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점심. 유로자전거나라 토스카나 투어.)
산퀴리코 지역 : 파스타 맛집, 산퀴리코 거리, 단테 알리기에리 거리, Horti Leonini공원, 놀이터,
성당(산 프란체스코 성당,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 Collegiata dei Santi Quirico e Giulitta)
▼피엔차지역에서 여유롭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다가 산퀴리코 도르차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아래 보이는 나무는 올리브나무! 달려있는 올리브를 바로 먹으면 엄청 쓰다고 해요.
올리브 세계 1위 생산국가가 스웨덴. 2위가 이탈리아!
▼드디어 도착한 산퀴리코 지역. 산퀴리코 도르차는 로마로 가는 성지 순례길이기도 해요.
▼성지순례길 중 한 곳이라는 표지판.
▼발도르차 지역은 유네스코로 등재 되어 있어요.
▼산퀴리코를 거닐기 전에 점심을 먹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깐.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파스타 맛집.
trattoria(트라토리아)는 식당 이름이 아니라 지방 특색 음식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식당이라는 뜻이에요.
ristorante(리스토란테)는 고급식당을 말하구요, pizzeria(피체리아)는 피자전문점으로 스낵, 음료를 파는 바도 있어요.
▼셋팅된 테이블
▼바에요. 저기 일리커피도 보이네요.
▼우리가 앉은 곳은 문 열자마자 보이는 곳 가운데에 앉았어요. 저기 웨이터가 나오는 곳(문 열고 좀 들어와서 오른쪽)에도 테이블이 있구요.
문 열고 좀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거기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넓답니다. 화장실도 무료이구요.
(보통 음식점에서 음식이나 디저트를 먹으면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넘나 당연한것.)
▼문 열면 보이는 곳.
▼식전빵. 식전빵은 손도 안댔어요. 이탈리아에서 식전에 나오는 식전빵은 대부분 무료가 아니에요.
딱딱하고 맛도 없으니 안먹고 그대로 놔두는 것을 추천해요. 그러면 나중에 가져가든지 계속 있든지 하던데,
아무튼 먹지 않고 놔두면 식전빵은 계산하지 않아요.
▼메뉴판이에요. 이곳은 파스타 면과 소스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식당이에요.
Pomodoro(with Le tagliatelle), Funghi(with Spaghetti)로 시켰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뽀모도로는 스파게티나 혹은 피치면으로, 풍기를 탈리아텔레로 먹을 걸 그랬어요.
▼이것은 와인 메뉴판. 기본 와인으로 시켰어요. 사실 물을 먹고 싶었지만 물과 와인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이탈리아에 오면 성인들은 식사시에 물 대신 와인을 조금 곁들어 먹는 것이 풍습이라길래 와인을 시켰지요. 대신 조금 있는 1/4L 시켰어요.
(이탈리아는 성인들이 식사시에 와인대신 물을 먹으면 고양이가 밥 먹는 것 같이 생각한다고 해요.)
▼우리가 주문한 와인.
▼이 파스타는 뽀모도로소스에 탈리아텔레 면이에요.
▼이 파스타는 풍기소스에 스파게티면이에요. 풍기파스타는 버섯으로 요리한 파스타에요.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파스타에요. 풍기파스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이탈리에 가면 풍기나 혹은 포르치니 파스타(송로버섯으로 만든 파스타)를 먹어볼 것을 강력 추천해요.
송로버섯은 버섯중 귀족버섯으로 통해요. 그만큼 다른 버섯보다 비싸기도 하지요.
▼디저트도 판매하는데, 우리는 디저트는 안먹었어요. 영수증이에요.
▼우리가 먹었던 이 곳도 자리세가 있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종종 음식을 시키지 않았어도 자리에 앉았으면 자리세가 붙어요.
VINO가 자리세에요. PRIMO는 파스타, COPERTO는 우리가 마셨던 와인. 토탈 23유로 나왔어요.
▼식후경이에요. 여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주어서 열심히 화보를 찍고자 했으나 화보는 아니고 그냥 사진만 여러장 나왔어요.
토스카나 지역은 번화가가 아니라서 소매치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럴때라도(토스카나 투어때라도) 에쁘게 입고 사진 찍을 걸'하는 후회가 엄청 들었지요.
▼산퀴리코에 있는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Chiesa di Santa Maria Assunta).
▼단테 알리기에리 거리.(Via Dante Alighieri)
▼여기는 무슨 국가 건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호텔이더라구요. 산퀴리코는 호텔도 아기자기 에쁘네요.
▼날씨좋은 틈을 타 창문 밖으로 빨래를 걸어놓았네요.
▼산퀴리코에 있었던 신호등이에요.
▼반대쪽에서 차가 오지 않는 경우에는 지나갈 수 있도록 기둥이 올라와 있지 않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한쪽에서는 지나가지 말라고 기둥이 이렇게 올라온답니다.
▼이곳은 옛날에 말을 주차하기 위해 말을 묶어두었던 쇠고리지요.
▼산퀴리코에 있는 산 프란체스코 성당. 산퀴리코에서도 매 시간이 되면 종탑의 종이 울린답니다.
▼Horti Leonini 공원. 산퀴리코에 있는 무료 공원이에요.
▼정원 안에 있는 저 조각상은 메디치가문의 코시모 조각상이라고 해요.
▼산퀴리코 공원 근처에 있는 놀이터.
▼이 건물은 'Collegiata dei Santi Quirico e Giulitta'라는 성당이래요. 시청사 앞에 있는 성당이지요.
산퀴리코 지역에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피엔차와 산퀴리코에서의 시간을 좀더 줄이고 반뇨비뇨니에서 온천을 즐겼더라면(비용 문제와 시간때문에 못했을 수도... ... .)
아니면 아시시라든지 멋있는 곳 한군데 더 갔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교통사정과 시간때문에 못했을 수도... ... .)
이탈리아 8박10일동안 타이트한 여행을 하고도 더욱더 타이트한 여행을 원하는 나...도 참...
처음부터 슬로우 시티 투어인 줄 알았고 하루정도는 슬로우하자고 했으면서도 욕심을 부리는건 무엇인지... ... .
토스카나 투어코스가 어른들한테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힐링 투어 코스였던 것 같아요.
음.. 어른들이 아니여도 20~30대도 한번쯤 슬로우하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8박10일의 이탈리아 여행동안 이런 날 한번 없었음.. 아마 마지막날엔 몸살에 걸려 여행 막바지를 망쳤겠죠.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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