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 ->
조토의 종탑 ->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박물관 -> 피렌체 두오모 ->
청동 멧돼지 -> 가죽 및 스카프 매대 -> 시뇨리아 광장 -> 베키오 궁전 -> 로지아데이란치 -> 우피치 미술관 -> 베키오다리 ->
퍼블리카 광장(회전목마, 카페 Gilli 길리) -> 피렌체 마트 -> 산타마리아노벨라 교회 -> 산타마리아노벨라역(for 로마)
(5일차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해당 페이지에는 진한 글씨로 된 부분만 포스팅 해놓았구요.)
▼여기가 두오모 박물관이에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이라고도 해요.
피렌체(두오모, 종탑, 산 조반니 세레당)의 진품들은 모두 여기에 있어요.
월~토요일은 9시~7시30분까지, 일요일은 9시~13:30분까지 오픈하니 참고하세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는 도나텔로의 조각상 작품들이 많다.
르네상스 초기 3대 조각가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그리고 이 도나텔로이다.
두오모성당(지하와 성당내부), 두오모쿠폴라, 조토의종탑, 산 조반니세례당, 두오모박물관 이 5곳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이 있으니
구매하셔서 다 둘러보셔요. 구매후 48시간 이내이며, 중복 입장 불가능해요.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했어요. 통합권 티켓은 15유로에요.
통합권 판매하는 예약 사이트도 참고하셔요.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prenotazioni-cupola#
(최소 몇주전에 사전예매를 하셔요.
예를 들어, 우리 여행 시기는 비수기 였는데도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교회'는 이미 매진이였죠.)
아무튼, 이 5곳을 모두 갈 계획이시라면, 쿠폴라 정상 혹은 조토의 종탑 먼저 갔다오는 것을 추천해요.
(참고로, 쿠폴라 정상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해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동일한 계단인데 폭은 엄청 좁습니다. 혼자 올라가도 힘든데, 동시에 맞은편에서 누가 내려온다면... 힘이 더 듭니다.
그러니 아침일찍 아무도 안올라가고 안내려올 때 먼저 올라갔다가 사람들 조금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내려오면 그나마 수월하지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은 카메라와 셀카봉은 가지고 입장할 수 있는데, 짐은 보관소에서 맡겨야 해요. 짐 맡기는 것은 무료입니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출입 통과.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들어가면 금방 보이는 조각상이에요. 마치 하나님과 천사들 처럼 생겼어요.
▼산 로렌조 성당의 정면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했는데, 재정이 없어서 성당 앞면이 이렇게 미완성으로 남아있다는 설이 있어요.
전면 문 쪽에 늘어선 조각들 보이죠? 실제로는 저렇게 조각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성당 내부에는 수도원 안뜰과 도서관이 있대요.
그리고 이 산 로렌조 성당은 메디치가 전용성당으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해요.
다른 것 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이것을 못본것도 피렌체의 아쉬움이에요.
▼12명의 조각상이 있어요. 12명이라고 해서 예수님이 열두명의 제자는 아닌듯 해요.
왜냐하면...
▼왼쪽 아래 사진에 여인이 보이지요. 예수님의 12 제자중 여인은 없었어요.
12명의 예언자도 아닌듯 해요. 여자가 한명이니깐요.
▼박물관 공사중 발견된 쿠폴라래요.
▼기베르티 작품 중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에 있었던 북문. 이것이 진품.
▼자,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할 작품이 3점이 있어요.
기베르티의 작품인 '천국문이라 불리우는 청동문'
미켈란젤로 작품인 '미완성 피에타'
도나텔로 작품의 '막달라 마리아'
아래 보이는 작품은 기베르티의 작품의 청동문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격찬했던 산 조반니 세례당의 동쪽의 청동문이지요.
산 조반니 세례당 앞에 있는 문은 모조품이고 이것이 진품이에요.
구약 성경 중 10개의 장면을 묘사해놓았어요. 왼쪽 위~오른쪽 아래까지 간략한 설명 드릴게요.
▼'아담과 이브(하와)의 창조'에요.(창세기 2~3장)
아담은 히브리어로 사람이라는 뜻이고, 이브는 최초의 여자에게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브와 하와가 동일 인물인데, 이브는 영어식 이름, 하와는 히브리어식 이름이에요.
그리고 하와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어머니란 뜻을 갖고 있고요.
아무튼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흙을 이용해 남자 아담을 만들고 그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어요.(왼쪽 아래)
그리고 남자 아담의 갈비뼈로 그의 짝 여자 이브를 만들어요.(중간)
하나님이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뱀의 유혹으로 이브 그리고 아담이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는 죄를 범해요.(왼쪽위)
그리하여 아담과 이브는 이 죄로 인해 벌을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요.(오른쪽 위)
▼'카인과 아벨'(창세기 4장)
아담과 하와가 낳은 아들이 카인과 아벨이에요.(왼쪽 위)
동생 아벨은 양을 길렀구요.(왼쪽 중간) 형 카인은 농사를 지었어요.(왼쪽 아래)
동생 아벨과 형 카인이 하나님께 각자 자신의 재산을 제물을 받치는데,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양만 제물로 받지요.(오른쪽 위)
화가난 형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장면이에요. 들에서 형 카인이 칼을 들고 동생 아벨을 내리치려 하고 있어요.
인류 최초의 살인이라고 해요.(오른쪽 중간)
그리고 카인은 하나님께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지요.(오른쪽 아래)
▼'노아의 방주'만드는 장면이에요.(창세기 6~9장)
하나님이 세상의 타락함을 보시고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해요.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한사람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고, 노아의 아내, 아들, 며느리 그리고
모든 생물중 암컷과 수컷 한마리씩만 가지고 배로 들어가라고 하죠.
홍수가 끝나고 노아의 가족들이 동물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와요.(위쪽)
노아는 깨끗한 새와 짐승 가운데서 좋은 것만 골라 제단 위에서 태워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받쳐요.(오른쪽 아래)
노아에게는 함(가나안), 셈, 야벳 새 아들이 있었어요. 어느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 벗고 잠을 자고 있는데,
이를 본 함은 올바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셈과 야벳은 옷을 가지고 와서 보지않고 조심히 벌거벗은 노아를 덮어 주어요.(왼쪽 아래)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묘사했어요.(창세기 18장, 21, 22장)
하나님이 세 천사를 통해서 아이가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 이삭을 약속하셔요.
그리고 정말 사라가 90살에 아들 이삭을 낳지요.(오른쪽 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고자 소중하게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라고 하죠.
슬퍼하지만 아브라함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들을 번제물로 받치려고 해요.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본 하나님이 번제물로 이삭이 아닌 준비된 숫양을 받치라고 해요.
그리고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해주는 장면이에요.(왼쪽 위)
▼'야곱과 그의 형 에서'에요.(창세기 25,27장)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뱃속에서 심하게 싸우길래 하나님이 리브가에게
"두 나라가 네 몸안에 있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라고 말해줘요.(오른쪽 위)
리브가가 출산을 하는데 먼저 나온 남아는 몸이 붉고 털이 많아서 에서라 이름을 짓고,
나중에 나온 아들은 피부가 하얗고 털이 없으며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이라고 지었어요.(왼쪽)
동생 야곱은 사냥갔다 돌아온 형이 배고파 하자, 죽을 주면서 맛아들의 권리를 팔라고 하자 형 에서는 쉽게 생각하고 맏아들 권리를 팔아요.
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 형 에서를 축복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사냥 잡은 짐승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해요.
이를 들은 엄마 리브가는 더 아끼는 둘째 아들 야곱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며 얼른 새끼 염소 두마리를 잡아오라고 해요.
형이 오기 전에 아버지 이삭에게 사냥한 음식을 갖다드리면서 이삭을 속여 형 대신 축복을 받으라고 하죠.(가운데)
아버지를 속인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는 모습이에요.(오른쪽 아래)
▼'요셉과 그의 형제들'(창세기 37,39,~45장)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받고 자라서 배다른 형제들에게 시샘을 받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형들이 묶은 보릿단이 요셉이 묶어놓은 보릿단에게 절을 했다는 꿈을 형들에게 들려주었어요.
형들의 시샘이 극치에 다다르자 요셉을 이집트로 가는 상인에게 팔아버리고는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들짐승에게 잡혀먹었다고 거짓말을 해요.
야곱은 슬픔에 잠기고, 요셉은 이집트 파라오의 경호대장 집의 노예로 팔려가요.(오른쪽 위)
영리하고 멋진 외모의 요셉을 보자 경호대장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데 요셉이 끄떡없자 경호대장의 아내는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려했다면서
요셉을 감옥으로 보내지요.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죄수로 들어온 왕의 시종장과 요리장이 꿈을꾸었는데 요셉이 이 꿈을 해석해줘요.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왕에게 불려가 복직을 하고,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처형을 당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의 해석대로 실현되었구요.
그러고 몇년이 지난 후 파라오가 이상한 꿈을 꿔서 자신의 꿈을 해몽해 줄 사람을 찾자 복직이된 시종장이 요셉을 추천해줘요.
요셉이 꿈을 풀이한듯, 앞으로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없었던 대풍년이 일어나고, 그 후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흉년이 일어나니
대풍년 7년동안 대흉년 7년을 위한 양식을 잘 비축해두어야 한다고 알려주지요.
이일 때문에 요셉은 총리로 임명을 받고 그가 해몽한 꿈이 그대로 실현이 되어요.(오른쪽)
흉년에 야곱의 집도 먹을 양식이 없어서 여차저차 요셉에게까지 양식을 구하러 와요.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해요.
요셉이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양식을 주겠다고 해서 그의 형들은 야곱을 잘 설득시켜 동생 베냐민도 요셉 앞에 데려와요.
양식을 주고 이때 요셉은 몰래 베냐민 자루에 은잔을 숨겨두죠. 그러고는 베냐민이 은잔을 숨겼다면서 자작극을 펼쳐요.(왼쪽 아래)
형들은 억울함을 호소해요. 이를 본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팔 때 이렇게 똑같이 억울했다고 어필하며 형들을 용서해요.(왼쪽 위)
▼'십계명을 받은 모세'(출애굽기 14, 19~24장)
가나안 땅에서 이집트로 옮겨왔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와 함께 이집트(애굽)를 나오게되요.
이부분이 성경에서 출애굽기이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홍해쪽 광야로 나오는데, 이때 이집트의 군대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잡으려고 뒤쫓아 와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홍해가 갈라지면서 이스라엘 백성에 메마른 땅 위로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돼요.
이스라엘 백성이 메마른 땅이 된 홍해를 다 건너자 모세가 다시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다시 바닷물이 차요.
그래서 뒤쫓아 오던 이집트 군대는 홍해에 빠지게 되지요.(왼쪽 아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이 백성들은 산 아래에 있고, 모세에게 산 꼭대기에 올라오라고 해요.
이는, 예수님 출생 이전 구약시대에는 함부로 아무나 하나님을 뵈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없었음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성경에 적혀있구요.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자 예수님의 희생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해요.(아래)
아무튼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쓰신 가르침과 명령이 적힌 십계명 돌판을 받아요.(오른쪽 위)
참고로 십계명 내용은 크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한 내용이에요.(출애굽기 20장)
▼'여호수아'(여호수아 3,4,6장)
모세가 죽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셨어요.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싶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지고 가는데 홍해에 이어 또다른 강인 요단강이 눈앞에 있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들고 있는 제사장들이 먼저 요단강에 발을 닿으니 두번째 강물의 기적이 일어났어요.
강이 갈라지면서 보이는 메마른 땅 사이로 무사히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을 건너게 되지요.(왼쪽 아래)
그리고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서 한사람씩 총 열두명을 뽑아서 요단강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돌을 골라서 세운다음
이를 그들의 진에 기념하라고 하셔요. 이 돌이 하나님께서 요단강에서 언약궤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내신 징표를 뜻하지요.(오른쪽 아래)
이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들이 여리고에 도착할때 하나님이 여리고를 여호수아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요.
하루에 한번씩 여리고성을 육일동안 돌고, 칠일째 되는 날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한번 부르고 백성들이 고함을 치면
여리고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정말 여리고 성은 무졌지요.(위)
▼'다윗왕과 사울'(사무엘상 15,17~18장)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해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사람, 동물, 재산 모두) 없애라고 시켰어요.
그런데 사울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것들은 없애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지요.(왼쪽)
그래서 하나님은 사울 대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셔요. 다윗이 블레셋 군대와 싸우는데 그당시 블레셋에는 뛰어난 거인이자 군인인 골릿앗이 있었어요.
그러나 다윗은 싸워서 이기게 해주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돌을 물매로 던져서 골리앗을 쓰러뜨려요.
그리고 골리앗에게 다가가 골리앗이 가지고 있던 칼로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지요.(중앙 아래)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완전히 폐하고요(오른쪽 아래)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사울에게 가지요(오른쪽 위)
▼'솔로몬과 스바의 만남'(열왕기상 6~7, 10장)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놓아둘 성전을 지었어요.(위)
솔로몬은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두 여인의 진짜 엄마를 가려내기 위하여 그럼 아이들을 반반씩 나눠 가지라고 명령해요.
가짜 엄마는 그러자고 하고, 진짜 엄마는 아이를 반반 잘라서 나눠 가지면 죽게되니 자신의 아이를 포기하죠.
그리고 솔로몬은 아이를 포기한 엄마가 진짜 엄마라고 재판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왕이에요.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솔로몬에게 엄청난 지혜와 부를 선물로 주었어요.
어느날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솔로몬에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왔어요.(중앙 왼쪽)
제단 앞에서 스바왕과 솔로몬 왕이 만나지요.(중앙)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한 스바 여왕은 많은 선물을 주었지요.
아래는 군중들이에요. 군중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해져요.(아래)
▼이탈리아 관람하다보면 '피에타'를 지나칠 수 없어요.
피에타란,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이태리어라고 해요.
미켈란젤로는 평생에 3점의 피에타를 만들었다고 해요. 2개는 미완성이고 1개만 완성작이에요.
(완성된 피에타는 바티칸에 있는데 브루넬레스키가 20대에 완성한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안고 슬퍼하나
조금은 경건하게 예수님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피에타이구요.)
나머지 두개의 피에타는 미완성작이에요. 그중 하나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전시된 피에타로 '반디니 피에타'이에요.
이 반디니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70대에 만든 미완성 작품이에요.
본인의 얼굴만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나머지 얼굴은 자세하게 표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뒤에 남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니코데모 성인을 표현했는데, 그 얼굴은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이라고 해요.
왼쪽에는 막달라 마리아 오른쪽에는 성모 마리아를 묘사했대요.
(또 다른 미완성 피에타는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안에 있다고 해요.)
▼악보에요. 옛날의 찬송가 정도 되는듯해요. 악보가 그려져 있는 찬송가가 여러개 소장되어 있어요.
▼도나텔로의 피에타 '막달라 마리아'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와 헷갈리시면 안돼요.
성경에는 총 4명의 마리아가 기록되어 있어요.
1.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2.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3. '베다니의 마리아' 4. '막달라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이며,
마가 요한의 어머니는 마가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자원하며 드리고 손님을 잘 대접하고 그러다가 예수님 방문도 받았어요.
이 마리아 집 다락방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 강림이 실현된 역사적 장소이지요.
베다니의 마리아는 자기는 섬기기만 하고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과 직접 교제하니 이로인해 처음에는 불평이 많은 인물이었어요.
또한 죽었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오빠 나사로의 동생이기도 하죠. 이 베다니의 마리아는 나중에 향유옥합을 깨뜨린 믿음의 여인이에요.
사진에 있는 마리아는 도나텔로의 작품 '막달라 마리아' 이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원래 일곱 귀신이 쓰인 영혼이였으나, 예수님을 만나 육신과 정신의 병을 치유받은 인물이죠.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돕기 시작해요. 또한 예수님이 돌아가실때 그 자리를 지켰던 인물로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한 인물이죠.
▼도나텔로 뒤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두오모 박물관에 전시된 대리석 조각상인데, 여러 인물이 있어요.
아브라함, 이삭,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요한 등등
▼도나텔로가 조각한 선지자 '하박국'. 대머리였다고 해요.
하박국은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로 "의인은 미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을 했어요.
▼도나텔로가 조각한 '이삭의 희생'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아끼는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려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물론,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본 것이고,
하나님은 이삭 대신에 미리 다른 진짜 번제물을 예비해 두셨지요.)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들고 있는 모세.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대표로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이에요.
십계명은 10가지의 계명으로 주제가 사랑인데 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것을 적용해 이웃을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지요.
▼두오모 쿠폴라 천장 건축 과정
▼도나텔로의 '성가대'
▼도나텔로의 '성가대'
▼'대공의 십자가'. 순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졌어요.
두오모 박물관 안에 여러 모양의 십자가들이 있었어요.
▼두오모 건설에 쓰인 도구들. 도르래의 원리로 두오모를 만든것 같아요.
▼작자 미상의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
▼시뇨리아 광장이에요.
'시뇨리아'는 이탈리아 말로 '통치권'이라고 해요. 그래서 과거에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고 정사를 벌이던 곳이라고 해요.
시뇨리아 광장에 베키오 궁전이 있어요. 시계가 있는 저 건물이 베키오 궁전이에요. 지금은 피렌체 시청 건물이라고 해요.
베키오 궁전의 볼록볼록 튀어나온 저 벽돌은 토스카나 고딕식 건물이라고 해요.
여기 베키오 궁전 옆에는 우피찌 미술관이 있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구요.(베키오 궁전과 로지아 데이 란치 사이에 조그맣게 보이는 건물)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있는 아치 모양의 건물은 로지아 데이 란치에요. 시뇨리아광장에 있는 야외 미술관이에요.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 기마상'이다.
아버지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그의 아들이 지었다고 하는데 이는 물론 진품이 아닌 모조품이다. 진품은 다른곳에 있어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왼쪽에 있는 것은 다비드 조각상 모조품이에요.
다비드란 성경인물 중 다윗을 말하는거에요. 다윗은 거대한 거인 골리앗을 돌로 쓰러뜨려서 죽였다는 일화로 유명하지요.
다윗. 즉 다비드 조각상은 여러개에요. 다비드 조각상은 얼굴이 비교적 젊게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무튼 이 모양의 다비드 조각상 진품도 여기 시뇨리아 광장에 있었는데,
강풍에 날아온 판자에 손이 부서지고, 정신병자가 왼쪽 엄지발가락을 망치로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서 미술관으로 옮겼다고 해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지 진품들은 대부분 이렇게 쉽게 노출되어 있지 않지요.
진품명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손떼가 안타게끔 고히, 안전히 모셔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하셔요. 미술관 박물관 관람 센스이지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오른쪽에 있는 이 동상은 헤라클레스이구요.
헤라클레스가 붉은 에리테이아 섬을 다스리는 몸 3개의 거인 게리온의 소떼를 잡는 것을 묘사한 장면이라고 해요.
▼로지아 데이 란치에 동상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것들 또한 모조품이구요.
이 동상은 '페르세우스 동상'이에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서 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탈리아 유명한 브랜드의 베르사체가 이 메두사를 원형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가 메디치가문의 사무소였던 '우피치 미술관'이에요.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에 의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르네상스 피렌체를 이야기하려면 메디치 가문이 빠질 수 없지요.
메디치가문 사람들은 얼굴이 매우 못생겼다고해요.
또 메디치 가문은 부유한 상인이였으며 한때는 유럽 왕족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권력을 강화시켰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을 사랑하며 예술에 대한 선견지명 있었던 가문으로써, 예술자를 후원한 가문이였지요.
그 가문의 많은 재정을 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쏟았다고 해요.
메디치 가문이 후원해준 예술가로는
조각부분의 기베르티,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건축부분의 브루넬레스키, 조토, 브라만테 회화부분의 보티첼리, 레오나르도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있지요.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메디치 가문 소장 작품들을 정부에다가 기증했다고 해요. 단, 이것을 피렌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는 조건 하에요.
그래서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예술품들은 다른곳으로 나갈수가 없다고 해요.
우리는 시간도 없고 관람료가 별도로 있어서 우피치 박물관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지는 못했어요. 밖에 전시된 조각 모조품만 몇장 찍어 올릴게요.
참고로, 우피치 박물관 개장 시간 좀전부터 엄청난 줄이 서있었어요. 종탑 꼭대기 올라가는 것도, 그리고 두오모 지하 관람 줄도 마찬가지고요.
비성수기인데도 이렇게 멋진 유적들에는 엄청난 인파가 있네요.
▼코시모. 코시모는 메디치 가문의 장자에요.
▼로렌초.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았던 사람 중 한명. 종탑을 세운 건축가 조토.
▼회화 부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우피치 미술관 앞에 동상들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자들이라고 해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베키오다리에요. 베키오다리 이름 뜻은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래요. 피렌체 아르노강을 가르는 다리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해요.
베키오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쭉 있어요. 옛날에는 가죽공방과 정육점이 늘어져 있었다고해요.
단테의 신곡으로 유명한 그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가 이 베키오 다리라고 해요.(무려 아홉살때)
그러나 결국 단테는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 베아트리체와 결혼하지 못하고 각자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베키오 다리쪽에서 배 젓는 것을 연습하는 남자에요. 외국 할아버지가 여기서 연습을 하고, 실전으로 배를 젓는데... 젓자마자 바다에 풍덩.
▼베키오 다리 위에 즐비해 있는 상점. 아침일찍 갔더니 아직 가게가 오픈을 안했어요.
▼들어가는 척. 들어가진 않았어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났지요.
▼베키오 다리의 보석상들이 오픈하면 거리가 예쁠 것 같아요.
아! 저는 여기서 전날 밤에 사기꾼을 보았어요. 어떤 남자 두명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이 도보 위에다 그림을 여러장 깔아 놓아요.
이 둘이 약 5m정도 비스듬하게 그림을 가운데 두고 떨어져 서있어요.
(보통 행인들이 좁은 길을 걸을 때 사람을 피해서 가니깐 이 두 남자 사이로 지나가게 되는데 그러면 그림을 밟게 되는거죠.
이 사기꾼들은 이를 유도한거죠.)
깜깜해서, 그리고 주변 풍경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미쳐 바닥의 그림을 보지 못한채 밟은 사람에게 그림을 밟았으니 그림을 사라고 하죠.
▼산타노벨라교회 에요. 입장료가 5유로 있어서 그냥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사진 찍었어요.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라고 해요. 앞면은 화사하지만, 뒷면은 썰렁 해요.
내부에 삼위일체, 마리아와 요한의 생애, 조토의 작품, 브르넬레스키 작품이 있다고 해요.
피렌체에서 프라다스페이스, 바르베리노아울렛, 더몰 가는 것 빼고는 모두 다 뚜벅이가 제일 좋은 교통수단이여요.
이탈리아 버스는 매 정류장마다 어느 정류장이라고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외국인이 타기에 어려움이 있고요,
택시는 길모르는 외국인이 타면 뺑뺑 돌아서 목적지에 도달하기 때문에 미터기가 많이나와서 요금이 기본보다 과징 된다고 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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