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인천공항->밀라노 말펜사공항->밀라노중앙역->TIM->호텔->맥카페(내일 아침)->슈퍼마켓(내일 점심)->호텔

 말펜사 공항에 도착했어요.

우리는 밀라노 중앙역에 있는 TIM에서 유심을 구입하기 위하여

그리고 조금이라도 빨리 밀라노 중앙역 근처에 있는 우리의 호텔에 도착하기 위하여 서둘렀어요.

수화물을 찾고 공항 출구로 나가면서 밀라노 중앙역으로 가는 고속버스 매표소에 갔어요.

1인당 8유로였어요.

매표소에서 버스 타는 위치를 알려줘요.

우리는 이쪽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탔어요.

줄을 선 사람들.

우린 이때부터 긴장을 놓치 않았죠.

눈뜨고 있어도 코 베어간다는 이탈리아 집시들을 조심조심했어요.

(케리어 가방을 들어주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

기차 예매를 도와주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

소매치기는 물론 날치기도 기승한다는 이탈리아... .... .)

밀라노 중앙역 가는 버스 시간표.

▼버스가 금방 왔어요. 버스 아래에 케리어백을 넣고 탑승합니다.

혹시 몰라 그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기 케리어백은 자기가 알아서 다루고 챙기세요.^0^:;

▼공항 고속 버스 내부.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말펜사 공항.

▼한시간 정도 가니 밀라노 중앙역에 도착했어요.

참고로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의 역이라고 합니다.

서양은 테러가 많다보니 역과 주요 유적지에는 탱크차도 있고 군인들이 소총을 들고 서있답니다.

▼여기는 밀라노 중앙역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있는 호텔이에요.

호텔 야경이 멋있어서 찰칵.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 안에 TIM이라고 유심 파는 곳이 있어요.

유심 용량에 따른 가격표이에요.

그때그때마다 다른 가격을 내놓는다고 그래요.

한사람 더 추가하고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소개 받지 못했어요.

결국 제 짝꿍만 유심을 샀어요. 10GB로요.

저는 짝꿍한테 테더링을 받아서 인터넷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것이 문제가 되어서 8일차 바티칸 투어하는 날 오전 판테온에서 갑자기 짝꿍 폰이 인터넷이 되지 않았지요.

이유는 즉... 그 테더링이 문제였어요.

제 핸드폰이 삼성갤럭시 폰인데, 테더링을 위하여 와이파이를 잡는 순간 제 핸드폰의 사진들이 자동 동기화 되더라구요.

우리는 그것을 생각못하고 아무 의심없이 테더링을 했었지요.

이것이 엄청난 GB를 잡아먹는 원인이 되었답니다.ㅠㅠ 

우리의 이탈리아 여행 중 대략 난감한 상황 중 하나였죠.ㅠㅠ

그래도 하루 남겨놓고 그런일이 생겨서... 7일동안은 잘 버텨주어서 그나마 감사했어요.

(아무튼 이 사건으로 인해 바티칸 반일 투어날 오전 로마 관광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었고,

그리고 그날 저녁 결국에는 하루남은 여행의 순조로움을 위하여 만원 조금 더 주고 KT 24시간 해외 데이터 로밍을 신청했답니다.)

▼밀라노에 있는 우리가 예약한 호텔 Garda 가는 길에

영화 라라랜드 전광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찰칵.

음... 지인들과 같으 여행을 왔더라면 저와 제 짝꿍 이 전광판과 똑같은 포즈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을 수 있었겠지요.

아쉽게 개인컷으로 마무리.

중앙역에서 5분 안의 거리에 우리 호텔 Garda가 있었어요.

호텔은 역에서 가까워요.

호텔 로비입니다.

밀라노는 1인당 1박 도시세(city tax)가 4유로 였어요.

도시세에 대해 말이 많아요. 원래 기본으로 도시세는 체크아웃시에 지불한다고 해요.

그리고 도시세 지불에 대한 영수증을 꼭 받으세요.

어떤 호텔은 체크인 시에 도시세를 받았으면서, 체크아웃 시 도시세 안냈다면서 도시세를 내라고 하더랍니다.

체크인 때에는 도시세를 받지 않는다면서 도시세를 내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었으니

되도록이면 도시세는 체크아웃시에 결제하시고, 결제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이탈리아 호텔은 하나같이 엘레베이터가 작았어요.

▼밀라노 Garda 호텔 엘레베이터는 수화물 2개 챙겨서 성인두명 타니 꽉 차더랍니다.

▼짜잔. 우리가 잡은 밀라노 Garda 호텔 내부에요.

호텔 방이 작았어요. 그리고 호텔 밖이 조금 시끄러웠어요.(피렌체 다음으로 시끄러웠던 호텔이였어요.)

신혼여행은 아니고 결혼기념일 여행이였는데, 그래도 호텔 예약시 '허니문'이라고 이야기했지만,

Garda호텔에서는 별다른 서비스는 없었어요.

와이파이가 되요. 대신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와이파이를 썼던것 같아요.

▼저기 흰색 커튼을 치면 창문이에요.

참고로 밀라노 호텔에서는 밤에 잘때 추웠어요.

그리고 이탈리아 호텔 불빛은 모두 우리나라 화장실 불빛 마냥 붉습니다.

(심지어 길거리 불빛도 모두 붉고 번화가에 가로수도 몇 없어요.)

그리고 난방도 따뜻하지 않아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탈리아는 나라 자체에 한전이 없어서 전기를 수입해서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기세의 4배래요.

그래서 이렇게 불빛도, 난방도 미약한가봅니다.

▼짜잔. 신기한 유럽의 화장실 입니다.

신기하죠?! 가장 위쪽은 변기에요, 그리고 가장 아래쪽은 세면대고요.

그러면 저 중간에 있는 저것은 과연 뭘까요.

유럽 화장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래요. 유럽식 비데라고 합니다.

변기에서 볼일을 보고나면 저기 유럽식 비데에서 뒤처리(?)를 한대요.

그걸 모르는 한국인들은 저기서 발을 닦았다, 저기서 양치를 했다, 세수를 했다 등 다양한 우스갯 거리가 있지요.

▼밀라노 Garda 호텔에 또 안좋은점 또 하나는 샤워실이 너무 작았다는 거에요.

샤워실이 딱 한 사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중 가장 안좋았던 호텔이였어요.

그래도 호텔 내부는 깨끗하고 다른 밀라노의 3성급 호텔 보다 저렴하고 우리는 뭐 1박만 했으니 그냥저냥 잘 자고 나왔습니다.

▼내일 바쁠 것이라 예상이 되어 장을 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슈퍼마켓을 겨우 발견했지만

슈퍼마켓을 발견하기 전에는 슈퍼마켓이 없는 줄 알고

어쩔수 없이 맥카페에서 내일 아침밥으로 먹을 크로와상과 도넛을 조금 샀어요.

맥카페 도넛과 빵종류 가격이에요.

▼우리는 3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크로와상을 구입하고요.

(밑에 보이는 크로와상 3개는 안에 모두 쨈이나 크림등이 없었습니다.)

여기 크로와상 각각 1유로씩 했어요.

▼2개 사면 2유로에 해준다는 핑크 마시멜로 도넛을 샀어요. 이 핑크 마시멜로 도넛 맛은 별로였어요.

▼호텔 근처를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결국 발견한 밀라노 마켓이에요.

밀라노 중앙역에 있는 식료품점보다는 여기가 훨씬 싸답니다.

다양하게 많이 있어요. 음... 우리나라의 홈 익스프레스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래 사진을 보면 문쪽에 빨간 바구니. 그건 끌고 다닐 수 있는 카트에요.

▼저희는 여기서 물2병과, 초콜렛1개, 과자1개를 골랐어요.

이렇게 해서 2.28유로 나왔어요.

(혹시나 내일 점심에 관광하느라 바빠서 점심을 거를까봐요.)

음... 대부분의 호텔이 그러하듯이 유럽여행 중에도 우리가 머물렀던 베네치아 호텔을 제외하고는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료는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슈퍼에서 우리가 마실 물을 사왔죠.

아무 생각없이 minerale 물을 샀네요. minerale이 적혀 있는 것은... 탄산수에요.

유럽 여행중 처음에는 탄산수가 힘들었지만, 이것도 적응하다보니

8박10일의 여행이 끝나갈 무렵 그냥 물을 마시면 왠지 수돗물을 마시는듯한 찝찝함이 몰려오더라구요.

그리고... 8박10일 여행을 마치고 집에와서 정수기 물을 먹는데... 또 한번 낯설었다는^^;; 

▼왼쪽 초콜렛은 무지 달았어요. 사실 비추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쿠키는 맛은 있었는데 조금 팍팍했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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