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 ->

조토의 종탑 ->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박물관 -> 피렌체 두오모 -> 

청동 멧돼지 -> 가죽 및 스카프 매대 -> 시뇨리아 광장 -> 베키오 궁전 -> 로지아데이란치 -> 우피치 미술관 -> 베키오다리 -> 

퍼블리카 광장(회전목마, 카페 Gilli 길리) -> 피렌체 마트 -> 산타마리아노벨라 교회 -> 산타마리아노벨라역(for 로마)

 

(5일차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해당 페이지에는 진한 글씨로 된 부분만 포스팅 해놓았구요.)

▼여기가 두오모 박물관이에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이라고도 해요.

피렌체(두오모, 종탑, 산 조반니 세레당)의 진품들은 모두 여기에 있어요.

월~토요일은 9시~7시30분까지, 일요일은 9시~13:30분까지 오픈하니 참고하세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는 도나텔로의 조각상 작품들이 많다.

르네상스 초기 3대 조각가 기베르티, 브루넬레스키, 그리고 이 도나텔로이다.

두오모성당(지하와 성당내부), 두오모쿠폴라, 조토의종탑, 산 조반니세례당, 두오모박물관 이 5곳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이 있으니

구매하셔서 다 둘러보셔요. 구매후 48시간 이내이며, 중복 입장 불가능해요.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했어요. 통합권 티켓은 15유로에요.

통합권 판매하는 예약 사이트도 참고하셔요.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prenotazioni-cupola#

(최소 몇주전에 사전예매를 하셔요.

예를 들어, 우리 여행 시기는 비수기 였는데도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교회'는 이미 매진이였죠.)

아무튼, 이 5곳을 모두 갈 계획이시라면, 쿠폴라 정상 혹은 조토의 종탑 먼저 갔다오는 것을 추천해요.

(참고로, 쿠폴라 정상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해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동일한 계단인데 폭은 엄청 좁습니다. 혼자 올라가도 힘든데, 동시에 맞은편에서 누가 내려온다면... 힘이 더 듭니다.

그러니 아침일찍 아무도 안올라가고 안내려올 때 먼저 올라갔다가 사람들 조금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내려오면 그나마 수월하지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은 카메라와 셀카봉은 가지고 입장할 수 있는데, 짐은 보관소에서 맡겨야 해요. 짐 맡기는 것은 무료입니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출입 통과.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들어가면 금방 보이는 조각상이에요. 마치 하나님과 천사들 처럼 생겼어요.

산 로렌조 성당의 정면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했는데, 재정이 없어서 성당 앞면이 이렇게 미완성으로 남아있다는 설이 있어요.

전면 문 쪽에 늘어선 조각들 보이죠? 실제로는 저렇게 조각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성당 내부에는 수도원 안뜰과 도서관이 있대요.

그리고 이 산 로렌조 성당은 메디치가 전용성당으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해요.

다른 것 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이것을 못본것도 피렌체의 아쉬움이에요.

▼12명의 조각상이 있어요. 12명이라고 해서 예수님이 열두명의 제자는 아닌듯 해요.

왜냐하면...

▼왼쪽 아래 사진에 여인이 보이지요. 예수님의 12 제자중 여인은 없었어요.

12명의 예언자도 아닌듯 해요. 여자가 한명이니깐요.

박물관 공사중 발견된 쿠폴라래요.

기베르티 작품 중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에 있었던 북문. 이것이 진품.

▼자,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가면 꼭 봐야할 작품이 3점이 있어요.

기베르티의 작품인 '천국문이라 불리우는 청동문'

미켈란젤로 작품인 '미완성 피에타'

도나텔로 작품의 '막달라 마리아'

아래 보이는 작품은 기베르티의 작품의 청동문이에요.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격찬했던 산 조반니 세례당의 동쪽의 청동문이지요.

산 조반니 세례당 앞에 있는 문은 모조품이고 이것이 진품이에요.

구약 성경 중 10개의 장면을 묘사해놓았어요. 왼쪽 위~오른쪽 아래까지 간략한 설명 드릴게요.

'아담과 이브(하와)의 창조'에요.(창세기 2~3장)

아담은 히브리어로 사람이라는 뜻이고, 이브는 최초의 여자에게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브와 하와가 동일 인물인데, 이브는 영어식 이름, 하와는 히브리어식 이름이에요.

그리고 하와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어머니란 뜻을 갖고 있고요.

아무튼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흙을 이용해 남자 아담을 만들고 그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어요.(왼쪽 아래)

그리고 남자 아담의 갈비뼈로 그의 짝 여자 이브를 만들어요.(중간)

하나님이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뱀의 유혹으로 이브 그리고 아담이 선악과의 열매를 따먹는 죄를 범해요.(왼쪽위)

그리하여 아담과 이브는 이 죄로 인해 벌을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요.(오른쪽 위)

'카인과 아벨'(창세기 4장)

아담과 하와가 낳은 아들이 카인과 아벨이에요.(왼쪽 위)

동생 아벨은 양을 길렀구요.(왼쪽 중간) 형 카인은 농사를 지었어요.(왼쪽 아래)

동생 아벨과 형 카인이 하나님께 각자 자신의 재산을 제물을 받치는데,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양만 제물로 받지요.(오른쪽 위)

화가난 형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장면이에요. 들에서 형 카인이 칼을 들고 동생 아벨을 내리치려 하고 있어요.

인류 최초의 살인이라고 해요.(오른쪽 중간)

그리고 카인은 하나님께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지요.(오른쪽 아래)

'노아의 방주'만드는 장면이에요.(창세기 6~9장)

하나님이 세상의 타락함을 보시고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해요.

하나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한사람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고, 노아의 아내, 아들, 며느리 그리고

모든 생물중 암컷과 수컷 한마리씩만 가지고 배로 들어가라고 하죠.

홍수가 끝나고 노아의 가족들이 동물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와요.(위쪽)

노아는 깨끗한 새와 짐승 가운데서 좋은 것만 골라 제단 위에서 태워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받쳐요.(오른쪽 아래)

노아에게는 함(가나안), 셈, 야벳 새 아들이 있었어요. 어느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 벗고 잠을 자고 있는데,

이를 본 함은 올바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셈과 야벳은 옷을 가지고 와서 보지않고 조심히 벌거벗은 노아를 덮어 주어요.(왼쪽 아래)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묘사했어요.(창세기 18장, 21, 22장)

하나님이 세 천사를 통해서 아이가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 이삭을 약속하셔요.

그리고 정말 사라가 90살에 아들 이삭을 낳지요.(오른쪽 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고자 소중하게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라고 하죠.

슬퍼하지만 아브라함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들을 번제물로 받치려고 해요.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본 하나님이 번제물로 이삭이 아닌 준비된 숫양을 받치라고 해요.

그리고 천사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을 통해 땅 위의 모든 나라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해주는 장면이에요.(왼쪽 위)

'야곱과 그의 형 에서'에요.(창세기 25,27장)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뱃속에서 심하게 싸우길래 하나님이 리브가에게

"두 나라가 네 몸안에 있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라고 말해줘요.(오른쪽 위)

리브가가 출산을 하는데 먼저 나온 남아는 몸이 붉고 털이 많아서 에서라 이름을 짓고,

나중에 나온 아들은 피부가 하얗고 털이 없으며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있어서 이름을 야곱이라고 지었어요.(왼쪽)

동생 야곱은 사냥갔다 돌아온 형이 배고파 하자, 죽을 주면서 맛아들의 권리를 팔라고 하자 형 에서는 쉽게 생각하고 맏아들 권리를 팔아요.

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음을 앞두고, 형 에서를 축복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사냥 잡은 짐승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해요.

이를 들은 엄마 리브가는 더 아끼는 둘째 아들 야곱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며 얼른 새끼 염소 두마리를 잡아오라고 해요.

형이 오기 전에 아버지 이삭에게 사냥한 음식을 갖다드리면서 이삭을 속여 형 대신 축복을 받으라고 하죠.(가운데)

아버지를 속인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는 모습이에요.(오른쪽 아래)

▼'요셉과 그의 형제들'(창세기 37,39,~45장)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받고 자라서 배다른 형제들에게 시샘을 받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형들이 묶은 보릿단이 요셉이 묶어놓은 보릿단에게 절을 했다는 꿈을 형들에게 들려주었어요.

형들의 시샘이 극치에 다다르자 요셉을 이집트로 가는 상인에게 팔아버리고는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들짐승에게 잡혀먹었다고 거짓말을 해요.

야곱은 슬픔에 잠기고, 요셉은 이집트 파라오의 경호대장 집의 노예로 팔려가요.(오른쪽 위)

영리하고 멋진 외모의 요셉을 보자 경호대장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데 요셉이 끄떡없자 경호대장의 아내는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려했다면서

요셉을 감옥으로 보내지요. 그러던 어느날 감옥에 죄수로 들어온 왕의 시종장과 요리장이 꿈을꾸었는데 요셉이 이 꿈을 해석해줘요.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왕에게 불려가 복직을 하고, 한 사람은 삼일 안에 처형을 당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의 해석대로 실현되었구요.

그러고 몇년이 지난 후 파라오가 이상한 꿈을 꿔서 자신의 꿈을 해몽해 줄 사람을 찾자 복직이된 시종장이 요셉을 추천해줘요.

요셉이 꿈을 풀이한듯, 앞으로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없었던 대풍년이 일어나고, 그 후 7년 동안에는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대흉년이 일어나니

대풍년 7년동안 대흉년 7년을 위한 양식을 잘 비축해두어야 한다고 알려주지요.

이일 때문에 요셉은 총리로 임명을 받고 그가 해몽한 꿈이 그대로 실현이 되어요.(오른쪽)

흉년에 야곱의 집도 먹을 양식이 없어서 여차저차 요셉에게까지 양식을 구하러 와요.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지만,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해요.

요셉이 요셉의 동생인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양식을 주겠다고 해서 그의 형들은 야곱을 잘 설득시켜 동생 베냐민도 요셉 앞에 데려와요.

양식을 주고 이때 요셉은 몰래 베냐민 자루에 은잔을 숨겨두죠. 그러고는 베냐민이 은잔을 숨겼다면서 자작극을 펼쳐요.(왼쪽 아래)

형들은 억울함을 호소해요. 이를 본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형들이 자신을 노예로 팔 때 이렇게 똑같이 억울했다고 어필하며 형들을 용서해요.(왼쪽 위)

'십계명을 받은 모세'(출애굽기 14, 19~24장)

가나안 땅에서 이집트로 옮겨왔던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와 함께 이집트(애굽)를 나오게되요.

이부분이 성경에서 출애굽기이지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홍해쪽 광야로 나오는데, 이때 이집트의 군대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잡으려고 뒤쫓아 와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홍해가 갈라지면서 이스라엘 백성에 메마른 땅 위로 바다를 건널 수 있게 돼요.

이스라엘 백성이 메마른 땅이 된 홍해를 다 건너자 모세가 다시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르키자 다시 바닷물이 차요.

그래서 뒤쫓아 오던 이집트 군대는 홍해에 빠지게 되지요.(왼쪽 아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이 백성들은 산 아래에 있고, 모세에게 산 꼭대기에 올라오라고 해요.

이는, 예수님 출생 이전 구약시대에는 함부로 아무나 하나님을 뵈러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없었음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들도 정결해야 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성경에 적혀있구요.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자 예수님의 희생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해요.(아래)

아무튼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쓰신 가르침과 명령이 적힌 십계명 돌판을 받아요.(오른쪽 위)

참고로 십계명 내용은 크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한 내용이에요.(출애굽기 20장)

'여호수아'(여호수아 3,4,6장)

모세가 죽고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이 주시는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하셨어요.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싶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지고 가는데 홍해에 이어 또다른 강인 요단강이 눈앞에 있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들고 있는 제사장들이 먼저 요단강에 발을 닿으니 두번째 강물의 기적이 일어났어요.

강이 갈라지면서 보이는 메마른 땅 사이로 무사히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을 건너게 되지요.(왼쪽 아래)

그리고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서 한사람씩 총 열두명을 뽑아서 요단강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돌을 골라서 세운다음

이를 그들의 진에 기념하라고 하셔요. 이 돌이 하나님께서 요단강에서 언약궤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내신 징표를 뜻하지요.(오른쪽 아래)

이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들이 여리고에 도착할때 하나님이 여리고를 여호수아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셔요.

하루에 한번씩 여리고성을 육일동안 돌고, 칠일째 되는 날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한번 부르고 백성들이 고함을 치면

여리고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리고 정말 여리고 성은 무졌지요.(위)

'다윗왕과 사울'(사무엘상 15,17~18장)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해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사람, 동물, 재산 모두) 없애라고 시켰어요.

그런데 사울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것들은 없애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지요.(왼쪽)

그래서 하나님은 사울 대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셔요. 다윗이 블레셋 군대와 싸우는데 그당시 블레셋에는 뛰어난 거인이자 군인인 골릿앗이 있었어요.

그러나 다윗은 싸워서 이기게 해주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돌을 물매로 던져서 골리앗을 쓰러뜨려요.

그리고 골리앗에게 다가가 골리앗이 가지고 있던 칼로 골리앗을 죽이고 골리앗의 머리를 베었지요.(중앙 아래)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완전히 폐하고요(오른쪽 아래)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사울에게 가지요(오른쪽 위)

'솔로몬과 스바의 만남'(열왕기상 6~7, 10장)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놓아둘 성전을 지었어요.(위)

솔로몬은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우기는 두 여인의 진짜 엄마를 가려내기 위하여 그럼 아이들을 반반씩 나눠 가지라고 명령해요.

가짜 엄마는 그러자고 하고, 진짜 엄마는 아이를 반반 잘라서 나눠 가지면 죽게되니 자신의 아이를 포기하죠.

그리고 솔로몬은 아이를 포기한 엄마가 진짜 엄마라고 재판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왕이에요.

하나님은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솔로몬에게 엄청난 지혜와 부를 선물로 주었어요.

어느날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솔로몬에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왔어요.(중앙 왼쪽)

제단 앞에서 스바왕과 솔로몬 왕이 만나지요.(중앙)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한 스바 여왕은 많은 선물을 주었지요.

아래는 군중들이에요. 군중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해져요.(아래)

이탈리아 관람하다보면 '피에타'를 지나칠 수 없어요.

피에타란,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이태리어라고 해요.

미켈란젤로는 평생에 3점의 피에타를 만들었다고 해요. 2개는 미완성이고 1개만 완성작이에요.

(완성된 피에타는 바티칸에 있는데 브루넬레스키가 20대에 완성한 작품으로 성모 마리아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안고 슬퍼하나

조금은 경건하게 예수님을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피에타이구요.)

나머지 두개의 피에타는 미완성작이에요. 그중 하나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 전시된 피에타로 '반디니 피에타'이에요.

반디니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70대에 만든 미완성 작품이에요.

본인의 얼굴만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나머지 얼굴은 자세하게 표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뒤에 남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니코데모 성인을 표현했는데, 그 얼굴은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이라고 해요.

왼쪽에는 막달라 마리아 오른쪽에는 성모 마리아를 묘사했대요.

(또 다른 미완성 피에타는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안에 있다고 해요.)

▼악보에요. 옛날의 찬송가 정도 되는듯해요. 악보가 그려져 있는 찬송가가 여러개 소장되어 있어요.

도나텔로의 피에타 '막달라 마리아'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와 헷갈리시면 안돼요.

성경에는 총 4명의 마리아가 기록되어 있어요.

1.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2.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3. '베다니의 마리아' 4. '막달라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이며,

마가 요한의 어머니는 마가의 어머니로서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자원하며 드리고 손님을 잘 대접하고 그러다가 예수님 방문도 받았어요. 

이 마리아 집 다락방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 강림이 실현된 역사적 장소이지요.

베다니의 마리아는 자기는 섬기기만 하고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과 직접 교제하니 이로인해 처음에는 불평이 많은 인물이었어요.

또한 죽었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오빠 나사로의 동생이기도 하죠. 이 베다니의 마리아는 나중에 향유옥합을 깨뜨린 믿음의 여인이에요.

사진에 있는 마리아는 도나텔로의 작품 '막달라 마리아' 이에요.

막달라 마리아는 원래 일곱 귀신이 쓰인 영혼이였으나, 예수님을 만나 육신과 정신의 병을 치유받은 인물이죠.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돕기 시작해요. 또한 예수님이 돌아가실때 그 자리를 지켰던 인물로 예수님의 부활을 최초로 목격한 인물이죠.

▼도나텔로 뒤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두오모 박물관에 전시된 대리석 조각상인데, 여러 인물이 있어요.

아브라함, 이삭,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요한 등등

도나텔로가 조각한 선지자 '하박국'. 대머리였다고 해요.

하박국은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로 "의인은 미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을 했어요.

도나텔로가 조각한 '이삭의 희생'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아끼는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받치려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물론,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해 본 것이고,

하나님은 이삭 대신에 미리 다른 진짜 번제물을 예비해 두셨지요.)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들고 있는 모세.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 광야에 있을 때 모세가 대표로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이에요.

십계명은 10가지의 계명으로 주제가 사랑인데 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후반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것을 적용해 이웃을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지요.

▼두오모 쿠폴라 천장 건축 과정

▼도나텔로의 '성가대'

▼도나텔로의 '성가대'

'대공의 십자가'. 순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졌어요.

두오모 박물관 안에 여러 모양의 십자가들이 있었어요.

두오모 건설에 쓰인 도구들. 도르래의 원리로 두오모를 만든것 같아요.

▼작자 미상의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

▼시뇨리아 광장이에요.

'시뇨리아'는 이탈리아 말로 '통치권'이라고 해요. 그래서 과거에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고 정사를 벌이던 곳이라고 해요.

시뇨리아 광장에 베키오 궁전이 있어요. 시계가 있는 저 건물이 베키오 궁전이에요. 지금은 피렌체 시청 건물이라고 해요.

베키오 궁전의 볼록볼록 튀어나온 저 벽돌은 토스카나 고딕식 건물이라고 해요.

여기 베키오 궁전 옆에는 우피찌 미술관이 있구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구요.(베키오 궁전과 로지아 데이 란치 사이에 조그맣게 보이는 건물)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있는 아치 모양의 건물은 로지아 데이 란치에요. 시뇨리아광장에 있는 야외 미술관이에요.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 기마상'이다.

아버지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그의 아들이 지었다고 하는데 이는 물론 진품이 아닌 모조품이다. 진품은 다른곳에 있어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왼쪽에 있는 것은 다비드 조각상 모조품이에요.

다비드란 성경인물 중 다윗을 말하는거에요. 다윗은 거대한 거인 골리앗을 돌로 쓰러뜨려서 죽였다는 일화로 유명하지요.

다윗. 즉 다비드 조각상은 여러개에요. 다비드 조각상은 얼굴이 비교적 젊게 만들어졌다고 해요.

아무튼 이 모양의 다비드 조각상 진품도 여기 시뇨리아 광장에 있었는데,

강풍에 날아온 판자에 손이 부서지고, 정신병자가 왼쪽 엄지발가락을 망치로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서 미술관으로 옮겼다고 해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지 진품들은 대부분 이렇게 쉽게 노출되어 있지 않지요.

진품명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손떼가 안타게끔 고히, 안전히 모셔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하셔요. 미술관 박물관 관람 센스이지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오른쪽에 있는 이 동상은 헤라클레스이구요.

헤라클레스가 붉은 에리테이아 섬을 다스리는 몸 3개의 거인 게리온의 소떼를 잡는 것을 묘사한 장면이라고 해요.

로지아 데이 란치에 동상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것들 또한 모조품이구요.

동상은 '페르세우스 동상'이에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서 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탈리아 유명한 브랜드의 베르사체가 이 메두사를 원형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가 메디치가문의 사무소였던 '우피치 미술관'이에요.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에 의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르네상스 피렌체를 이야기하려면 메디치 가문이 빠질 수 없지요.

메디치가문 사람들은 얼굴이 매우 못생겼다고해요.

또 메디치 가문은 부유한 상인이였으며 한때는 유럽 왕족과의 정략결혼을 통해 권력을 강화시켰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을 사랑하며 예술에 대한 선견지명 있었던 가문으로써, 예술자를 후원한 가문이였지요.

그 가문의 많은 재정을 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쏟았다고 해요.

메디치 가문이 후원해준 예술가로는

조각부분의 기베르티,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건축부분의 브루넬레스키, 조토, 브라만테 회화부분의 보티첼리, 레오나르도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있지요.

메디치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메디치 가문 소장 작품들을 정부에다가 기증했다고 해요. 단, 이것을 피렌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는 조건 하에요.

그래서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메디치 가문의 예술품들은 다른곳으로 나갈수가 없다고 해요.

우리는 시간도 없고 관람료가 별도로 있어서 우피치 박물관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지는 못했어요. 밖에 전시된 조각 모조품만 몇장 찍어 올릴게요.

참고로, 우피치 박물관 개장 시간 좀전부터 엄청난 줄이 서있었어요. 종탑 꼭대기 올라가는 것도, 그리고 두오모 지하 관람 줄도 마찬가지고요.

비성수기인데도 이렇게 멋진 유적들에는 엄청난 인파가 있네요.

▼코시모. 코시모는 메디치 가문의 장자에요.

▼로렌초.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았던 사람 중 한명. 종탑을 세운 건축가 조토.

▼회화 부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우피치 미술관 앞에 동상들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자들이라고 해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베키오다리에요. 베키오다리 이름 뜻은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래요. 피렌체 아르노강을 가르는 다리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해요.

베키오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쭉 있어요. 옛날에는 가죽공방과 정육점이 늘어져 있었다고해요.

단테의 신곡으로 유명한 그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가 이 베키오 다리라고 해요.(무려 아홉살때)

그러나 결국 단테는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 베아트리체와 결혼하지 못하고 각자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베키오 다리쪽에서 배 젓는 것을 연습하는 남자에요. 외국 할아버지가 여기서 연습을 하고, 실전으로 배를 젓는데... 젓자마자 바다에 풍덩.

▼베키오 다리 위에 즐비해 있는 상점. 아침일찍 갔더니 아직 가게가 오픈을 안했어요.

▼들어가는 척. 들어가진 않았어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났지요.

▼베키오 다리의 보석상들이 오픈하면 거리가 예쁠 것 같아요.

아! 저는 여기서 전날 밤에 사기꾼을 보았어요. 어떤 남자 두명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이 도보 위에다 그림을 여러장 깔아 놓아요.

이 둘이 약 5m정도 비스듬하게 그림을 가운데 두고 떨어져 서있어요.

(보통 행인들이 좁은 길을 걸을 때 사람을 피해서 가니깐 이 두 남자 사이로 지나가게 되는데 그러면 그림을 밟게 되는거죠.

이 사기꾼들은 이를 유도한거죠.)

깜깜해서, 그리고 주변 풍경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미쳐 바닥의 그림을 보지 못한채 밟은 사람에게 그림을 밟았으니 그림을 사라고 하죠.  

산타노벨라교회 에요. 입장료가 5유로 있어서 그냥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사진 찍었어요.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라고 해요. 앞면은 화사하지만, 뒷면은 썰렁 해요.

내부에 삼위일체, 마리아와 요한의 생애, 조토의 작품, 브르넬레스키 작품이 있다고 해요.

피렌체에서 프라다스페이스, 바르베리노아울렛, 더몰 가는 것 빼고는 모두 다 뚜벅이가 제일 좋은 교통수단이여요.

이탈리아 버스는 매 정류장마다 어느 정류장이라고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외국인이 타기에 어려움이 있고요,

택시는 길모르는 외국인이 타면 뺑뺑 돌아서 목적지에 도달하기 때문에 미터기가 많이나와서 요금이 기본보다 과징 된다고 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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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 ->

조토의 종탑 ->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박물관 -> 피렌체 두오모 -> 

청동 멧돼지 -> 가죽 및 스카프 매대 -> 시뇨리아 광장 -> 베키오 궁전 -> 로지아데이란치 -> 우피치 미술관 -> 베키오다리 -> 

퍼블리카 광장(회전목마, 카페 Gilli 길리) -> 피렌체 마트 -> 산타마리아노벨라 교회 -> 산타마리아노벨라역(for 로마)

 

(5일차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해당 페이지에는 진한 글씨로 된 부분만 포스팅 해놓았구요.)

두오모성당(지하와 성당내부), 두오모쿠폴라, 조토의종탑, 산 조반니세례당, 두오모박물관 이 5곳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이 있으니

구매하셔서 다 둘러보셔요. 구매후 48시간 이내이며, 중복 입장 불가능해요.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했어요. 통합권 티켓은 15유로에요.

통합권 판매하는 예약 사이트도 참고하셔요.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prenotazioni-cupola#

게단 오르기가 힘들다면 조토의종탑과 쿠폴라 정상 중에서 하나만 갖다와도 되고요.

아래사진 보셔요. 쿠폴라는 이미 매진되었고요. 이래서 여행 몇주전 사전 예매를 추천해요.

(예를 들어, 우리 여행 시기는 비수기 였는데도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교회'는 이미 매진이였죠.)

아무튼, 이 5곳을 모두 갈 계획이시라면, 쿠폴라 정상 혹은 조토의 종탑 먼저 갔다오는 것을 추천해요.

(참고로, 쿠폴라 정상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해요.)

오르고 내리는 계단이 동일한 계단인데 폭은 엄청 좁습니다. 혼자 올라가도 힘든데, 동시에 맞은편에서 누가 내려온다면... 힘이 더 듭니다.

그러니 아침일찍 아무도 안올라가고 안내려올 때 먼저 올라갔다가 사람들 조금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내려오면 그나마 수월하지요.

▼자! 여기는 어디라구요?! 피렌체가면 꼭 찍어야 하는 스팟이죠!

사진한장에 피렌체를 다 담았어요. 핫스팟! 이 뷰를 잊지 마셔요.

(왼)두오모 쿠폴라 (중간)두오모 (제일높은곳)조토의종탑 (오른쪽)산 조반니 세례당

피렌체의 '두오모'. 피렌체에서는 '꽃의 성모사원'이라고 해요.

'두오모'는 반원형의 둥근 천장이라는 뜻으로 Dome의 어원이 됐어요.

두오모 전체를 설계한 사람은 아르놀포 디 캄비오이고, 두오모를 만든 사람이 브루넬레스키에요. 로마의 판테온 건축기법을 배워서 만든 건축물이에요.

성당 외부는 흰색, 분홍색, 녹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어요. 약 3만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피렌체 대성당이라고 해요.

피렌체 두오모 성당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따'가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피렌체 두오모 성당 지하에는 쿠폴라에 온열정을 쏟은 브루넬레스키의 요청대로 그의 무덤이 있다고 해요.

(저는 두오모 성당 내부를 못들어 갔어요.

주일 오전에 피렌체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주일이여서 주일 오전에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입장 불가이거든요.

주일날은 두오모 성당 내부 입장 시간이 1:30분이에요. 그런데 1시쯤에 두오모 박물관이 9시~1시45분까지 열람중이라는 것을 알고

두오모 박물관 먼저 갔다가 두오모 성당으로 오자 하고 두오모 박물관을 먼저 갔어요.

그런데 그 넓은 두오모 박물관을 30분만에 관람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그러나 후다닥 30분동안 두오모 박물관을 관람하고 두오모 대성당으로 오니

1시 40분쯤에 이미 많은 줄이 서있어서... 그런데 우리는 로마를 가기위해 1:50분까지 산타마리아노벨라역으로 가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두오모 내부를 보지 못했어요.

피렌체에서 정말 너무너무 아쉬운 일이였어요. 더몰 구찌매장을 못간 것 보다 더 한이 맺힌다는... .... .

왜냐하면 이날도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피렌체 시내를 돌아볼대로 다 돌아보았는데도 두오모 박물관이 아침부터 연다는 사실은 모르고

두오모 성당 내부 입장시간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피렌체 두오모를 바라보고 있는 두개의 동상이에요.

왼쪽이 두오모 전체를 설계한 아르놀포 디 캄비오이구요, 오른쪽이 두오모를 건축한 브루넬레스키이지요.

브루넬레스키는 자신의 오른쪽에 컴파스를 들고 있어요. 브루넬레스키가 자신이 만든 돔의 꼭대기를 정확히 바라보고 있다고 하죠.

두오모와 도우모의 쿠폴라이에요.

붉은 타일로 이루어진 쿠폴라는 지름이 45.5m이며, 브루넬레스키가 이 당시 사다리 없이 지은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해요.

쿠폴라 안쪽에는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는데 밑에서 보면 천국의 모습이, 쿠폴라에 올라서 보면 지옥의 모습이 보인다고 해요.

참고로 프레스코화란, 석회반죽의 벽면에 수분 있는 동안 채색해서 완성하는 회화로 굉장히 힘든 회화 중 하나라고 해요.

바티칸성당에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도 프레스코화 작품이지요.

그리고 쿠폴라로 올라가는 계단도 두사람이 동시에 지나가기 힘든 폭이라고 해요. 그러나 쿠폴라에서 보는 경치가 멋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가 이를 배경으로 찍었다고 하니 올라가보셔요.

(저는 이 쿠폴라도 못갔어요. 쿠폴라는 일요일날은 개방하지 않기 때문이죠. 여러모로 느낀것이 피렌체 시내 관광을 한다하면,

일요일날은 추천하지 않아요. 되도록이면 피렌체 관람는 평일날 하셔요.

그러나 일요일이 아니여도 비수기때도 쿠폴라 관람은 사전 예약 마감되었다는... .... .)

두오모와 오른쪽의 조토의 종탑.

▼조토의 종탑. 단테의 신곡에도 조토의 종탑이 나온다고 해요.

외벽은 흰색, 붉은색, 초콜렛색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조토의 종탑은 주일날도 올라갈 수 있기에 이날 아침 일찍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서 피렌체 시내를 볼 수 있었지요.

(1/1, 부활절 주일, 9/8, 12/25일은 또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조토의 종탑 1층에서도 티켓을 판매하는것 같아요.

조토의 종탑 오르기전에 티켓검사와 소지품검사를 합니다.

 ▼조토의 종탑에 오르기 위한 414개의 비좁은 계단.

▼쿠폴라가 보입니다.

▼종탑 꼭대기에 도달하기 좀 전. 종탑 내부에 있는 종.

▼종탑 중간쯤에서 바라본 종탑 내부 아래 모습.

▼끼약! 드디어 조탑 꼭대기에 올랐어요. 피렌체 시내 모습이에요.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답니다. 내려오기 싫어져요.

힘들게 올라온 계단을 내려가려니 아쉽고, 다시 올라올 수 없을것 같아서 내려가기 아쉽고... .... .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서 부모님께 카카오톡 영상을 해서 피렌체 시내를 보여드렸어요.

▼종탑꼭대기에서 바라본 쿠폴라에요.

종탑 꼭대기에 오르면 안타깝게 이렇게 철 그물이 다 쳐져 있어요. 그래도 위에 사진은 철 그물 사이에 카메라 대고 확대해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멋진 배경이 철그물에 가려지면 안타까우니깐. ㅋ

▼입이 쫙쫙 벌어지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관광을 위해서 내려옵니다.

▼이번에는 피렌체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산 조반니 세례당이에요.(아래 사진 맨 앞에 있는 건물. 종이 재질 처럼 생겼어요.)

산 조반니는 세례 요한의 이탈리아 이름이에요. 그의 이름을 딴 세례당으로 팔각형 모양으로 지어져있어요.

산 조반니 세례당은 단테가 세례를 받은 곳 이래요. 그리고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이 생기기전까지 대성당 이였구요.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과 조토의 종탑보다 약 100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 이 곳에서 세례식이 있었다고 해요.

외부는 흰색과 녹색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산 조반니 세례당은 3개의 청동문이 있는데, 두오모와 마주하고 있는 동쪽 청동문을 잘 봐주세요.

이는 미켈란젤로가 '이 문은 천국의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옳다'라고 말할정도로 격찬한 '천국의 문'이에요.

기베르티가 약 30년에 걸쳐서 만든 작품 청동문이에요. 이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두오모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이 청동문은 구약성경 내용중 10개의 장면을 묘사했다고 해요.

북문도 기베르티의 작품으로 예수님의 삶을, 남문은 피사노의 작품으로 세례 요한의 삶을 묘사해 놓았지요. 

▼산 조반니 세례당 안에 들어가 보았어요. 티켓 검사합니다.

아, 저는 티켓을 기계에다가 넣었을 때 바로 들어가지 못해서 다시 들어가려고 티켓을 넣었는데 중복처리가 된거에요.

그래서 직원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냥 통과시켜주었어요.

(물론 바로 옆에 직원이 지키고 서있어서 상황을 봐서 해준 것일 수도 있어요.)

성당 천장의 비잔틴 양식으로 된 황금색 모자이크에는 성경의 내용과 세례 요한의 생애가 그려져 있다고 해요.

▼세례당 앞쪽이에요.

▼산 조반니 내부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의 성수를 담아 놓은 세례반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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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 ->

조토의 종탑 ->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박물관 -> 피렌체 두오모 -> 

청동 멧돼지 -> 가죽 및 스카프 매대 -> 시뇨리아 광장 -> 베키오 궁전 -> 로지아데이란치 -> 우피치 미술관 -> 베키오다리 -> 

퍼블리카 광장(회전목마, 카페 Gilli 길리) -> 피렌체 마트 -> 산타마리아 노벨라 교회 -> 산타마리아노벨라역(for 로마)

 

(5일차 일정을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해당 페이지에는 진한 글씨로 된 부분만 포스팅 해놓았구요.)

피렌체 조토의 종탑에 오르기 위하여 아침일찍 서둘렀어요.

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에서는 조식 시작 시간이 7:30이니깐 시간맞춰서 그때 조식을 먹으러 갔지요.

조식바 입구.

▼오른쪽 병에 담긴 것은 오렌지쥬스와 감귤쥬스에요.

왼쪽에는 요플레가 보여요. 이탈리아에는 요플레 종류가 아주 다앙해요.

▼위쪽에 보이는 것은 쨈이에요. 쨈을 종류별로 짜서 먹을 수 있어요. 시리얼도 보이구요.

아래에는 햄과 치즈들이에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햄과 치즈를 즐겨먹어요. 짝꿍이 햄과 치즈를 먹어보았는데 별로라고 하더군요.

▼여러 종류의 쨈들을 짜서 먹을 수 있는 기계.

▼빵 종류. 위에 보이는 쨈패스츄리는 저번에 롯데마트에서 한번 본적이 있어요. 원산지를 보았더니 이탈리아.ㅋ

▼크로와상과 과일.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에 크로와상과 카푸치노를 먹는다고 해요.

크로와상을 아침 주식으로 먹어서 그런지 크로와상 종류가 아주 다양해요.

아래는 과일들이에요. 이탈리아 귤은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요. 우리나라 귤과는 차원이 달라요.

▼이탈리아에 있으면서 크로와상 종류를 5개 이상 본것 같아요.

▼이것은 스크램블에그. 햄을 조금 넣었더라고요. 로마호텔에서 먹었던 스크램블애그와는 달리 피렌체 호텔에서 먹었던 스크램블애그는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과일 종류의 요플레로 가지고 왔어요.

왼쪽은 복숭아와 비슷한 맛이 나고요, 오른쪽은 바나나맛이 나요.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류의 요플레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얀색 파우더가 뿌려져 있는 크로와상은 안에 머스터드크림이,

초코 파우더 가루가 뿌려져 있는 크로와상은 안에 초코 크림이 있어요. 우리나라 초코크라와상과는 차원이 다른맛.

▼아침으로 이것말고 더 가져다 먹었다는.... .... .

(든든하게 먹어야 힘차게 여행할 수 있다는 핑계를 내세우며...ㅋ 맛있으면 뭐 0칼로리라고 하니깐.ㅋ)

피렌체 Domus Florentiae 호텔 조식의 좋은점 하나는 조식 때 직원이 직접 샷을 내려 만들어주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커피포트의 커피도 따로 있고요. 커피포트에 있는 커피는 직접 가져다가 마셔요.)

▼이탈리아에서는 카푸치노를 먹어야겠죠. 샷 내린 카푸치노에요.

우유로 만든 카푸치노를 마시면 탈이 나지 않을까 우려되었는데, 이탈리아에서 내내 카푸치노를 마셔도 문제 없었어요...^^

조식을 맛있게 먹고 피렌체 시내 관광하러 나왔어요.

여행을 가면 아침일찍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뭐다?!

사람이 붐비는 곳을 먼저 간다!

따라서 피렌체에서는 쇼핑몰(더몰, 프라다스페이스)를 먼저 가든지 아니면 관광의 날이라면 조토의종탑이나 쿠폴라 꼭대기를 먼저 가야겠지요.

시내 둘러보는것은 나중에 중요한 곳 먼저 갔다 오고나서 천천히 하도록 해요. 저도 아침 일찍부터 중요한 곳들 먼저 갔고요.

저는 여행 블로그 포스팅을 시간 순서대로 올리는 편인데, 이번 블로그 페이지에서는 블로그 페이지 구성 때문에

피렌체 호텔조식, 피렌체 마켓, 그리고 피렌체 중심도시 이곳저곳 찍은 사진들을 따로 빼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리퍼블리카 광장의 회전목마. 저번에 야간 회전목마 사진을 포스팅 했었지요.

리퍼블리카 광장 회전목마 주간, 야간 다른 멋이 있네요.

▼저기 '애플'이 보여요. 이탈리아 여행중 '삼성'도 많이 보았답니다. 바티칸에 가면 '삼성'이 대놓고 보여요.

리퍼블리카 광장에 있는 유명한 카페에요. 피렌체 맛집 카페지요. Gilli(길리)!

저는 먹어보지 못했어요. 이탈리아 각 도시의 커피를 맛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네요.

▼피렌체 시내 돌아다니는 청소차. 이탈리아에서 보는 청소차 마저 반가울수가.

▼마차에요. 관광객들을 겨냥한 마차에요. 간혹 마차타고 피렌체 시내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어요.

타보려고 하지 않아서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여물을 먹고 있는 흰말.

▼여물을 먹고 있는 흑말.

▼피렌체 중심 도시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간혹 있었어요.

피렌체는 이렇게 길바닥에 그림을 그려도 뭐라 하지 않나봐요. 정말 예술의 나라에요.

▼사진의 뒷배경은 피렌체 베키오다리 가기 전 가죽제품과 스카프를 파는 곳이에요. 길거리 상점, 매대에요.

나름 괜찮았던 스카프가 25유로래요. 몇번씩이나 20유로에 해달라고 하니깐, 22유로밖에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안샀어요.

(이탈리아 길거리 상점 매대에서는 제값을 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나! 리퍼블리카광장과 시뇨리아광장 사이에 드문드문 스커프 매대가 있었는데 거기서 나름 맘에 든 스카프를 발견합니다.

30유로 달라는 스카프를 20유로로 샀어요. 우하하하.

이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청동 멧돼지는 중요한? 멧돼지입니다.

사람들이 멧돼지 코를 만지고 그냥 바닥에 던져 구멍안에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잘못 알고 있다고 해요.

정석의 설이 뭐냐하면요~~~ 멧돼지 코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어요.

그리고 멧돼지의 혀 위에 동전을 올렸을 때 동전이 바닥 구멍으로 쏙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여요. 

 ▼피렌체의 우체통이에요.

이탈리아는 우체국은 믿지말라고 유명하죠. 잘 도착이 될지도 모르고, 굉장히 느리다고도 해요.

이탈리아 우체국 가서 편지나 택배 보낼 때도 머뭇거리면 직원들이 곧장 알려주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수다 열심히 떨다가 천천히 도와준다고해요.

그것이 이탈리아 문화중 하나라고 하네요. 빨리빨리의 나라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이에요.

▼이탈리아 피렌체 도시 건물도 찰칵찰칵.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어느 한 마트 내부에요. 비교적 세세하게 찍었죠.

마트에 파는 식료품과 그에 따른 가격들이 있어요. 어떠한 식료품들이 있나, 가격은 어느정도 되나 참고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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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피렌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 프라다스페이스 ->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 바르베리노아울렛 ->

베키오다리 -> 시뇨리아광장 -> 베키오궁전 -> 로지아데이란치(페르세우스동상, 사비나여인의강탈 동상) ->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 산 조반니 세례당 -> 호텔

이탈리아 피렌체에 오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지요.

프라다스페이스, 더몰, 바르베리노 아울렛이에요.

프라다 스페이스는 오직 프라다만(음. 프라다 자매회사인 미우미우까지만) 있다고 해요.

더몰에는 고가의 브랜드들이 입점(프라다,구찌,입생로랑,몽블랑 등)해있다고 해요.

바르베리노는 중!고(?)가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요.(파주프리미엄 아울렛, 김포 아울렛과 같은 곳이라 보면 돼요.)

이 세곳 하루에 다 갔다오면 좋은데, 세 곳 모두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과 거리거 멀어요. 세 곳도 모두 서로들 멀구요.

고민 끝에, 저 같은 경우에는 고가의 브랜드 중에서는 프라다만 보면 될 것같아서

(사실은 다른 고가의 브랜드 매장들도 가고 싶었지만 제일 방문하고 싶은 고가 브랜드 매장 1순위가 프라다여서)

그럴 경우에는 더몰의 프라다를 가지 말고, 더몰 프라다매장보다 종류도 수도 많은 프라다 스페이스에 갈 것을 추천해 주어서

프라다 스페이스와 바르베리노 아울렛만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더몰의 구찌 매장과 더몰의 프라다매장 그리고 프라다 스페이스는 줄을 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다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은데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까봐 더몰과 프라다 스페이스 중 프라다 스페이스를 선택한 거죠.)

피렌체에서 아쉬운 점 하나가, 더몰 매장을 못간거에요.

더몰 매장에서 특히 구찌를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프라다 스페이스에서도 원하던 제품중에 하나는 없어 못산것도 있고 해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있는 명품거리의 프라다 매장과 구찌 매장을 다 샅샅이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역시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마음을 접었어요. 아울렛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요.

뿐만 아니라 로마에 가서도 명품거리의 프라다 매장과 구찌 매장을 하나씩 둘러 보았는데

아울렛이 아니면(도시지역 명품거리 매장은) 다 비쌈을 깨닫고 마음을 접고 로마에서는 관광에 집중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여행 마지막날 다빈치공항 면세점에 있는 구찌매장에 들려서 원하는 상품 하나를 겟하긴 했지요.

그래도 더몰의 구찌매장에 들렸더라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을거에요.

그러나 저 혼자 온것도 아니고 쇼핑에 별 관심 없는 짝꿍과 함께 왔는데 쇼핑에만 집중할수 없잖아요?

저도 쇼핑만큼 관광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이태리에서 만드는 고가의 브랜드로 프라다와 구찌가 있어요. 프라다와 구찌 매장은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요? 저렴한 순으로 차례로 적어 보았어요.

프라다 가격 비교 : 프라다 스페이스<더몰 프라다<명품거리=이탈리아 면세점

구찌 가격 비교 : 더몰 구찌<이탈리아 면세점<명품거리 순이에요.

(프라다는 프라다 스페이스가 제일 저렴하고, 구찌는 더몰 구찌가 제일 저렴하답니다.)

아무튼 프라다스페이스, 더몰, 바르베리노 아울렛 모두 갔다오려면 하루하고도 반나절을 더 쏟아야 한답니다.

각 매장마다 반나절의 시간을 잡으면 되겠어요.

우리는 프라다 스페이스와 바르베리노 아울렛만 갔다올거라서 쇼핑하는데 하루를 투자했어요.

(쇼핑 끝나고, 호텔왔는데 늦은 저녁은 아니여서 피렌체 근처 야경을 또 감상하긴 했지요.)

아무튼! 프라다스페이스에 가려면 몬테바르키역으로 가야해요.

그리고 거기서 택시를 잡아서 프라다스페이스로 가야하지요.


음... 일찌감치 프라다 스페이스를 가기 위하여(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기 위해) 호텔에서 아침 7:30분에 나오려고 했어요.

그래서 7시에 조식 먹는 곳으로 갔으나, 호텔직원이 Domus Florentiae는 조식 시작 시간이 7:30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정이 있어서 빨리 나가봐야 한다고, 30분 일찍 먹을 수 없겠냐고 하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면 빵 몇개만 가져와서 호텔 룸에서 먹으면 안되겠냐고 양해를 구하자 OK 합니다.

흠... 외국이라고 당황하지 마시고, 요구할 것은 요구해보세요. 들어먹히는 경우가 이탈리아에서 4번이나 있었어요.

단, 진상은 되지 않도록 나름 합리적인? 선 안에서요.

(오늘이 그 4번 중 2번째에요. 첫번째는 전날 피렌체 달오스떼에서 할인 적용 안된부분 의의제기,

두번째는 오늘 피렌체 호텔의 조식 이용, 그리고 나머지 2개는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호텔룸 안에서 종류가 다른 크로와상을 각자 2개씩 흡입하고,(사실 크로와상만 챙겨 온 것이 아니라, 귤3개와 슈퍼백2개도 챙겨왔지요.)

호텔에서 나와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으로 갔어요.

몬테바르키 역으로 가기 위해서 트랜 이탈리아 기차를 예매해야해요.

아무래도 창구에가서 예매하는 것보다 기계로 예매하는 것이 편하고 빠르니 기계로 예매를 했어요.

단, 기계로 티켓팅을 할때는 옆에 와서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사기꾼이 접근하지 않도록

한사람은 티켓팅을 하고, 한사람은 망을 봅니다.(망을 보는 동시에 티켓팅 하는 사람의 어리버리함이 안보이도록 가려줘요 ㅋ)

티켓 예매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역무원에게만 물어보셔요.

 

여기서 잠깐 이탈리아 여행중 중요한 이동 수단 중 하나인 기차에 대해서 설명을 할게요.

 이탈리아에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중에는 1. 트랜이탈리아를 추천해요. 트랜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국철이에요.

우리나라의 KTX 같은 고속철도에요. 중심 도시만 고속으로 이동하는 대신에 가격이 비싸요.

예약 사이트에서 도시간 이동시에 환승횟수와 소요시간등이 적혀있으니, 되도록이면 환승하지 않는 고속열차를(여행시간을 벌을수 있는) 추천할게요.

환승하지 않고 고속으로 가는 열차가 다른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러면 1등석하지 않고 2등석을 해서 비용을 절약하면 되니깐요.

그러나 먼저 예매할 수록 좋은 자리,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할게요.

트랜이탈리아에서 가끔 할인 프로모션 코드도 있으니 그때그때 잘 알아보셔요.

그리고 이 트랜이탈리아는 1등석은 자리가 더 넓고 간식도 있어요. 2등석은 자리가 1등석보다는 좁으며 2등석부터는 간식이 없다고 해요.

트랜이탈리아 예매 사이트 : http://www.trenitalia.com/tcom-en

트랜이탈리아 좌석 등급. 저렴한 순서로 적을게요. SuperEconomy<Economy<Base

또다른 열차로는 트랜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2. 레지오날레(regionale)라는 완행 열차인데, 이는 우리 나라의 무궁화 같은 열차에요.

이 레지오날레는 트랜이탈리아나 이딸로가 가지 않는 소도시들을 들려서 꼭 레지오날레만 이용할 때가 있어요.

이 레지오날레행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늘상 가격이 똑같고 좌석도 많으니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레지오날레는 정류장마다 다 서기 때문에 느리며 내가 내리고싶은 역에서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려요.

가격은 트랜이탈리아 만큼 비싸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열차는 3.이탈로(이딸로)라는 이탈리아의 사철이에요. 우리나라의 SRT같은 열차이지요.

보통 사철인 이탈로가 트랜이탈리아보다 비싼데, 간혹 이딸로가 더 싼 경우도 있다고 하니 비교해보셔요.

그리고 이탈로는 회원가입을 하면 가끔 할인 프로모션코드가 오는데 할인 혜택이 크다고 해요.

또한 이탈로는 1등석 2등석 모두 간식과 와이파이가 무료라고 하네요.

이탈로 예매 사이트 : https://www.italotreno.it/en

이탈로(이딸로) 좌석 등급. 저렴한 순서로 적을게요. LowCost<Economy<Flex

그리고 이탈리아 기차는 역에 있는 초록색 기계같은 곳에 펀칭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intercity와, freccia~로 시작하는 열차로 좌석이 지정된 경우는 펀칭을 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나 regionale~로 시작하는 열차로 좌석이 지정되지 않은 경우는 무조건 펀칭을 해야해요.

펀칭을 하지 않으면 무임승차로 간주되어 벌금을 물게 돼요.


▼이탈리아 현지에서 트랜 이탈리아 예매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피렌체에서 몬테바르키 가는 기차 티켓팅 시에 기계 오류가 있었어요.

기계 오류시에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드릴게요. 일단 쭉 읽어보세요.)

(1)영어버전으로 선택을 해요 -> (2) 다음화면이 나오면 터치를 해요 -> (3)직접 구매를 하려면 기차 모양의 Buy your ticket을 클릭해요 ->

(4)사진과 같이 도착지를 적어요. ->

(ㅎㅎ 아래 사진에 보이는 종이는 우리의 세부 일정이 적혀진 종이랍니다.

나름 더 보람찬 여행을 위해 저와 제 짝꿍은

국내 여행시에는 대략 머릿속에 저장을, 해외 여행시에는 직접 꼼꼼히 기록해 놓아요.)

▼(5)원하는 기차 출발 날짜를 선택하고  confirm을 클릭해요. -> 

▼(6)손가락으로 가르키는 R은 일반행이고, RV는 급행이에요.

원하는 기차의 카트 그림을 클릭해요 ->

▼(7)성인 2명을 입력 후 FORWARD를 클릭해요. ->

▼(8) 기차 티켓 확인 후 구매(purchase)를 해요. ->

▼(9)카드 혹은 지폐를 투입하면 되는데 거스름돈을 다 못받을 수 있으니 되도록 카드를 추천할게요. ->

초록색 불 빛 나오는 곳이 카드 투입구이구요.

티켓은 맨 밑에 구멍에서? 나와요.

▼엇. 그런데 프로그램 오류인가봐요.

▼(10)이렇게 기계 오류가 뜨면, 어쩔 수 없이 직접 예매 창구로 가면 돼요.

설명을 하고 직접 여기서 티켓팅을 하면 돼요.

알고보니 우리는 결제가 되지 않았다고 해요.

(의심쩍어서 카드 승인내용을 보니 티켓 카드 결제가 되지 않은게 확실하더라구요.)

▼자, 현장에서 발급받은 트랜이탈리아 기차 티켓이에요. 잘 예매가 되었는지 확인하시구요.

레지오날레 열차는 역시 저렴해요. 1인당 편도 6.2유로였어요.

이 초록색이 펀칭 박스에요.

기차타는 중 검사를 안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래도 탑승 중 반 이상정도는 검사원이 검사하러 돌아다녔답니다.

주황색 있는 방향으로 초록색 펀칭박스에 투입해서 펀칭하면 돼요.

▼끼약. 이분이 그 검사원이에요.

▼그러면 검사원이 이런 네모난 펀칭을 또 해주지요.

▼우리가 탄 열차는 2층 기차에요.

1층이든 2층이든 상관없어요. 햇빛이 너무 비치지 않고, 거꾸로 가지만 않으면 돼요.

이 열차는 자동문이 아니에요.

열차가 서면 저기 초록색 있는 버튼을 눌러줘야 문이 열린답니다.

▼두번이나 트랜 이탈리아의 당황함을 겪고(첫번째는 베네치아 행 기차 취소, 두번째는 티켓 기계 에러.) 그래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지요.

여기가 바로, 프라다 스페이스가 있는 몬테바르키역.

▼역에서 나오면 이런 광장이 보여요. 오른쪽에는 음식점.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아요. 추천하지 않아요.

여기가 바로 택시를 타는 곳이에요.

우리는 아침 일찌감치 서둘러서 택시를 타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어요.

택시 값도 저렴하진 않기 때문에 일행이 아니여도, 한국 사람들끼리 모아서 같이 타면 뿜빠이? 할수 있어서

더욱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택시비는 1대당 몬테바르키역~프라다스페이스까지 24유로가 나왔어요.

작은 택시이든지 큰 택시 이든지 보통 이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

택시 기사님께 혹시 프라다스페이스~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까지는 택시 비용이 얼마냐고 묻자 100유로 이상이라고 답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기차값보다 조금 더 싸면 이용할까 했는데(왜냐하면 시간을 내어 더몰을 어떻게 해서라도 가보려고. 더몰에 대한 미련. 집착.ㅋ) 꿈 깼어요.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님이 요금이 적혀져 있는 자신의 명함을 줘요.

그러면 그걸 잘 챙겼다가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쇼핑이 끝나고 몬테바르키역으로 가려고 할 때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는 남자 직원들에게 이 명함을 보여주면,

검은 양복의 직원이 아까 내가 탔던 그 명함의 택시 기사를 불러 주거든요.

(이탈리아 택시는 보통 그렇게 많이 이용하는듯 해요.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갔다가 다시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할때

호텔 직원에게 택시기사님의 명함을 보여주면 또 그 택시를 불러준다고 해요.

"손님. 끝까지 모시겠습니다"의 정석이네요. 우리나라처럼 택시 잡는게 번거롭지 않아서 좋네요.)

택시값이 너무 비싸서 아침부터 깨진상 스럽게 그래도 조심스럽게 할인은 없냐고 묻자 없다고 해요.

그리고 다시 몬테바르키로 가는 이 택시를 탈때 택시기사님한테 한방 먹었어요.

 마지막 계산시에 거스름돈을 받아야 하는데 아저씨가 나머지는 팁이냐 물어요. 못알아 들은척 하고 거스름돈 다 챙겨받고 땡큐 하고 나왔어요.

▼우리는 아주 큰 택시를 탔어요. ㅋ 이 택시는 자동문이에요.

몬테바르키역에 다 와갈때쯤 안개가 매우 가득해요.

그래서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쇼핑 끝나고 나올 때쯤이면 안개가 다 걷히고

해가 쨍쨍하다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쇼핑하고 나오니 해가 쨍쨍.

하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니깐, 택시 하차시 택시기사님이 "감사합니다!"

▼짜잔. 안개 정말 자욱하죠?

사진 찍는 기술은 없지만 그래도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에 안개도 운치있게 잘 표현되네요.

프라다스페이스 정문이에요.

▼어머. 세상에나. 우리가 제일 빨리 왔어요.(토요일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어요.)

아침 일찍 오면 보통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다니깐요. 사실은 프라다 스페이스도 아침에 가도 줄서서 기다린다는 말이 있어요.

그리고 더몰은 비수기때도 프라다와 구찌매장은 줄서서 기다린다는 말이 있구요.(한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오자마자 일단 여기서 번호표를 뽑아요.

▼여기 요일별 프라다스페이스의 오픈시간이 적혀져 있어요. 참고하셔요. 마지막 입장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에요.

▼일단 대기표를 받았고, 시간은 많이 남으니 프라다 스페이스 카페에서 조금 쉬려고 들어갔어요.

▼프라다스페이스 카페 매장 안도 사진좀 찍으려고 하니, 사진찍지 말랍니다.

여기빨간 의자에 앉아서 번호표를 보고 입장 준비를 하면 돼요.

(그런데, 이 번호표가 입장 순서는 아니라는 말이 있으니 사람이 많이 줄서 있다면 왠지 줄을서서 차례를 지키고 있음이 어떠할까요.

아님 직원에게 물어보셔요.)

▼이게 번호표에요.

프라다 스페이스에 프라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매 회사인? 미우미우 제품도 있어요.

그리고 여자 남자 지갑, 가방, 의류 등 다양하게 있어요.

쇼핑을 하고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나의 번호표를 보여주면 돼요.

그리고 계산할때 다시 나의 번호표를 보여주면, 내가 아까 골랐던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요.

제품의 하자가 없는지 보고 결제를 하면돼요.

프라다 스페이스는 워낙 큰 돈을 만지다 보니 이렇게 위조 지폐 검사를 하는 듯해요.

그런데, 로마에서 푸드코트를 갔는데 그 푸드코트에서도 10유로도 위조 지폐 검사를 하더라구요.

워낙 이탈리아 날강도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우리랑은 조금 다른 문화네요. 확실하고 좋지요 뭐.

아! 그리고 중요한것! 프라다스페이스에서 결제시에 세금리펀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무슨 종이를 줍니다.

(그 종이에 세금 환급에 관해서 자세히 한국말로 쓰여있어요.) 아무튼 그 종이를 잘 가지고 있다가 한국들어오기 전 로마 공항에서 세금 리펀 받으면 돼요.

(더몰은 더몰 안에 세금 리펀 받는 곳이 있다고 해요.)

저는 프라다스페이스에서 구매했기에 로마에서 아웃할 때 로마 다빈치공항에서 택스 리펀받았어요.

아하, 그리고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이것저것 사면 프라다 스페이스라고 적혀진 all black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줘요.

그걸 들고 다니면, "나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뭐 샀오." 하고 다니는것 같아 좀 기분 별로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날강도들의 표적을 피해야해요.

음.. 그렇게 들고 다니면 날치기 당할수있다, 돈이 많은줄 알고 지갑을 털릴 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무성하며

그래서 캐리어백을 들고 가서 캐리어백에다가 모든 제품을 다 넣고 프라다 스페이스에서 뭐 안산 척 하란 이야기가 있는데

우린 그렇게 까지는 안했어요. 그렇지만 프라다 스페이스 쇼핑백을 안전히 모셨죠.

그런데 아이를 동반한 어떤 일본인은 쇼핑백에 집착하지 않더군요. 기차를 기다리면서 테이블에 쇼핑백을 자유롭게 홀로 놓기도 하고.... .... .

그래도 로마에서 가이드님이 하는 이야기가, 늘 이탈리아에서는 조심해야 한다고해요. 기막힌 날치기 소매치기 이야기는 로마편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죠.

(이때 되면 얘 뭐 소매치기 당한적 있나, 날치기 당한적 있나 생각하실 수 있는데 한국에서도 그런적은 없어요.

그냥 잃어버리면 기분 나쁘고 속상하고 즐거운 여행을 조금 망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조심하는거죠.

우리는 여행와서 사진을 위해 멋부린답시고 위험하게 핸드백을 들고 다닌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완전히 무슨 배낭여행 수준으로... .... .전대 딱 차고! 외투로 전대 가리고 이러니깐

이탈리아에서 가장 만만하다는 동양인인 우리에게 접근하는 도둑들이 없었어요.)

▼아까 탔던 그 택시를 타고 몬테바르키역으로 가요. 여기는 약간 컨츄리한 곳이여서 그런지 티켓팅 기계가 없어요.

그래서 직접 창구에서 티켓예매를 했어요. 생각보다 쇼핑이 빨리 끝나서 빨리 피렌체 호텔로 가려고 했으나,

가장 빠른시간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점심때쯤이라고 하여 이 남은 시간을 어찌할까 고민 하다가

점심을 미리 여기서 해결하면 좋겠구나 싶어서 음식점을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역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은 별로 먹고 싶지 않게 생겨서 안갔어요.

오픈한 음식점들은 다들 먹고 싶지 않고, 그나마 가고 싶은 음식점을 발견하면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고... .... . 시골동네여서 음식점도 많이 없었어요.

음.. 그러다가 몬테바르키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쭉가면 아마 coop?라는 마트가 하나 있길래 거기서 먹고 싶은 것들을 사서 먹자 했죠.

 

▼외부 배경 사진은 못찍었구요. 마트 내부에 파는 조리 음식들을 조금 찍었어요.

왜, 우리도 마트가면 반찬 코너가 있잖아요? 여기도 마트에 그런 코너가 있더군요.

여기는 서양권인데도, 반찬들이 그닥 먹고 싶지가 않게 생겼어요.

왼쪽 하단에 fish 보이시나요?

이탈리에 가면 나폴리 피자가 있는데요. 굉장히 비추천이에요.

이탈리아 노마 푸드코트에서 한번 시켜보았는데, 로마편 소개때 자세한 설명을 하도록 할게요.

나폴리 피자에 저 fish가 올라간답니다.

▼여기부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음식는 우리가 많이 접해본 음식이에요.

음식에 따라서 오븐에 데워달라고 요청하면 무료로 데워 주기도 해요.

▼우리는 아침에 든든히 먹고 나와서 피자 한조각만 시켰어요.

잘라진 피자를 g수를 잰다음 가격을 책정해요.

오븐에 데워달라고 하니 따뜻하게 데워 줬어요.

▼보기에는 그렇게 맛있어 보이진 않아요.

그래도 막상 먹어보면 맛있어요. 살짝 짠편이였어요. 기름기는 쫌 많더랍니다.

가격은 1.65유로에요. 저렴하지요. 기본 크라와상 2개에 2유로인데 이것이 1.65유로이면 저렴하지요.

음.. 크기는 성인 손바닥 2개정도 크기에요.

피렌체에 있는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놓고 다시 우리는 바르베리노를 가려고 나왔어요.

배가 살짝 고픈 것 같기도 해서 피렌체 호텔 건물 옆에 있는 TIGER 마트에서 우리나라의 오레오 같은 과자 하나 사서 먹었어요.

바르베리노 아울렛을 가려면 다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으로 가야해요.

기차를 마주본 상태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16번 플랫폼으로 가면 바르베리노 아울렛 가는 버스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바르베리노 아울렛 가는 셔틀버스 광고 배너가 딱하니 있어요.

여기에서 셔틀 버스 티켓도 구매하고, 직원이 모이라는 시간에 여기서 모이면 함께 버스타는 곳으로 안내해주더라구요.

1인당 바르베리노 아울렛 가는 셔틀버스는 왕복 13유로였어요.

피렌체에서 셔틀버스 출발하는 시각과, 바르베리노에서 셔틀 출발하는 시각도 여기 적혀 있어요.

▼여기, 더몰가는 시간표도 적혀있네요. 친절하게 한글이 보여요.

▼빨간색 옷 입은 직원이 영어로 몇시까지 티켓 구매한대로 모이면 셔틀버스 있는곳까지 데려다주니 꼭 이쪽으로 오라고 친절히 안내해주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국말로 "꼭! 꼭!"이라고 강조해주었어요^^ 발음이 부정확하긴 하지만요. 한국 사람이 많이 오긴 하나봐요~

우리는 이 빨간색 옷입은 직원을 따라서 셔틀버스 있는 곳으로 갔어요.

가는 길 중간중간 사진 찍어 올립니다.

▼오! 저기 우리가 타고 갈 검은색 바르베리노 아울렛 셔틀버스가 보여요.

▼참고로! 이탈리아 버스 기사님들은 버스안에서 무엇을 먹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요.

먹지 말라고 탑승때에 이야기한답니다. 이탈리아 버스기사들은 버스 안 청소를 기사가 직접 한다고 버스가 더러워지는 것에 예민하다고 하더군요.

▼바르베리노 아울렛 셔틀버스 안에서 차창 밖 사진을 찍었어요.

피렌체에 있는 공항이에요.

▼피렌체에 이케아도 보여요.

▼동물들이 들판을 뛰어다니네요.

▼태양열 에너지.

▼이탈리아의 주유소.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았는데, 이거는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이에요.

이탈리아는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이탈리아의 식수는 탄산수에요.

브루넬레스키가 대리석 산에서 대리석을 많이 캐서 조각 등을 만들었다고 해요.

▼짠. 바르베리노 아울렛에 도착했어요.

여기 고객센터 사무실이 있어요.

한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할인 쿠폰이 있다는 유언비어를 들어서 여기 사무소 가서 물어보았는데, 그런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유언비어였는지, 아니면 우리가 갈때는 그런 행사가 없었던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쪽으로 입장을 해요.

▼쇼핑하느라 정신없어서 풍경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바르베리노 아울렛에는

마이클코어스, FURlA, 샘소나이트, 코치넬리, 파슬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푸마, 아식스,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리바이스, 타미힐피거, 베네통, 시슬리, 게스, CK, 라스코테, 콜롬비아,

비알레띠와 기타 음식점 등이 있어요.

제가 갈때는 마이클코어스와 시슬리가 미국 제품인데도 비교적 많이 저렴했어요.

이탈리아 브랜드인 FURLA(훌라), 베네통은 두말할 것 없어 저렴하고요.

아디다스, 나이키,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와 별반 가격차이가 없었는데 특정 품목만 저렴해서 구매했네요.

그리고 비알레띠와서... 커피포트를 안살 수가 없었어요.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지라... .... .

이탈리아에 가면 사와야한다는 비알레띠 모카포트 사용법과 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할게요. 구매해온것 너무 만족해요.

우리는 3시에 베르바리노 아울렛에 도착해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가려면 6시 셔틀버스를 기다려야 했어요.(8시는 너무 늦고요.)

사실.. 아울렛을 3시간만에 돌아다니는게 시간이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과소비를 줄이기 위하여 꼭 사겠다는 품목을 미리 정해놓고 그것을 위주로 봤지요.

(물론, 쇼핑 중 정말 저렴한 것은 계획에 없어도 갖고 싶고 필요한거긴 해서 추가로 구매는 했다지만요.)

아무튼 발빠른 쇼핑으로 인해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여기서 밥을 먹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여행중에는 틈나는 1시간이 소중할뿐 아니라, 어짜피 또 피렌체 가면 저녁을 먹어야 하니깐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한 음식점으로 들어갔지요.

우리나라는 아울렛에 입점되어 있는 음식점들은 다른곳에 비해 너무 비싼데, 여기는 특별히 그러지 않았어요.

아니 어쩌면 우리가 여행했던 곳 모두 번화가여서 다 하나같이 비싼 곳이였을지도요.

▼우리가 들어간 곳은 바르베리노 아울렛 입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음식점 이름은 FARINELLA이에요.

▼야외석도 있어요. 이날은 추워서 사람들이 거의 실내에서 음식을 먹었어요.

▼메뉴판.

파스타 한 접시와 화덕 피자 한판을 고르기로 했어요.

파스타는 무엇을 고를까 하다가 아래 메뉴판 보시면 'Cacio e Pepe'라는

치즈와 후추로 만든 로마 전통 스파게티를 선택했어요.

선택미스였죠. 그래도 그나마 여기 바르베리노 아울렛에 있는 Cacio e Pepe 파스타는 꾸역 꾸역 다 먹었는데,

로마 테르미니역 푸드코트에 있는 Cacio e Pepe는 도저히 먹기가 힘들더랍니다. 그래서 로마 테르미니역에서는 몇 젓가락 뜨고 다 버렸어요. ㅠㅠ

▼메뉴판 아래 피자 사진 보이시죠? 그것이 마르게리따 피자에요.

여기는 피자가 모두 화덕 피자에요. 이탈리아는 거의 화덕피자이더라구요.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피자는 '마르게리따' 피자라고 해요.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는 '마르게리따'를 골랐어요. 괜찮괜찮해요.

그런데 화덕피자여서 그런지 피자 끝부분이 많이 타서 나와요.

▼셋팅. 아! 메뉴 주문시 직원에게 음식 추천을 해달라고 하니깐,

맛있는 음식을 고를려면 여기 메뉴판을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의 추천음식이 있는데 매우 맛있고 고급스럽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가격을 물으니 터무니 없이 비싼거에요.

사기꾼 냄새가 풜풜 나서 No! 하고 메뉴판의 음식중 그냥 우리가 먹고 싶은것을 시켰어요.

▼명함.

▼식전빵을 열심히 먹다가 3개 남아서 찰칵. ㅋ

식전빵은 건들지 마세요. 우리나라처럼 무료가 아닙니다.

식전빵을 준다고 해서 먹으면 나중에 식전빵도 계산해요. 그러니 그냥 놔두면 됩니다. 그럼 계산시에 식전빵 계산하지 않아요.

그리고 피자 한판에 파스타 한접시 시키면 충분히 배가 부르니깐요.

▼피자를 반판만 주는 것은 아니고요. 피자 한판을 시켰는데, 두사람이 왔다고 해서 이렇게 반으로 나눠서 줍니다. 센스 돋네요.

▼이것이 그 문제의 'Cacio e Pepe' 파스타!

그나마 바르베리노아울렛에 있는 이 파스타는 참고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비추천합니다.

탄산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무지하게 들면서... 치즈가 너무 비리고 강하고 무슨 맛인가 싶어요.

도전이 된다면, 여기서 이피자를 시키세요. 로마가서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시키면 더 괴로워요.

▼바르베리노 아울렛 셔틀버스 타면 주는 바르베리노 아울렛 안내 책자에요. 바르베리노 아울렛에서도 이 책자를 받을 수 있어요.

바르베리노아울렛에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다시 타야겠지요.

아까 바르베리노아울렛에 도착해서 내렸던 그 장소로 다시 가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어요.

▼아, 피린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어요. 찍어왔으니 참고하셔요.

그러나, 이탈리아 호텔들은 대부분 체크아웃시에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최대한 호텔을 이용하셔요.

▼바르베리노에서 사온 물건을 호텔에 두고 피렌체의 야경을 보러 나왔어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베키오다리에요. 베키오다리 이름 뜻은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래요. 피렌체 아르노강을 가르는 다리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해요.

베키오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쭉 있어요. 옛날에는 가죽공방과 정육점이 늘어져 있었다고해요.

단테의 신곡으로 유명한 그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가 이 베키오 다리라고 해요.(무려 아홉살때)

그러나 결국 단테는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 베아트리체와 결혼하지 못하고 각자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요.

▼베키오 다리에 서서 강을 배경으로 찰칵.

▼여기는 피렌체 상점 거리구요.

▼여기는 시뇨리아 광장이에요.

'시뇨리아'는 이탈리아 말로 '통치권'이라고 해요. 그래서 과거에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고 정사를 벌이던 곳이라고 해요.

시뇨리아 광장에 베키오 궁전이 있어요. 시계가 있는 저 건물이 베키오 궁전이에요. 지금은 피렌체 시청 건물이라고 해요.

베키오 궁전의 볼록볼록 튀어나온 저 벽돌은 토스카나 고딕식 건물이라고 해요.

여기 베키오 궁전 옆에는 우피찌 미술관이 있구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구요.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있는 아치 모양의 건물은 로지아 데이 란치에요. 시뇨리아광장에 있는 야외 미술관이에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왼쪽에 있는 것은 다비드 조각상 모조품이에요.

원래 진품도 여기 시뇨리아 광장에 있었는데, 강풍에 날아온 판자에 손이 부서지고, 정신병자가 왼쪽 엄지발가락을 망치로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해서

미술관으로 옮겼다고 해요. 이탈리아 뿐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 대부분 진품들은 이렇게 쉽게 노출되어 있지 않지요.

진품명품들은 보통 사람들의 손떼가 안타게끔 고히 모셔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하셔요. 미술관 박물관 관람 센스이지요.

베키오 궁전앞에 있는 동상중 오른쪽에 있는 이 동상은 헤라클레스이구요.

로지아 데이 란치에 동상들이 여러개 있는데 이것들 또한 모조품이구요.

동상은 '페르세우스 동상'이에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서 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탈리아 유명한 브랜드의 베르사체가 이 메두사를 원형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사비나 여인의 강탈 동상'이에요.

과부가 된 사비나가 로마군사에게 강탈 당하고 있는 모습인데, 밑에 시아버지가 절규하고 있는 거에요.

▼자, 피린체 두오모 쿠폴라 에요.

부루넬레스키가 평생을 저 쿠폴라의 설계와 건축에 매달렸다고 하지요.

당시 사다리 없이 지은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해요. 지름만 45.5m라고 하네요.

피렌체 두오모 성당 들어가는 문이에요. 이 성당은 3만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고 해요.

피렌체 두오모 성당 문 앞 맞은편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 문이에요.

산 조반니 세례당에서 기베르티가 28년동안 만든 천국의 문이에요. 미켈란 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감탄한 문이지요.

이 천국의 문은 구약성경 중 10개의 장면들이 있어요. 이 천국의 문은 모조품이구요. 금으로 만든 진품은 두오모 박물관에 있어요.

여기가 두오모도, 쿠폴라도, 산 조반니 세례당도 보이는 사진찍기 정말 좋은 핫스팟이에요.

피렌체에 오면, 꼭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보셔요.

▼여기는 산타마리아노벨라 교회 건물.

피렌체에서 2박을 하게 되는데, 하루를 쇼핑에 투자하느라, 피렌체 첫째날 저녁에만, 피렌체 둘째날 저녁에만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을 구경했네요.

다음날 로마로 가는데, 다음날 오전에 다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을 돌아다닙니다.

낮과 밤의 풍경은 다르니깐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이상, 좋은 블로그가 되고자 노력하는 꽁용이네였습니다.
http://uni-we.tistory.com/

#3일차(저녁. 피렌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 -> Domus Florentiae 호텔 -> 산타노벨라교회 -> 리퍼블리카 광장 -> 회전목마 ->

산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 조토의 종탑 -> 달오스떼 -> 호텔

베네치아에서의 여행을 정리하고, 피렌체로 향했어요.

이탈리아 여행중에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가는 트랜이탈리아만 취소 되었구요. 나머지 기차는 무사하게 운행되었답니다.

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 혹시나 기차가 취소되었을까봐 우리는 열차 출발 1시간 전부터 역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역 내부와 근처 상점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곤 했죠. 역 내부에서 무엇을 사는 건 비추에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조금 있거든요.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3주전에 기차를 예매해서, 어떠한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받지 못해서 베네치아~피렌체까지

트랜이탈리아 고속열차 2등석을 59.8유로나 지불하고 탔어요. 이제 피렌체 역에 다 왔어요.

이탈리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종종 볼 수 있는 TIGER 매장이에요. 다이소와 같은 매장이에요.

간단한 스낵류와 생필품 등 잡화를 팔아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요.

사진에 보이는 TIGER매장은 아마 피렌체에서 우리가 숙박했던 호텔 바로 옆의 TIGER 인듯 해요.

▼우리가 피렌체에서 있었던 호텔이에요. Domus Florentiae 호텔인데요.

와이파이가 무료에요. 단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좋아요를 눌러줘야 와이파이를 쓸 수 있어요.

밀라노에 있었던 호텔도, 베네치아(베니스)에 있었던 호텔도 그랬지만요.

아, 그리고 여기는 조식 포함이였어요.

로마도 조식 포함 호텔이였는데, 저는 피렌체 조식이 종류는 더 적지만 피렌체 조식이 훨씬 맛있었어요.

커피부터 피렌체 조식 커피는 직접 내려주는 커피였지요.

▼Domus Florentiae 호텔이에요. 음. 우리가 이탈리아에서 지냈던 호텔중 가장 시끄러웠던 호텔이에요.

음.. 역이랑도 가깝고, 그리고 번화가랑도 제일 가까웠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음.. 피렌체에서 번화가에 있는 호텔들은 대부분 시끄러울 것이라 예상되요.

▼들어가면 보이는 건데, 쓰레기통인듯 해요.

그런데 무늬도 저렇게 이탈리아 스럽게 조각을 넣었어요. 조각 얼굴이 역시 동양인은 아니네요.

▼계단으로 올라가실 분은 여기로.

▼여기는 엘레베이터. 피렌체 엘레베이터도 공간이 협소했어요. 이탈리아 엘레베이터는 원래 그래 작은지... .... .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는데 이 문으로 들어와야 카운터가 있어요.

▼로비에 있는 카운터. 여기는 체크아웃할때 도시세를 지불했어요.

혹시나 체크인 할 때 도시세를 지불하라고 하면 반드시 영수증을 받으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증거가 좀 더 확실하게 카드로 결제하셔요.)

페린체는 도시세가 1인당 1박에 5유로정도 했어요. 우리는 피렌체에서 2박을 했어요.

▼카운터 맞은편.

▼여기도 로비인데 조식먹으러 가는 길이에요. 이쪽으로 가도 룸이 있어요.

▼우리가 있었던 룸은 이쪽 로비를 통해 가야해요.

▼다음날 아침에 쇼핑하러 갈때에 보니 이쪽에 짐이 맡겨져 있더라구요.

우리는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짐을 맡겨서 나름 안전한 창고에 보관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 짐을 맡기는 사람들은 여기에다가 짐을 두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안전하게 짐을 맡기고 싶으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맡기시면 되요. 비용 있구요.

▼피렌체에서 있을 호텔. 침대는 조금 에러였어요. 1인용 침대를 붙여 놓아서 많이 불편했어요.

▼피렌체 호텔 예약할 때 '허니문'이라고 예약을 했어요. 그랬더니 룸 테이블에 와인이 뙇.

괜찮은 와인이더군요. 이탈리아 호텔중 가장 허니문 서비스가 좋았던 호텔이였어요.

밀라노 호텔이나 로마 호텔처럼 허니문에 대한 어떠한 서비스가 없었던 호텔도 있었지만요.

우린 워낙 타이트한 여행을 하다보니, 호텔에서 와인을 마실 시간이 없었죠. 그리고 2박만에 이 와인을 다 먹을 순 없었어요.

여행중에는 특히 자유여행이라면

늘 정신을 말짱하게 해야 된다는것이 저의 재미없고 고지식하고 촌스러운 여행 철학? 여행 마인드이니깐요.

▼룸 안에 있는 옷장.

▼여기는 화장실 문이에요. 깜빡하고 피렌체 호텔 화장실 내부를 못찍었어요.

하지만 이탈리아 호텔 화장실 중에 가장 안깨끗했지만 많이 좁거나 하지는 않았고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아, 피렌체 호텔에서도 로마 호텔에서도 모기를 발견했어요.

2월에... 그리고 패딩이나 코트 입고 다녀야 할 날씨에 왠 모기일까요.

피렌체 호텔 룸 창문에서 보이는 뷰에요. 산타 마리아 노벨라 교회 앞 광장과 산타노벨라 교회가 보이지요.

저녁에 왠만큼 시끄럽다는.... .... . ㅠㅠ 새벽에도 일찌감치 시끄럽다는... .... . ㅠㅠ

타이트한 관람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해서 피렌체에서 첫날 저녁을 즐거운 식사를 하러 갑니다.

가는길에 야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어요. 여기는 리퍼블리카 광장이에요.

리퍼블리카 광장에 있는 회전목마입니다. 이 회전목마 근처에 피렌체 유명한 커피 카페 '길리'가 있어요.

그리고 리퍼블리카 광장 근처에는 명품샵들이 많이 있어요. 명품 거리이지요. 참고로 여기 명품거리 명품들 다 비싸요.

흰색과 녹색의 대리석으로 만든 산 조반니 세례당이에요.

단테가 세례를 받은곳 이래요. 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 이곳에서 세례식을 했었다고 해요.

피렌체 두오모가 생기기 전의 피렌체의 대성당이였어요.

(산죠반니 세례당 뒤에는 두오모와 쿠폴라가 보여요.)

산죠반니 세례당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도록 할게요.

 

 

이때는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얼른 저녁식사를 하러 가야해서요.

아무튼 건축물들이 흰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이렇게 깜깜한 밤인데도 비교적 환해요.

눈내리는 겨울 밤, 눈에 쌓인 밤이 그렇게 어둡지 않는 것 처럼요.

참고로 두오모 박물관 티켓 오피스에서

두오모성당(지하와 성당내부), 두오모쿠폴라, 조토의종탑, 산 조반니세례당, 두오모박물관 이 5곳을 모두 볼수 있는 통합권이 있으니

구매하셔서 다 둘러보셔요. 구매후 48시간 이내이며, 중복 입장 불가능해요.

우리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했어요. 통합권 티켓은 15유로에요.

통합권 판매하는 예약 사이트도 참고하셔요.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prenotazioni-cupola#

두오모 바로 옆에 있는 조토가 만든 조토의 종탑이에요. 흰색, 분홍색, 초콜렛 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어요.

돈을 지불하고 조토의 종탑에 오르면 피렌체가 보인다고 해요.

 

 

▼두오모에요. 두오모란, 반원형의 둥근 천장을 말해요. 두오모가 Dome의 어원이 되었다고 하죠.

브루넬레스키가 로마에 있는 판테온 건축기법을 공부해서 만든 건축물이에요.

흰색, 분홍색, 녹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어요.

여기 피린체 두오모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다음번 포스트에 포스팅하기로 할게요.

▼가는길에 두오모 앞에 있는 동에서 사진도 찍어요.

왼쪽에 있는 동상은 두오모 전체를 설계한 '아르놀포 디 캄비오'이에요.

오른쪽에 있는 이 동상은 돔을 건축한 '브루넬레스키'에요.

자신의 오른쪽에는 콤파스를 들고 있네요. 브루넬레스키가 자신이 만든 돔의 꼭대기를 정확히 바라보고 있다고 해요.

▼배가 고파서 야경 사진은 조금만 찍고 이탈리아 여행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자주 나오는 유명한 '달오스떼'에 갔어요.

달오스떼는 본점인 1호점도 있고 2호점 3호점도 있어요. 1호점은 예약이 안되어서 우리는 달오스떼 2호점으로 갔어요.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20%할인 예약을 하고 가요.

달오스떼에서 추가로 한국인 10%할인 해주는 쿠폰도 발견해서 그것도 캡처해서 갔지요.

달오스떼 2호점 입구는 여기가 아니라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여기가 달오쓰데 2호점 입구에요.

▼메뉴판. 달오스떼는 스테이크 맛집이에요. 스테이크를 추천해요. 사실 피렌체는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해요.

▼고기를, 냉장육을 써요. 음...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는 냉동육이 아니라 냉장육을 쓴다고해요.

마트에도 냉장육 판매를 기본으로 한다고 하네요. 냉장육을 레스토랑 안에 이렇게 진열해 두어요.

▼예약자 확인을 하고 자리안내를 해줘요. 달오스떼 2호점 내부에요.

스테이크 음식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소 조각이 곳곳에 있어요.

▼주방인듯해요. 여기서 음식을 줄줄이 가지고 나오더라구요.

▼메뉴판.

▼셋팅. 우리는 와인을 마시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탄산음료도 좋아하지 않아서 물만 시켰어요. 이탈리아에서는 물도 요금이 따로 있어요.

물이나, 탄산음료나, 와인이나 가격이 별 차이 없어요.

이탈리아는 팁문화는 없는데, 이런 음료값이 서빙하는 사람들의 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요. 팁을 요구하는 음식점도 있대요.

이탈리아에서는 성인이라면 식사시에 와인을 함께 먹는다고 하니 와인을 시켜서 함께 드셔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성인이 식사중에 와인대신 물이나 탄산을 먹으면 '고양이가 물먹네' 정도로 생각한답니다.

식전빵이에요. 이탈리아에서는 식전빵이 주어진다고, 무조건 무료가 아니에요.

식전빵을 먹으면 대부분 요금이 추가 발생하기 때문에, 굳이 식전빵을 먹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놔두시면 되요.

그리고 식전빵이 맛있지도 않아요. 딱딱해요.

▼이것도 식전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니면 스테이크를 시키면 나오는 빵일 수도요.

 레스토랑 내부가 너무 혼잡해서(줄서 있는 사람도 많고 해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빵 너무 맛있었어요. 고기양념을 묻힌 바게뜨 빵이에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는 기본 1kg이라고 해서 우리는 스테이크만 시켰어요.

그리고... 스테이크 중에서도 맛있고 비싼 드라이에이징 한 티본 스테이크 1kg을 시켰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엄을 시키면 많이 덜익혀져서 나오는데, 미국도 그리고 이탈리아도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이 딱 좋더라구요.

미디엄 웰던은 너무 질겨요. 철판위에 스테이크가 올려져 나와서 처음에는 스테이크가 또 어느정도 익어요.

그래서 고기에 피가 너무 많이 보이는 곳은 좀 익혔지요.

옆에 소스는 3가지 종류에요. 이탈리아에서는 스테이크를 먹을 때 소스에 찍어먹지 않는다고 해요.

관광객들 특히 한국인들을 위해?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보기만 해도 맛있겠죠? 맛있었어요. 그런데 둘이서 이걸 먹는데 나중에는 조금 물렸어요.

스테이크 1kg을 시키면 배가고프지 않을 때는 스테이크만 시키시고요,

배가 많이 고플시에는 메인메뉴 말고 사이드메뉴정도만 시키세요.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할때, 한국인 10%할인 쿠폰을 보여주었어요. 그랬더니 10%만 할인을 해주는거에요.

그래서 왜 예약할인 20%는 추가로 안해주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20%할인 쿠폰도 보여줘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트립어드바이저에서 20%할인 신청하고나서

달오스떼 측에서 제 핸드폰으로 여러번 예약문자도오고,(예약당시와 식사 당일 2번 이상)

그리고 레스토랑 들어올 때 예약자 확인도 했는데 예약 쿠폰을 왜 또 확인하는지... ... .

그리고 미리 달오스떼를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별도의 확인 없이 20%할인 해주었다고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다행히? 차액분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나왔어요.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영수증이에요. 식전빵, 물값 다 받지요. 드라이에이징 티본스테이크 1kg 70유로이네요. 한화로 약 10만원 하네요.

좋은 정보가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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