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저녁.  로마 야경.)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 베네치아광장(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마상, 산타 마리아 로레토 성당) ->

TIGER 매장 ->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파스타집, 피자집)

▼토스카나 투어가 예정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끝났어요. 그래서 얼른 호텔에 들려 짐을 놓고 다시 로마의 야경을 즐기러 나갑니다.

호텔에서 20~30분쯤 걸어서 콜로세움에 도착했어요. 콜로세움은 야경이 더 멋있는거 같아요.

콜로세움은 거대하다는 뜻의 콜로살레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이름답게 그 크기가 웅장합니다. 콜로세움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요.

노예를 뽑아서 원형경기장을 짓게 했는데 느리게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자리에서 죽음을 당했다고 해요.

고대 로마인의 유흥장소이자 로마에서 가장 큰 원형 경기장이였어요. 정확한 모양은 타원형이에요.

지하의 천장 위 그러니깐 1층에서 검투사의 시합이 있었다고해요.

(지금은 지하가 훤히 뚫려 있는데 예전에는 물론 뚫려있지 않았어요.)

지하에는 동물, 무기, 검투사 대기실 등이 있었다고 해요. 검투사들은 보통 노예, 죄수, 전쟁 포로자들이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동물들끼리 격투를 했었는데(가장 싸움을 잘하는 동물은 기린이였대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지고 자극적인것을 찾다보니 검투사끼리 격투를 하고, 해전도 했다고해요. (물론 해전은 물 배수 문제로 얼마 못했다고 해요.)

검투사들끼리 혹은 맹수들과 목숨걸고 싸왔다니, 그리고 황제의 결정에 따라 검투사의 생사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잔인하기 그지 없네요.

80개가 넘는 아치문이 있어서 5만명 넘는 사람도 10분이면 모두 착석할 수 있었다고 해요.

신분사회였기때문에 계급에 따라 자리가 달랐는데 1층 대리석은 귀빈석, 2층 목제로된 서민석, 코린트양식의 3층은 노예석이라고해요.

그리고 기독교인의 순교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현재 콜로세움의 모양은 완전하지 않는데, 이는 바티칸에 있는 성 피에트로 대성당, 왕국, 다리등을 지을 때 건축자재로도 갔다 쓰고,

지진으로 인해서도 콜로세움 모양이 변형되어서 그렇대요.

▼이날은 밖에서만 콜로세움을 구경했구요. 마지막 날 안에 콜로세움 안으로 직접 들어가보았어요.

콜로세움 주간 사진은 마지막날 블로그 할때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입장료는 콜로세움, 팔라티노, 포로로마노 세곳을 모두 관람하는 통합권으로 판매하니, 세 곳 모두 둘러보실 것을 추천할게요.

단! 구매후 48시간 이내에 관람해야한다고해요. 가격은 1인당 12유로 였어요.

현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많이 기다려야 하니 사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아래 입장료 구매 사이트에요.

https://www.coopculture.it/

오전8:30~오후7:00까지 운영하며 매달 첫째주 일요일은 무료에요. 1/1, 5/1, 12/25은 휴관일이구요.

아! 콜로세움 근처에 로마 병정 옷을 입고 사진찍자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같이 사진 찍었다가는 큰돈을 지불해야하니 조심하세요.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뒤편이에요. 오벨리스크가 있고 파올리나 예배당이 있는 곳이에요.

이 성당은 로마의 4대 성당이라고 해요. 겉보기에도 규모도 엄청 커 보이죠?

콘스탄티누스의 대제의 개선문.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한 개선문이에요.

파리 상제리 거리에 개선문이 여기 개선문을 롤모델로 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은 위에 포즈보다 아래 사진 포즈로 찍어야 멋있는것 같아요.

뒤에 개선문만 좀더 명확히 나왔었음 더 멋있었을 것 같네요.

▼ 아우구스투스 포럼이에요. 포로로마노의 일부로 이 앞으로 도로가 나있어요.

로마에는 아직도 복원 되지 않은 유적지들이 많아요. 이탈리아가 문화재 복원 잘 안하는 나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도 중간중간 복원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긴해요.

베네치아 광장이에요. 밤의 경관이 너무 멋있어요. 예전에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었다고해서 베네치아 광장이라고 불려요.

동상 밑에 하얀색 건물이 마치 웨딩케이크처럼 생겼다고해서 현지인들 사이에 웨딩케이크라도 불린다고 해요.

동상아래 웨딩크아래에 24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데 1차 세계 대전때 희생당한 무명용사 무덤이 있어서 이를 기리기위해서 그렇다네요.

기마상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에요.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이탈리아 왕국을 세운 초대 국왕이지요.

기념관 오른쪽 입구쪽으로 가면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거기서 전망대로 아래 풍경을 내다볼 수 있다고도 하네요.(비용별도)

베네치아 광장 앞에 있는 산타 마리아 로레토 성당이에요.(Santa maria di Loreto)

베네치아광장 앞 도로는 굉장히 혼잡해요. 차조심해야해요.

아!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보다 폭력을 훨씬 가중한 죄로 생각하기 때문에 차들 또한 사람을 먼저 배려해요.

차가 건너는 신호인데도 대놓고 사람들이 무당횡단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베네치아광장 앞 도로는 조심조심~~

TIGER이에요. 우리나라의 아트박스 같은 매장이에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잡화 그리고 스낵도 판매해요. 

로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렌체에도 있었어요. 대도시에 다 있더라구요.

▼매장 일부를 찍어보았어요. 다 찍지는 못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잡화나 스낵 종류들이 더 많답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도 먹고 지인들에게도 선물한 초콜렛과 비스켓 등을 샀어요.

많이 사서 이렇게 TIGER 봉지에 담아왔어요. 참고로 봉지값 별도로 받아요.

▼우리나라에는 트램이 없지요. 홍콩 갔을 때도 트램이 있었는데 이탈리아에서도 트램이 있었어요.

트램이란 도로위에 달리는 전동열차에요. 우리나라도 트램을 도입하려고 생각중이라던데 기대되네요.

▼시간이 늦어서 이정도로만 로마 야경 감상을 하고 배가 고파서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갔어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하러! 이탈리아 푸드코트는 우리나라 푸드코트와는 질이 달라요. 오늘도 다른 종류의 음식을 맛보려고 또 갔어요.

여기는 푸드코트 내에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우리는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피자는 거의 하루에 한번씩 먹었던 것 같아요.

피자 종류.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대중적인 피자 마르게타 피자와 그다음에 조금 유명한 나폴리 피자를 먹었는데,

나폴리 피자는 비추에요. 다음번에 나폴리 피자 사진을 올려드리도록 할게요.

나폴리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로 anch~로 시작하는 스펠링, 즉 auci가 fish를 뜻하는건데 그거 들어가 있는것은 다 비추에요.

fish를 피자에 올려서 화덕에 같이 구워서 나오는건데 비리고 짜고 정말 비추에요. 그것도 모르고시켯다니 엄청 후회했지요.

한개 먹고 너무 아니여서 결국 그거 다 바르고 먹었어요. 그랬더니 마르게따 피자가 되었다는... ... .

맛있어 보이는 피자도 있었는데 이태리어를 몰라서 못시키고 옆 테이블에서 시킨 맛있는 피자를 눈으로만 구경 했네요.

이탈리아는 저렇게 피자를 화덕에 구워서 나온다는! 폼페이에서도 고대 로마인들은 화덕피자를 즐겨 먹었다죠.

로마 테르미니역 안에 있는 푸드코트. 사람이 굉장히 붐벼요. 비성수기였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미리 자리먼저 잡아야해요. 이곳 말고 자리가 더 있는데도 거의 하루종일 자리가 만석이라는...!

▼여기는 튀김 요리 파는 곳이에요.

▼튀김 요리 파는 곳의 메뉴판. 여기 메뉴판이 다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요.

로마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관광객이라는데 영어메뉴판도 좀 써주시지... 그나마 피자 가게 정도만 영어 메뉴판을 좀 써줬어요.

나머지는 모두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메뉴 시킬때 눈뜬 봉사였다는... .... .

튀김류 음식 부스에요. 햄버거도 있고 도 있고 감자튀김, 고로케, 돈가스 등 튀김류는 거의 다 있네요.

물론! 야채튀김이나 야채전 김치전은 없구요ㅋ

▼여기가 우리가 자주 애용했던 파스타 부스에요.

파스타 부스 메뉴판. 다 이태리어지요. 주문하는데 많이 애 먹었어요.

여기 파스타 부스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딱 한명있는데 그 직원이 매일 매시간 상주하는 것도 아니였고

그사람도 영어를 잘 못해서 마냥 쉽지많은 않았어요. 나머지 직원은 아예 영어를 못해서 알아서 눈치껏 주문해야했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7유로인 첫번째줄에 써있는 파스타(카시오페페파스타)는 주문하지 마세요! 로마 정통 파스타인데 먹는 내내 괴로워요.

저번에 사진까지 찍어서 블로그 했었지요. 우린 결국 다 못먹고 버렸어요.

▼아무튼 우리는 토스카나투어날 저녁식사를 로마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는데오

피자 부스에서 마르게타 피자를, 그리고 파스타 부스에서 까르보나라를 골랐어요.

아래사진은 마르게따피자 영수증

▼짠. 이것이 마르게따 피자에요. 이탈리아 대중적인 피자!

마르게타 주 재료는 도우,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위에 풀잎이 다에요.

토마토 맛이 강해요. 화덕 피자여서 그런지 도우 자체가 쫄깃쫄깃해요.

피자 끝쪽 도우에는 우리나라처럼 치즈가 들어있다거나 하지 않아요

그리고 화덕에다가 구워서 그런지 끝부분이 중간중간 많이 탔어요.

▼이것은 파스타 까르보나라 영수증.

▼파스타집에서 주는 일회용 냅킨, 수저, 포크에요.

▼짜잔. 까르보나라에요. 같은 이탈리아 내에서도 까르보나라 생김새와 맛이 다 달라요.

원래 요리가 어느재료를 사용하느냐,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다 다른거죠 뭐.

여기는 파스타 면을 보니깐 계란 노른자가 아주 진하게 잘 입혀져 있어요. 하지만 남부투어의 폼페이 근처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보다는 맛이 없어요.

로마 테르미니역 내에 푸드코트가 비교적 로컬한 맛이에요. 다른 곳보다 더 로컬한 맛이였지요.

그래도 전날 먹었던 카시오페페 파스타보다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먹을만 했어요.

그런데 이 까르보나라(로마 테르미니역 내 푸드코트에서 파는)도 많이 먹으면 힘들어져요.

위에 베이컨이 아주 바싹 튀겨져 있어요. 음.. 베이컨이나 삼겹살이나 솔찍히 똑같은건데~

위에 고기가 일반 베이컨보다는 좀더 두껍게 잘라서 나왔고 비계도 덩어리로 된 부분이 있어서 약간 삼겹살같은 느낌이였지요.

다음날은 로마 시내를 돌아다니고 바티칸으로 갔어요. 더 재미있게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신청했어요.

나눠서 블로그 하도록 하지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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