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의 '청년경찰'
여름에 개봉했던 영화를 지금에야 포스팅 올린다.
박서준 주연. 강하늘 주연, 성동일 출연, 박하선 출연
액션 코믹영화이다.
불법난자적출과 조선족이 많은 대림동에 관한 영화를 다루면서
이시대에 경찰에게 바라는 경찰의 모습들, 경찰의 사명감,
잘못된 원칙과 형식에 입각하느라, 중요한것을 놓치는
선과 후를 구별하지 못함을
신입사원, 이땅의 청년들의 불타는 열정을 빌려 그린 영화이다.
주연인 박서준과 강하늘의 비중이 상당히 많은 영화이다.
보통 다른 영화는 아무리 주연이여도, 연출도 어느정도 나오는데 '청년경찰'은 주연의 비율이 9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동일은 워낙 코믹한 배역도 많이 맡아서 출연이라는 사실 자체부터
영화와 관객과의 담 없이 처음부터 영화와 더 친숙할수 있었던 촉매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코믹한 캐릭터는 아니였지만,
늘 옳은 말을 하지만 모순되는 말을 함으로써 성동일 스스로 찔끔하는 모습을 브라운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객을 웃음짓게 했다.
그동안 어리버리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 박하선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군기반장 역할을 했다.
그동안 늘 어리버리한 배역으로 인해 청년경찰에서의 군기반장 배역은
마치 자기 옷이 아닌 옷을 입는듯한 어리숙한 불안감을 느끼게 해주었으나
그래도 우려와는 달리 소리도 지르는 등 군기반장 역할을 충실히해 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 박하선이 허당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지식이 해박하며, 경찰대학교에서 배운 이론에 대해 백단이지만 허당인 경찰대생 강하늘.
노는 것에, 그리고 정의를 구하는데 의욕만 충만한 허당 경찰대생 박서준.
그 둘만의 대화에서도 그리고 행동에서도 정의롭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허당과 특유한 개성과 캐릭터로 긴박한 액션 영화 속에서도 관객에게 웃음을 주었다.
영화에 대해 아쉬운점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맡은일에 충성을 하고 있을 경찰들과 죄없는 조선족들에게는 다소 억울하고 쓸쓸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고,
여성은 늘 피해자라는 편향된 인식이 안타까웠다.
뿐만 아니라 액션영화에 코믹을 넣은 것은 좋았지만 액션영화, 수사영화 치고 액션들이 많이 긴박하거나 스릴 넘치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개인 취향이겠지만 크게 의미심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쉽고 액션영화 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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