동시에 맞은편에서 누가 내려온다면... 힘이 더 듭니다.

그러니 아침일찍 아무도 안올라가고 안내려올 때 먼저 올라갔다가 사람들 조금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내려오면 그나마 수월하지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은 카메라와 셀카봉은 가지고 입장할 수 있는데, 짐은 보관소에서 맡겨야 해요. 짐 맡기는 것은 무료입니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출입 통과.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들어가면 금방 보이는 조각상이에요. 마치 하나님과 천사들 처럼 생겼어요.

산 로렌조 성당의 정면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했는데, 재정이 없어서 성당 앞면이 이렇게 미완성으로 남아있다는 설이 있어요.

전면 문 쪽에 늘어선 조각들 보이죠? 실제로는 저렇게 조각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성당 내부에는 수도원 안뜰과 도서관이 있대요.

그리고 이 산 로렌조 성당은 메디치가 전용성당으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해요.

다른 것 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이것을 못본것도 피렌체의 아쉬움이에요.

▼12명의 조각상이 있어요. 12명이라고 해서 예수님이 열두명의 제자는 아닌듯 해요.

왜냐하면...

▼왼쪽 아래 사진에 여인이 보이지요. 예수님의 12 제자중 여인은 없었어요.

12명의 예언자도 아닌듯 해요. 여자가 한명이니깐요.

박물관 공사중 발견된 쿠폴라래요.

기베르티 작품 중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에 있었던 북문. 이것이 진품.

▼자,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할 작품이 3점이 있어요.

기베르티의 작품인 '천국문이라 불리우는 청동문'

미켈란젤로 작품인 '미완성 피에타'

도나텔로 작품의 '막달라 마리아'

아래 보이는 작품은 기베르티의 작품의 청동문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격찬했던 산 조반니 세례당의 동쪽의 청동문이지요.

산 조반니 세례당 앞에 있는 문은 모조품이고 이것이 진품이에요.

구약 성경 중 10개의 장면을 묘사해놓았어요. 왼쪽 위~오른쪽 아래까지 간략한 설명 드릴게요.

'아담과 이브(하와)의 창조'에요.(창세기 2~3장)

아담은 히브리어로 사람이라는 뜻이고, 이브는 최초의 여자에게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브와 하와가 동일 인물인데, 이브는 영어식 이름, 하와는 히브리어식 이름이에요.

그리고 하와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어머니란 뜻을 갖고 있고요.

아무튼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흙을 이용해 남자 아담을 만들고 그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어요.(왼쪽 아래)

그리고 남자 아담의 갈비뼈로 그의 짝 여자 이브를 만들어요.(중간)

하나님이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뱀의 유혹으로 이브 그리고 아담이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는 죄를 범해요.(왼쪽위)

그리하여 아담과 이브는 이 죄로 인해 벌을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요.(오른쪽 위)

'카인과 아벨'(창세기 4장)

아담과 하와가 낳은 아들이 카인과 아벨이에요.(왼쪽 위)

동생 아벨은 양을 길렀구요.(왼쪽 중간) 형 카인은 농사를 지었어요.(왼쪽 아래)

동생 아벨과 형 카인이 하나님께 각자 자신의 재산을 제물을 받치는데,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양만 제물로 받지요.(오른쪽 위)

화가난 형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장면이에요. 들에서 형 카인이 칼을 들고 동생 아벨을 내리치려 하고 있어요.

인류 최초의 살인이라고 해요.(오른쪽 중간)

그리고 카인은 하나님께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지요.(오른쪽 아래)

'노아의 방주'만드는 장면이에요.(창세기 6~9장)

하나님이 세상의 타락함을 보시고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해요.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한사람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고, 노아의 아내, 아들, 며느리 그리고

모든 생물중 암컷과 수컷 한마리씩만 가지고 배로 들어가라고 하죠.

홍수가 끝나고 노아의 가족들이 동물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와요.(위쪽)

노아는 깨끗한 새와 짐승 가운데서 좋은 것만 골라 제단 위에서 태워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받쳐요.(오른쪽 아래)

노아에게는 함(가나안), 셈, 야벳 새 아들이 있었어요. 어느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 벗고 잠을 자고 있는데,

이를 본 함은 올바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셈과 야벳은 옷을 가지고 와서 보지않고 조심히 벌거벗은 노아를 덮어 주어요.(왼쪽 아래)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묘사했어요.(창세기 18장, 21, 22장)

하나님이 세 천사를 통해서 아이가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 이삭을 약속하셔요.

그리고 정말 사라가 90살에 아들 이삭을 낳지요.(오른쪽 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고자 소중하게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라고 하죠.

슬퍼하지만 아브라함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들을 번제물로 받치려고 해요.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본 하나님이 번제물로 이삭이 아닌 준비된 숫양을 받치라고 해요.

그리고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해주는 장면이에요.(왼쪽 위)

'야곱과 그의 형 에서'에요.(창세기 25,27장)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뱃속에서 심하게 싸우길래 하나님이 리브가에게

"두 나라가 네 몸안에 있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라고 말해줘요.(오른쪽 위)

리브가가 출산을 하는데 먼저 나온 남아는 몸이 붉고 털이 많아서 에서라 이름을 짓고,

나중에 나온 아들은 피부가 하얗고 털이 없으며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이라고 지었어요.(왼쪽)

동생 야곱은 사냥갔다 돌아온 형이 배고파 하자, 죽을 주면서 맛아들의 권리를 팔라고 하자 형 에서는 쉽게 생각하고 맏아들 권리를 팔아요.

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 형 에서를 축복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사냥 잡은 짐승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해요.

이를 들은 엄마 리브가는 더 아끼는 둘째 아들 야곱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며 얼른 새끼 염소 두마리를 잡아오라고 해요.

형이 오기 전에 아버지 이삭에게 사냥한 음식을 갖다드리면서 이삭을 속여 형 대신 축복을 받으라고 하죠.(가운데)

아버지를 속인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는 모습이에요.(오른쪽 아래)

▼'요셉과 그의 형제들'(창세기 37,39,~45장)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받고 자라서 배다른 형제들에게 시샘을 받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형들이 묶은 보릿단이 요셉이 묶어놓은 보릿단에게 절을 했다는 꿈을 형들에게 들려주었어요.

형들의 시샘이 극치에 다다르자 요셉을 이집트로 가는 상인에게 팔아버리고는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들짐승에게 잡혀먹었다고 거짓말을 해요.

야곱은 슬픔에 잠기고, 요셉은 이집트 파라오의 경호대장 집의 노예로 팔려가요.(오른쪽 위)

영리하고 멋진 외모의 요셉을 보자 경호대장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데 요셉이 끄떡없자 경호대장의 아내는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려했다면서

요셉을 감옥으로 보내지요.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죄수로 들어온 왕의 시종장과 요리장이 꿈을꾸었는데 요셉이 이 꿈을 해석해줘요.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왕에게 불려가 복직을 하고,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처형을 당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의 해석대로 실현되었구요.

그러고 몇년이 지난 후 파라오가 이상한 꿈을 꿔서 자신의 꿈을 해몽해 줄 사람을 찾자 복직이된 시종장이 요셉을 추천해줘요.

요셉이 꿈을 풀이한듯, 앞으로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없었던 대풍년이 일어나고, 그 후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흉년이 일어나니

대풍년 7년동안 대흉년 7년을 위한 양식을 잘 비축해두어야 한다고 알려주지요.

이일 때문에 요셉은 총리로 임명을 받고 그가 해몽한 꿈이 그대로 실현이 되어요.(오른쪽)

흉년에 야곱의 집도 먹을 양식이 없어서 여차저차 요셉에게까지 양식을 구하러 와요.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해요.

요셉이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양식을 주겠다고 해서 그의 형들은 야곱을 잘 설득시켜 동생 베냐민도 요셉 앞에 데려와요.

양식을 주고 이때 요셉은 몰래 베냐민 자루에 은잔을 숨겨두죠. 그러고는 베냐민이 은잔을 숨겼다면서 자작극을 펼쳐요.(왼쪽 아래)

형들은 억울함을 호소해요. 이를 본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팔 때 이렇게 똑같이 억울했다고 어필하며 형들을 용서해요.(왼쪽 위)

'십계명을 받은 모세'(출애굽기 14, 19~24장)

가나안 땅에서 이집트로 옮겨왔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와 함께 이집트(애굽)를 나오게되요.

이부분이 성경에서 출애굽기이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홍해쪽 광야로 나오는데, 이때 이집트의 군대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잡으려고 뒤쫓아 와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홍해가 갈라지면서 이스라엘 백성에 메마른 땅 위로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돼요.

이스라엘 백성이 메마른 땅이 된 홍해를 다 건너자 모세가 다시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다시 바닷물이 차요.

그래서 뒤쫓아 오던 이집트 군대는 홍해에 빠지게 되지요.(왼쪽 아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이 백성들은 산 아래에 있고, 모세에게 산 꼭대기에 올라오라고 해요.

이는, 예수님 출생 이전 구약시대에는 함부로 아무나 하나님을 뵈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없었음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성경에 적혀있구요.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자 예수님의 희생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해요.(아래)

아무튼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쓰신 가르침과 명령이 적힌 십계명 돌판을 받아요.(오른쪽 위)

참고로 십계명 내용은 크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한 내용이에요.(출애굽기 20장)

'여호수아'(여호수아 3,4,6장)

모세가 죽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셨어요.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싶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지고 가는데 홍해에 이어 또다른 강인 요단강이 눈앞에 있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들고 있는 제사장들이 먼저 요단강에 발을 닿으니 두번째 강물의 기적이 일어났어요.

강이 갈라지면서 보이는 메마른 땅 사이로 무사히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을 건너게 되지요.(왼쪽 아래)

그리고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서 한사람씩 총 열두명을 뽑아서 요단강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돌을 골라서 세운다음

이를 그들의 진에 기념하라고 하셔요. 이 돌이 하나님께서 요단강에서 언약궤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내신 징표를 뜻하지요.(오른쪽 아래)

이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들이 여리고에 도착할때 하나님이 여리고를 여호수아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요.

하루에 한번씩 여리고성을 육일동안 돌고, 칠일째 되는 날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한번 부르고 백성들이 고함을 치면

여리고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정말 여리고 성은 무졌지요.(위)

'다윗왕과 사울'(사무엘상 15,17~18장)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해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사람, 동물, 재산 모두) 없애라고 시켰어요.

그런데 사울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것들은 없애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지요.(왼쪽)

그래서 하나님은 사울 대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셔요. 다윗이 블레셋 군대와 싸우는데 그당시 블레셋에는 뛰어난 거인이자 군인인 골릿앗이 있었어요.

그러나 다윗은 싸워서 이기게 해주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돌을 물매로 던져서 골리앗을 쓰러뜨려요.

그리고 골리앗에게 다가가 골리앗이 가지고 있던 칼로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지요.(중앙 아래)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완전히 폐하고요(오른쪽 아래)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사울에게 가지요(오른쪽 위)

'솔로몬과 스바의 만남'(열왕기상 6~7, 10장)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놓아둘 성전을 지었어요.(위)

솔로몬은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두 여인의 진짜 엄마를 가려내기 위하여 그럼 아이들을 반반씩 나눠 가지라고 명령해요.

가짜 엄마는 그러자고 하고, 진짜 엄마는 아이를 반반 잘라서 나눠 가지면 죽게되니 자신의 아이를 포기하죠.

그리고 솔로몬은 아이를 포기한 엄마가 진짜 엄마라고 재판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왕이에요.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솔로몬에게 엄청난 지혜와 부를 선물로 주었어요.

어느날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솔로몬에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왔어요.(중앙 왼쪽)

제단 앞에서 스바왕과 솔로몬 왕이 만나지요.(중앙)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한 스바 여왕은 많은 선물을 주었지요.

아래는 군중들이에요. 군중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해져요.(아래)

이탈리아 관람하다보면 '피에타'를 지나칠 수 없어요.

피에타란,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이태리어라고 해요.

미켈란젤로는 평생에 3점의 피에타를 만들었다고 해요. 2개는 미완성이고 1개만 완성작이에요.

(완성된 피에타는 바티칸에 있는데 브루넬레스키가 20대에 완성한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안고 슬퍼하나

조금은 경건하게 예수님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피에타이구요.)

나머지 두개의 피에타는 미완성작이에요. 그중 하나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전시된 피에타로 '반디니 피에타'이에요.

반디니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70대에 만든 미완성 작품이에요.

본인의 얼굴만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나머지 얼굴은 자세하게 표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뒤에 남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니코데모 성인을 표현했는데, 그 얼굴은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이라고 해요.

왼쪽에는 막달라 마리아 오른쪽에는 성모 마리아를 묘사했대요.

(또 다른 미완성 피에타는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안에 있다고 해요.)

▼악보에요. 옛날의 찬송가 정도 되는듯해요. 악보가 그려져 있는 찬송가가 여러개 소장되어 있어요.

도나텔로의 피에타 '막달라 마리아'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와 헷갈리시면 안돼요.

성경에는 총 4명의 마리아가 기록되어 있어요.

1.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2.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3. '베다니의 마리아' 4. '막달라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이며,

마가 요한의 어머니는 마가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자원하며 드리고 손님을 잘 대접하고 그러다가 예수님 방문도 받았어요. 

이 마리아 집 다락방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 강림이 실현된 역사적 장소이지요.

베다니의 마리아는 자기는 섬기기만 하고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과 직접 교제하니 이로인해 처음에는 불평이 많은 인물이었어요.

또한 죽었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오빠 나사로의 동생이기도 하죠. 이 베다니의 마리아는 나중에 향유옥합을 깨뜨린 믿음의 여인이에요.

사진에 있는 마리아는 도나텔로의 작품 '막달라 마리아' 이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원래 일곱 귀신이 쓰인 영혼이였으나, 예수님을 만나 육신과 정신의 병을 치유받은 인물이죠.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돕기 시작해요. 또한 예수님이 돌아가실때 그 자리를 지켰던 인물로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한 인물이죠.

▼도나텔로 뒤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두오모 박물관에 전시된 대리석 조각상인데, 여러 인물이 있어요.

아브라함, 이삭,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요한 등등

도나텔로가 조각한 선지자 '하박국'. 대머리였다고 해요.

하박국은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로 "의인은 미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을 했어요.

도나텔로가 조각한 '이삭의 희생'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아끼는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려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물론,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본 것이고,

하나님은 이삭 대신에 미리 다른 진짜 번제물을 예비해 두셨지요.)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들고 있는 모세.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대표로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이에요.

십계명은 10가지의 계명으로 주제가 사랑인데 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것을 적용해 이웃을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지요.

▼두오모 쿠폴라 천장 건축 과정

▼도나텔로의 '성가대'

▼도나텔로의 '성가대'

'대공의 십자가'. 순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졌어요.

두오모 박물관 안에 여러 모양의 십자가들이 있었어요.

두오모 건설에 쓰인 도구들. 도르래의 원리로 두오모를 만든것 같아요.

▼작자 미상의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

▼시뇨리아 광장이에요.

'시뇨리아'는 이탈리아 말로 '통치권'이라고 해요. 그래서 과거에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고 정사를 벌이던 곳이라고 해요.

시뇨리아 광장에 베키오 궁전이 있어요. 시계가 있는 저 건물이 베키오 궁전이에요. 지금은 피렌체 시청 건물이라고 해요.

베키오 궁전의 볼록볼록 튀어나온 저 벽돌은 토스카나 고딕식 건물이라고 해요.

여기 베키오 궁전 옆에는 우피찌 미술관이 있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구요.(베키오 궁전과 로지아 데이 란치 사이에 조그맣게 보이는 건물)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있는 아치 모양의 건물은 로지아 데이 란치에요. 시뇨리아광장에 있는 야외 미술관이에요.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 기마상'이다.

아버지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그의 아들이 지었다고 하는데 이는 물론 진품이 아닌 모조품이다. 진품은 다른곳에 있어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왼쪽에 있는 것은 다비드 조각상 모조품이에요.

다비드란 성경인물 중 다윗을 말하는거에요. 다윗은 거대한 거인 골리앗을 돌로 쓰러뜨려서 죽였다는 일화로 유명하지요.

다윗. 즉 다비드 조각상은 여러개에요. 다비드 조각상은 얼굴이 비교적 젊게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무튼 이 모양의 다비드 조각상 진품도 여기 시뇨리아 광장에 있었는데,

강풍에 날아온 판자에 손이 부서지고, 정신병자가 왼쪽 엄지발가락을 망치로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서 미술관으로 옮겼다고 해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지 진품들은 대부분 이렇게 쉽게 노출되어 있지 않지요.

진품명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손떼가 안타게끔 고히, 안전히 모셔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하셔요. 미술관 박물관 관람 센스이지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오른쪽에 있는 이 동상은 헤라클레스이구요.

헤라클레스가 붉은 에리테이아 섬을 다스리는 몸 3개의 거인 게리온의 소떼를 잡는 것을 묘사한 장면이라고 해요.

로지아 데이 란치에 동상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것들 또한 모조품이구요.

동상은 '페르세우스 동상'이에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서 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탈리아 유명한 브랜드의 베르사체가 이 메두사를 원형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가 메디치가문의 사무소였던 '우피치 미술관'이에요.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에 의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르네상스 피렌체를 이야기하려면 메디치 가문이 빠질 수 없지요.

메디치가문 사람들은 얼굴이 매우 못생겼다고해요.

또 메디치 가문은 부유한 상인이였으며 한때는 유럽 왕족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권력을 강화시켰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을 사랑하며 예술에 대한 선견지명 있었던 가문으로써, 예술자를 후원한 가문이였지요.

그 가문의 많은 재정을 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쏟았다고 해요.

메디치 가문이 후원해준 예술가로는

조각부분의 기베르티,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건축부분의 브루넬레스키, 조토, 브라만테 회화부분의 보티첼리, 레오나르도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있지요.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메디치 가문 소장 작품들을 정부에다가 기증했다고 해요. 단, 이것을 피렌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는 조건 하에요.

그래서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예술품들은 다른곳으로 나갈수가 없다고 해요.

우리는 시간도 없고 관람료가 별도로 있어서 우피치 박물관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지는 못했어요. 밖에 전시된 조각 모조품만 몇장 찍어 올릴게요.

참고로, 우피치 박물관 개장 시간 좀전부터 엄청난 줄이 서있었어요. 종탑 꼭대기 올라가는 것도, 그리고 두오모 지하 관람 줄도 마찬가지고요.

비성수기인데도 이렇게 멋진 유적들에는 엄청난 인파가 있네요.

▼코시모. 코시모는 메디치 가문의 장자에요.

▼로렌초.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았던 사람 중 한명. 종탑을 세운 건축가 조토.

▼회화 부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우피치 미술관 앞에 동상들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자들이라고 해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베키오다리에요. 베키오다리 이름 뜻은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래요. 피렌체 아르노강을 가르는 다리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해요.

베키오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쭉 있어요. 옛날에는 가죽공방과 정육점이 늘어져 있었다고해요.

단테의 신곡으로 유명한 그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가 이 베키오 다리라고 해요.(무려 아홉살때)

그러나 결국 단테는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 베아트리체와 결혼하지 못하고 각자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베키오 다리쪽에서 배 젓는 것을 연습하는 남자에요. 외국 할아버지가 여기서 연습을 하고, 실전으로 배를 젓는데... 젓자마자 바다에 풍덩.

▼베키오 다리 위에 즐비해 있는 상점. 아침일찍 갔더니 아직 가게가 오픈을 안했어요.

▼들어가는 척. 들어가진 않았어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났지요.

▼베키오 다리의 보석상들이 오픈하면 거리가 예쁠 것 같아요.

아! 저는 여기서 전날 밤에 사기꾼을 보았어요. 어떤 남자 두명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이 도보 위에다 그림을 여러장 깔아 놓아요.

이 둘이 약 5m정도 비스듬하게 그림을 가운데 두고 떨어져 서있어요.

(보통 행인들이 좁은 길을 걸을 때 사람을 피해서 가니깐 이 두 남자 사이로 지나가게 되는데 그러면 그림을 밟게 되는거죠.

이 사기꾼들은 이를 유도한거죠.)

깜깜해서, 그리고 주변 풍경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미쳐 바닥의 그림을 보지 못한채 밟은 사람에게 그림을 밟았으니 그림을 사라고 하죠.  

산타노벨라교회 에요. 입장료가 5유로 있어서 그냥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사진 찍었어요.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라고 해요. 앞면은 화사하지만, 뒷면은 썰렁 해요.

내부에 삼위일체, 마리아와 요한의 생애, 조토의 작품, 브르넬레스키 작품이 있다고 해요.

피렌체에서 프라다스페이스, 바르베리노아울렛, 더몰 가는 것 빼고는 모두 다 뚜벅이가 제일 좋은 교통수단이여요.

이탈리아 버스는 매 정류장마다 어느 정류장이라고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외국인이 타기에 어려움이 있고요,

택시는 길모르는 외국인이 타면 뺑뺑 돌아서 목적지에 도달하기 때문에 미터기가 많이나와서 요금이 기본보다 과징 된다고 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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