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개봉한 장창원 감독 영화 '꾼'
범죄오락영화. 수사영화. 정치영화. 반전영화.
배우(배역)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현빈(황지성역), 유지태(박희수 검사역),배성우(고석동역), 박성웅(곽승건 역), 나나(춘자 역), 안세하(김과장 역), 최덕문(이강석 역), 정진영(황유석역)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 사건의 블랙리스트 중 한명이 박검사이며,
정진영은 현빈의 아버지이자 마지막으로 장두칠 밀항을 돕다가 밀항의 입막음을 위하여 박검사와 장두칠에 의해 죽는다.
현빈,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는 모두 장두칠 사건의 피해자이며 같은 팀이다.
최덕문은 현빈의 라인은 아니고 박검사가 장두칠을 해치려고 하게 만드는데 입질 역할을 한다.
박검사의 미끼로 표현할 수 있다.
▼사기꾼에게만 사기를 치는 사기꾼 황지성 역의 현빈.
사기꾼인 아버지에게 사기를 배웠다.
어느날 마지막으로 사기를 치고 손을 떼려던 아버지가 장두칠 일당에 의해 죽는다.
그 이후로 아버지를 죽인 장두칠을 복수하려는데 박검사가 연루 되어 있고 박검사가 주범인 것을 알았다.
그래서 박검사 먼저 복수하는 것이 순서임을 판단하고 계획을 짠다.
이강석을 이용해 장두칠이 살아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박검사의 심기를 건드리고
원래부터 박검사의 오른손이 아니였던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멤버와 함께
박검사를 속여 장두칠을 검거하는 척 하면서 결국 박검사에게 복수 한다.
▼사기꾼과 손잡은 정치꾼 박희수 검사 역의 유지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담당 검사였으나 사실은 박검사 또한 장두칠 사건의 블랙리스트이자 장두칠을 비호했던 인물.
그리고 언론에는 장두칠이 죽었다고 오보했으나 장두칠이 살아 있다는 소문이 돌자 신경이 쓰이는 박검사는
사기꾼 현빈과 자신의 비공식 수사멤버들과 함께 장두칠을 살해하려한다.
사기꾼 현빈과 일을 진행하는 중에 현빈의 정체를 알게된다.
자신이 죽인 정진영의 친아들이며, 모든 것을 알게 된 현빈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음을... ... .
박검사는 이런 현빈을 처리하기 전에
현빈을 통해 장두칠 자본을 횡령하고 장두칠을 살해하도록 딜을 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말처럼.
황지성이 뛰는놈 박검사가 나는놈 인 것 처럼 보였는데, 사실 황지성이 진짜 나는놈인 영화.
하지만 결국 사기꾼 현빈과 원래는 현빈과 같은 팀이였던 자신의 비공식 수사 멤버들에게 속아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며 자신의 죄가 언론에 밝혀진다.
▼미끼가 될 투자꾼 곽승건 역을 맡은 박성웅.
본래 신분은 장두칠 사건의 피해자이자 현빈과 같은 팀.
박검사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현빈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강석을 이용한 것이고,
박검사 앞에서 현빈은 박성웅을 이용하는 척을 한다.
박성웅은 어마한 사업가이자, 장두칠의 오른팔 연기를 하면서 현빈에게 투자를 하는 척 하며 박검사를 속인다.
장두칠 가면을 쓴 현빈과 함께 남산타워에서 만나는 척을 하면서 박검사를 따돌리며 자극한다.
한마디로 말해, 박성웅 또한 박검사가 장두칠을 해치려고 하게 만드는데 입질 역할을 한다.
박검사의 미끼지만, 그렇다고 최덕문과 같은과는 아니고 현빈과 같은라인이다.
▼거침없는 비주얼의 현혹꾼 춘자 역을 맡은 나나.
박성웅이 장두칠의 오른팔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박성웅을 현혹시키는 척을 한다.
춘자 또한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사기단이자 현빈과 같은 라인이다.
사기치는데 꾼이지만, 특히나 이성을 현혹하는 현혹꾼이다.
▼연기 좀 되는 베테랑꾼 고석동 역을 맡은 배성우.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사기단이자 현빈과 같은 라인이지만, 박검사 앞에서는 앙숙인 연기를 한다.
▼손만 대면 다 뚫리는 뒷조사꾼 김과장 역을 맡은 안세하.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사기단이자 현빈과 같은 라인이다.
비중이 크진 않고, 영화에서 뒷조사를 잘 하는 정도이다.
범죄영화인데 다행히 많이 잔인하거나 하는 부분이 없다.
요새 범죄영화에 비하면 얌전한 편이라고 해야할까.
비교적 덜 잔인하면서 극적 전개는 빨라서 좋았다.
요새는 담배피우는 씬이 거의 없던데, 박검사 역을 맡은 유지태가 화나거나 흥분할 때 마다 연거푸 씩씩하고 줄기차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속 명대사가 있다.
"한 번은 속인 사람이 나쁜 놈이지만,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죠."
계속 속이겠다는 소리다.
박검사가 장두칠을 잡기 위해 자신의 비공식 수사팀과(사실은 현빈팀) 현빈과 합세한다.
그때 현빈이 제안한다.
"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그리고 계획도 현빈 자신이 짜겠다고 한다.
다시 짜는 판이 아니라, 원래 짜여졌던 판이였고, 팀플레이는 무슨. 원래부터 박검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팀플이였다.
"의심이 해소되면 확신이 된다"라는 대사 앞에서
속았던 꾼 박검사와, 꾼을 속였던 꾼 중의 꾼 현빈.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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